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구교육청이 유아들의 수중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운영한다. 올해 공모로 선정된 18개 유치원 유아 950명에게 오는 12월까지 유치원 내 수영장이나 지자체·사설 수영장 등의 시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구교육청은 유아 1인당 8만원, 총 76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은 물과 친해지기, 물속에서 숨 참기·눈뜨기, 물속의 물건 주워 오기, 다양한 방법으로 물에 뜨기 등 다양한 생존수영법 위주로 진행된다. 생존수영 전문 강사,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해 유아들이 안전하게 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조치도 강화한다. 아울러 대구교육청은 현장 모니터링으로 교육 내용과 안전 사항을 점검하고 유아 발달에 적합한 생존수영 교육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유치원 생존수영 교육’은 수영 기술 교육이 아닌 위험 상황 시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생존 기술 위주의 교육으로 2019년부터 운영돼왔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아들이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수중 위기 대처요령을 익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아동 청소년의 돌봄은 학교 밖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 교육법과 복지법을 통일한 단일 법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돌봄 정책 수립은 지역 실정을 기본으로 하면서, 기초지방자치단체 등 학교 밖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희현 한국교육개발원 박사가 지난 22일 ‘교육과 돌봄’을 주제로 한 제2회 충북교육포럼에 발제로 나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 박사는 미국과 독일, 스웨덴 등의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다수의 국가는 비전 수립과 예산의 확보 및 배분을 중앙에서 진행하지만, 실제 추진은 지방자치단체 특히, 기초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한다”며 “특히 독일의 경우 학교 밖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돌봄을 학교에 맡기고 있는 우리나라와 대비한 모습을 설명한 것으로, 마을교육공동체와 같은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돌봄에 함께 참여하는 체계를 그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특히 사회적 합의, 교육복지의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박사는 “사회적 돌봄체계 구축은 학교의 역할, 교원의 행정업무 부담 등과 관련한 입장 차이로 지속적인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며 “사회구성원의 합의를 통해 거시적인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강원 속초시는 학교법인 경동대가 매각을 추진하는 노학동 옛 동우대학 부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 조치로 맞대응했다. 속초시는 지난 21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경동대 부지 일대 29만1천816㎡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학교 부지 일원의 난개발 방지 및 도시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조치라 설명했지만, 사실상 경동대의 옛 동우대학 부지 매각 추진에 대응하는 조치이다. 경동대는 지난 5월 법인 소유의 학교 부지를 매각하는 입찰 공고를 낸 이후,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지자 속초시는 제한지역 지정을 검토해 왔다. 특히 경동대는 대학 건립 당시 속초시로부터 81필지 18만1597여㎡의 시유지를 1억 3050만 3559원, 1㎡ 당 718원이라는 헐값에 매입했다. 그러나 동우대는 지난 2013년 경동대와 통합되면서 폐교됐고, 경동대는 현재 이 부지를 855억 26000만여원에 매각을 시도하고 있어 800배가 넘는 시세 차익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옛 동우대 부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으면 지역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개발 등으로 지역의 소중한 자원을 지킬 수 없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금융위원회가 24일 직업계고 우수 인재의 금융권 취업을 위한 ‘2024 금융‧정보기술(IT) 직업계고 인재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채용설명회는 코로나로 한동안 위축됐던 금융권 고졸 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채용설명회에는 NH농협은행,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의 인사담당자와 금융·정보기술 분야 직업계고 취업담당자 등이 참석해 금융권 인재 양성 및 채용에 관한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는 카카오뱅크도 참석해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채용설명회에서 각 은행은 각 회사의 금융·정보기술 관련 직무 현황, 채용 인재상, 2024년도 채용계획 등 취업 정보 및 취업 후 지원·육성 프로그램 등을 안내했다. 또 고졸 인재 채용 절차를 통해 선발된 NH농협은행 및 중소기업은행 재직자의 취업 경험담과 준비 과정, 담당 직무 및 후학습 과정 사례 등 금융권 취업 준비를 위한 생생한 정보와 조언도 제공했다. 교육기관은 고졸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금융회사가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선발·배치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취업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교육부 중앙취업지원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을 시군구 단위까지 100%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학교 줄세우기와 입시·경쟁교육을 부추기는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24일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력 격차에 따른 진단과 대책 없이 성적 정보만 공개하는 것은 성적이 낮은 지역 학교에 대한 기피 현상만 심화한다”며 “결국 저출생과 지역소멸 문제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일어난 일을 되새기며 한 줄 세우기 교육을 초중학교까지 확대할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당시 교육부는 서약서를 작성한 국회의원에 한 해 수험생 개인정보와 학교명을 삭제한 232개 시군구별 5년간 수능 성적 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했다. 결국 이 자료는 언론에 흘러들어갔으며, 한 일간지는 고교별 수능 성적 상위 100곳의 명단을 서열 순으로 공개하는 등 파장이 일었다. 