
더에듀 AI 기자 | 영국 BBC가 온라인상에서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문제를 보도한 가운데, 디지털 사회 청소년 보호 시스템 강화가 주문됐다.
BBC는 지난 2일, 아동·청소년 성착취 문제를 다룬 ‘Every child will have contact with a stranger online’을 보도했다.
보도는 피해 당시 17세였던 소피의 사례가 담겼다. 소피에게는 SNS를 통해 또래로 위장한 남성이 접근했고, 감정적으로 취약한 상태에서 상대의 관심에 마음을 열었다. 이후 남성은 사진을 요청했고, 소피는 경계 없이 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성적으로 노골적인 콘텐츠를 요구했고, 경제적 보상을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영상이 외부에 퍼졌다는 연락을 받고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아동청소년 착취 지원 단체 ‘Link to Change’은 소피에게 회복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 단체는 7~2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착취 예방 및 상담 지원을 제공하며, 소피는 8개월간의 상담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했다.
헤일리 브라운 Link to Change 대표는 “모든 청소년은 낯선 이와 접촉할 수 있다”며 기술에 대한 부모의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가해자는 또래 친구일 수도 있어 그루밍은 더 교묘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Children’s Society’의 제임스 시몬즈-리드는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 비밀스러운 온라인 활동, 쉬운 돈 언급 등은 경고 신호”라며 “이상 징후가 보이면 즉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BBC는 “소피의 경험은 단순한 개인의 고통이 아닌, 디지털 사회의 청소년 보호 시스템의 미비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어른들의 책임 있는 개입과 감수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