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아이들 성장 기록 [대안학교 아이들 성장 기록] 김휘동 학생, 친구와 부모님에게..."너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더에듀 | 2022년 기준 학업중단학생이 매년 5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학업 중단 학생들은 대안교육기관을 통해 기초·기본 교육을 받으며 검정고시 등을 통해 학력 인정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대안교육기관에서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어떤 교육을 진행하고 있을까. 또 그 안에서 학생들은 어떤 성장의 과정을 거치고 있을까. <더에듀>는 금산간디학교 아이들이 작성한 자신의 성장기록을 통해 대안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그림으로 주제를 잡은 이유 내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4살 무렵, 머릿속의 상상이 종이에 그려진다는 게 신기하다고 느끼기 시작하면서부터인 것 같아요. 여느 남자아이들이 그렇듯 자동차나 비행기 같은 것을 좋아해 어릴 때 그림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움직이는 사물을 그렸습니다. 초등학교 때에도 그리는 것이 좋아 더 배우고 싶은 마음에 학원을 다니기도 했지요. 나에게 그림은 다른 아이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수단이었고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했죠. 답답하거나 심심할 때도 자주 그림을 그리곤 했어요. 하지만 끈기가 부족했거나 아니면 그림보다 친구들이랑 노
- 김휘동 금산간디중3 학생
- 2025-01-22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