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시가 5월부터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 보급한다.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은 귀여운 키링 형태로,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을 누르면 100dB(데시벨) 이상의 강력한 경고음이 울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지난 2월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을 계기로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아이들이 위급상황 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장비 보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외형은 서울 대표 캐릭터로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해치&소울프렌즈를 활용해 디자인했으며, 흰색과 연두색 2종이다. 기존 성인용 제품이 충전식인 데 반해 초등학생용은 간편하게 배터리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우선) 약 11만명을 대상으로 우선 보급한다. 각 초등학교에서 서울시에 신청하면 시가 신청한 학교에 안심벨을 배부하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다. 11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서울 시내 전체 60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 누리집 또는 네이버폼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앞으로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기술지주회사)는 해당 대학이 가진 기술뿐 아니라 다른 대학이나 출연연구기관이 가진 기술에 대해서도 이전·중개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기술지주회사 규제 개선 방안을 담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산학협력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기간은 9일부터 5월 19일까지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12월 20일 산학협력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기술지주회사의 기술이전·사업화 관련 규제를 과감히 풀고, 대학 계약정원 운영을 활성화한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현재 자회사로만 한정된 기술지주회사의 시설 임대 대상을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할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들에까지 확대했다. 교원과 학생이 만든 스타트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분야만 운영하는 대학 계약정원을 전 분야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계약정원 학생의 산업계 근무경력에 대한 학점 인정 범위를 졸업학점의 5분의 1에서 4분의 1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계약정원이란 대학과 기업이 계약 체결을 통해 새로운 학과를 설치하지 않고도 산업체 맞춤형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올해 1학기 전국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과밀학급 비중이 크게 감소해 3.8%로 나타났다. 전년 10.1% 대비 6.3%p 감소한 수치다. 교육부가 8일 ‘2025학년도 1학기 전국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과밀학급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전국 초·중·고에서 특수학급이 804개 신설돼 지난해 과밀학급수는 1882개에서 올해 742개로 감소했다. 과밀학급은 학급당 학생 수가 유치원 4명 초·중등학교 6명, 고등학교 7명을 초과하는 학급을 뜻한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교육청의 과밀학급 비중이 지난해 17.3%에서 올해 3.8%, 경기교육청은 14.1%에서 2.7%로 줄었다. 제주교육청 과밀학급 비중은 지난해 27.2%였는데 올해는 모두 해소됐다. 울산·세종도 작년 0.2%, 7.7%에서 모두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서울 12.0%→7.8%, 부산 14.6%→7.1%, 대구 2.4%→0.5%, 인천 17.3%→3.8%, 광주 3.1%→0.2%, 대전 10.8%→4.5%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과밀학급 비중이 감소했다. 전남만 6.0%에서 6.3%로 소폭 올랐다. 최근 특수교육대상자 증가로 과밀학급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조기 대선이 6월 3일로 결정됨에 따라 같은 날 예정돼 있었던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이 6월 4일로 하루 늦춰졌다. 교육부는 8일 “오늘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확정함에 따라 기존 6월 3일 실시 예정이었던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고3)·전국연합학력평가(고1·2)를 6월 4일로 조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수능 6월 모의평가 원서접수·변경 마감일도 4월 11일로 하루 연장된다. 성적 통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7월 1일 이뤄질 예정이다. 6·9월 모의평가 시험일이 예정된 일자가 바뀌어 다시 공고된 전례는 지금까지 없었다. 다만 2021학년도 6월 모의평가 때는 점심시간이 20분 연장되면서 전체 시험시간이 변경된 적이 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에 에듀테크가 들어오면서 교실의 풍경이 변하고 있다. 태블릿으로 코딩을 배우는 초등학생, 인공지능 스피커와 영어 회화를 연습하는 중학생,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연구하는 고등학생. 이처럼 AI가 우리 교실에서 필수적인 교육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그림책 수업에도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해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에듀테크 도구를 통해 그림책의 주제를 분석하고 등장인물의 행동을 이해하는 과정 등의 분석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또 띵커벨, 퀴즈앤 등으로 퀴즈, 실시간 토론으로 그림책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으며, 인물관계도나 그림책의 주제를 캔바의 마인드맵 도구를 사용해 동시다발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나아가 에듀테크 도구로 학생들은 그림, 텍스트, 애니메이션 등을 결합해 자신만의 창의성을 표현해 독특한 그림책을 만들 수 있다. ‘SUNO’로 자신만의 음악을 창작하는가 하면, ‘캔바’를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주제나 스타일로 그림책을 창작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다. ‘에듀테크 & AI 수업’ 1장에서는 ‘캔바’를 활용한 수업 활동을 소개한다. 