전교조는 “수능 원자료가 고교 서열이라는 대중적 호기심과 만났을 때 보여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이미 경험했다”며 “격차의 원인을 찾고 해소 방안을 제시해야 할 교육부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고 지적했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구교육청이 경계선 지능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 저마다의 성장 속도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대구교육청은 24일 초1부터 고3 학생 중 경계선 지능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지난해 9월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조례’ 제정 이후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계선 지능 전문 검사기관 10곳과 학습바우처 제공 기관 45곳을 지정했다. 이 기관에서는 경계선 지능 의심 학생 심층 진단 및 지원, 학부모 상담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청에서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지원 항목은 ▲심층진단 검사비(1인당 20만 원) ▲학습코칭(1인당 연간 48회기, 회당 5만 원) 또는 학습바우처(1인당 연간 28회기, 회당 5만 원) 등 2개 항목이다. 특히 대구교육청은 대상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학습코칭 횟수를 지난해 25회기에서 올해 48회기로 대폭 확대했으며, 올해 대상 학생은 내년까지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구교육청은 올해 학생 87명을 신규 경계선 지능 지원 1차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2023학년도 연장 지원 학생 포함 총 250여 명의 경계선 지능 학
더에듀 AI 기자 | 지난 21일, 미국 언론사 US News에 따르면 프랑스 부모들이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반대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유럽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게 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수면 부족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많은 청소년이 잠자리에 들어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이는 학업 성적 저하와 비만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또 스마트폰은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사이버 괴롭힘,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 온라인 사기 등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인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Norton 블로그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은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안전 문제도 수반한다고 밝히고 있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는 유해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며, 특히 자동차를 운전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큰 사고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많은 부모는 자녀가 또래와 소통하고 안전하게 지내기 위해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위험 요소들을 고려해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부모들은 자녀의 성숙도와 책임감을 기준으로 스마트폰 사
더에듀 AI 기자 | 지난 23일, 타이완 언론사 Focus Taiwan의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의 초등학생 수가 향후 15년 동안 약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타이완 교육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 123만 5천명이었던 초등학생 수는 2029년에는 95만 5천명, 2039년에는 약 77만 9천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감소는 타이완의 출생률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 수의 감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타이완의 출생률은 2022년에 0.87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낮은 출생률은 미래의 학생 수 감소로 이어지며, 교육 시스템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초등학생 수의 감소는 교사 수요 감소, 학교 통폐합, 교육 예산 재조정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고등 교육 졸업생 수의 감소는 노동 시장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타이완 정부는 이러한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 시설을 지역 사회 시설로 전환하거나,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사 재배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국제 학생 유치를 통해 감소하는 학생 수를 보완하려는 노력도 진행 중이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21일, 미국 언론사 ABC7의 보도에 따르면, 7월부터 수백만 명의 학자금 대출 차입자들이 월 상환금이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이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가 도입한 새로운 학자금 상환 계획,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덕분이다. SAVE 계획은 차입자들에게 더 낮은 월 상환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소득 기반 상환 계획(IDR)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학부 대출만 있는 차입자의 월 상환금은 소득의 10%에서 5%로 줄어들게 된다. 또한, 학부와 대학원 대출을 모두 가지고 있는 차입자는 원래 대출 금액에 따라 5%와 10% 사이의 가중 평균치를 지불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많은 저소득 차입자는 월 상환금이 $0가 될 수도 있다. 미국 교육부는 이번 변화를 통해 약 3400만명의 차입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혜택이 시행됨에 따라 월 상환금이 줄어들게 되며, 저소득 차입자는 더 쉽게 빚을 상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계획은 특히 저소득 및 중간 소득 차입자,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 공공 서비스에 종사하는 차입자들에게 중요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SAVE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