캔바는 비전문가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7~28일 ‘2025년 학부모정책 모니터단’을 모집한다. ‘학부모정책 모니터단’은 학부모의 참여를 통해 국민과 소통·공감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돼 왔다. 특히 올해는 시도·학교급별 균형을 고려하고 더 많은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년 대비 약 4000명 늘어난 1만명을 모집한다. 교육정책에 관심 있는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신청은 ‘학부모 온(On)누리’ 누리집(https://www.parents.go.kr) 내 신청란을 통해 할 수 있다. 선정된 모니터단은 올해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교육정책 관련 설문조사 참여,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피드백·점검 등을 통해 정책 추진 과정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희망자는 정책 관련 간담회, 학부모 대상 행사 등에 참여해 최신 교육정보를 얻고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장미란 교원학부모지원관은 “그간 교육부는 학부모정책 모니터단을 통해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며 “올해에는 규모를 확대해 현장감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디지털교육협회는 8일부터 ‘제15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국내외 중·고등학생이 팀을 이뤄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주제로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국제 경진대회다. 학생들은 직접 앱을 기획·개발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역량을 함양을 높이고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협력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학습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2011년부터 시작해 지난 14년간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31개국의 중·고등학생 및 교사 1195명이 참가해 교육용 앱 213개를 개발했다. 올해 주제는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 방지와 긴급 조치’다. 최근 몇 년간 예선 참가팀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대회에서는 본선 참가팀을 전년의 두 배인 16개 팀으로 확대하고 본선 참가국을 다각화한다. 또한 예선 과정에서는 대회 주제 및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맞춤형(기초·심화)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예선부터는 실시간 질의응답·진도 확인 등 교육 콘텐츠 학습을 지원하는 멘토링도 제공돼 앱 개발 관련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과 예선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매월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의 나라에서 3월에 나온 소식을 선별해 전한다. 문부과학성의 전문가 회의에서 학교안전 중심을 담당할 교직원을 배치해 교내 조직 체제를 강화하는 심의안이 승인됐다. 문부과학성은 전문가 회의에서 “가정·지역·관계 기관과 연계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며 “관리직이 학교안전 모든 영역과 지역 연계를 직접 조정하기 어려우므로 학교안전 관련 업무 핵심을 담당할 교직원을 교무 분장으로 지정할 것”이라 설명했다. 학교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교직원은 학교안전계획 및 위기관리 매뉴얼 책정·재고, 학교안전 교내 연수 기획·실시, 외부기관과의 연락 조정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문부과학성은 “업무를 고려할 때 폭넓은 업무 경험과 학교 운영 관여 경험이 있는 인재가 적합하며, 해당 업무를 담당할 교직원으로 ‘주무교사’를 신설해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매월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의 나라에서 3월에 나온 소식을 선별해 전한다. 영국 교육부가 연간 최대 1만명의 추가 견습생을 늘릴 예정이다. 견습제도는 현장 경험과 학습을 결합한 형태로 경력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직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학교 졸업생, 경력 전환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견습생은 직원으로 급여를 받으며 일하고, 직무 관련 과목을 공부한다. 보건, 과학, 사이버 보안, 마케팅, 건설 등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수료 기간은 1~5년으로 단계는 레벨 2(GCSE 수준)부터 레벨 6~7(학사 및 석사 학위 수준)까지 있다. 현재 법률부터 꽃꽂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700개 이상의 견습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수료 후 93%가 고용을 유지하며, 상위 견습과정 진학이나 정규직 채용으로 연결된다. 영국 교육부는 오는 8월부터 19세 이상 성인 학습자의 영어·수학 레벨 2 수준 자격 요건을 고용주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매월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의 나라에서 3월에 나온 소식을 선별해 전한다. 브레멘주가 교사 근무시간 기록 시스템을 내년 독일 최초로 도입한다. 사샤 카롤린 아울렙 브레멘주 교육부 장관은 “브레멘주가 교육부 장관 회의에서 교사 근무시간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교사 근무시간 기록의 필요성은 독일 연방노동법원의 2022년 판결과 유럽연합 사법재판소의 2019년 판결에서 비롯됐다. 이 판결들은 모든 근로자의 근무시간 기록 의무를 명확히 하도록 했다. 브레멘주 학교 인사위원회는 8월부터 근무시간 기록 도입을 요구했다. 하지만 브레멘주 교육부 장관은 이 일정이 너무 빠르다고 판단했다. 그는 “성급한 추진은 무책임하다”며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 제도는 교사 직무와 학교 현장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도입 전 다양한 문제를 검토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방주 간 공동 모델 개발이 바람직하며, 소프트웨어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