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내년 공립 유·초·특수 신규 교사 선발 규모가 확정됐다. 신규 교사 선발 규모는 지난 8월 사전 예고보다 소폭 증가해 초등 교사 27명·유치원 교사 9명·특수 교사 77명이 늘어난다. 초등 신규 교사의 선발 인원은 전년대비 1115명(35%), 유치원 교사는 82명(27%)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11일 ‘2025학년도 공립 유·초·특수 신규 교사 임용시험’ 모집인원을 취합해 이 같이 발표했다. 초등 교사는 4272명으로 사전 예고보다 27명 늘었다. 전남에서 27명이 늘어나 155명으로 증원됐다. 전남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은 사전 예고대로 선발한다. 경기에서 1765명을 모집해 가장 많았고, 부산 265명, 경북 318명 순이었다. 유치원 교사는 386명으로 사전 예고보다 9명 늘어난다. 인천 3명, 울산 2명, 제주 4명이 늘었다. 경기 모집인원이 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54명, 전남 49명 순으로 많았다. 특수교사 신규 채용 규모는 540명으로 사전 예고보다 77명이 늘어난다. 경기에서 40명, 경북에서 15명, 부산·세종·강원에서 각각 4명, 인천과 충북에서 3명, 대전에서 1명이 늘었다. 앞서 교육부는 8월 “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9일 사립대학과 학교법인의 부실을 예방하고 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사립대학의 위기 대응과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안(이하 사립대학 구조 개선법)’을 대표발의했다. 사립대학 구조 개선법은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에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꾸준히 논의돼 왔던 법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미충원은 등록금 의존이 높은 사립대학의 재정 악화로 직결돼 2022년 운영손실 사립대학은 77개교로 10년 전보다 약 3.5배 이상 증가했다. 강경숙 의원은 “특히 2030년부터는 현재 입학 정원의 절반 수준인 약 20만 명으로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으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 설명했다. 법안은 ▲사립대학 위기대응위원회 구성 ▲한국사학진흥재단을 구조 개선 지원과 관리 업무의 전담기관으로 지정 ▲재정진단 실시 ▲경영위기 대학 지정과 해제 ▲경영위기 대학에 대한 구조 개선 조치 ▲사립대학에 대한 자율 개선 권고 ▲구조 개선 조치 특례 적용 ▲폐교·해산과 이에 따른 특례 규정 ▲학생 및 교직원의 보호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강경숙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한민국교원조합 교과서연구회(이하 교과서연구회)가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를 발간했다.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에는 건국의 이승만 대통령과 부국의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이병철과 정주영을 비롯한 탁월한 기업가들의 업적을 폭넓게 담고 있다. 교과서연구회는 “우리나라를 정치 질서가 잘 잡힌 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 창의성과 배려심이 가득한 나라로 만들려면, 우리의 젊은 세대가 위대한 지도자들에게서 많은 영감과 지혜를 얻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교과서연구회는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를 통해 세계 최빈국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을 딛고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를 ‘헬조선’이라 비하하기보다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으로 나아갈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교원조합 교과서연구회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올바르게 가르쳐 자유 시민 양성을 목표로 한다. 그 목표 아래, 올바른 자유민주적 신념을 가진 교사들이 모인 교원 조합이자 교육 단체이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9일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현행 부처별·기관별·사업별로 제각각 분절적으로 운영되는 학생 지원 정책을 연계 통합해 학생 개별 상황에 맞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백승아 의원은 “2023년 학교폭력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3,464건 증가했고, 2022년 기준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는 고등학교 영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증가하는 등 문제 상황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각종 기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및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 중이지만, 부처별, 기관별, 사업별로 지원 체계가 상이하고 분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학생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안민석 의원, 국민의힘 김병욱의원이 각각 학생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들은 교육위 법안 소위에서 수정 대안까지 마련했지만, 본회의 통과에 이르지 못해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백승아 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학생‧교원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로 학교 현장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내달 2일부터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교총은 17개 시도교총과 함께 ‘딥페이크 범죄로부터 학생‧교원 보호대책 마련’등 7대 과제를 내걸고 내달 2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교원 청원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교총은 “학교에 예방 교육‧안내만 부과하는 것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며 “교육부·교육청 차원의 실태 파악과 피해 학생‧교원에 대한 우선적인 심리상담, 치료 등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업자가 불법 촬영물, 허위 영상물 등 게시자의 신원 정보를 제출하지 않으면 제재를 가하는 등 의무와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행 성폭력처벌법에 따르면 ‘반포’의 목적이 아닌 개인 소지‧시청은 처벌할 수 없다니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교육, 상담 프로그램을 의무화하는 등의 법‧제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며 “교육청과 경찰,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해 학생‧교원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아 허위 영상물 등이 즉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딥페이크 허위 합성물 피해 상황을 조사한 결과, 피해 건수는 434건, 피해자 수는 61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파악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 6일까지의 피해 신고가 434건으로 집계됐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27일 1차 조사에서는 196건의 피해가 접수됐는데, 열흘 만에 진행된 2차 조사에서는 238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딥페이크 피해자는 617명으로 중 학생이 588명, 교사 27명, 직원 등이 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가 2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179건, 초등학교 12건 순이었다. 피해 건수 가운데 350건은 수사 의뢰된 상태다. 삭제 지원 연계 건수는 184건으로 나타났다. 2차 조사에 새롭게 추가된 지표인 ‘삭제 지원 연계’는 3건 중 1건에 대해 삭제 지원 연계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피해자 수가 피해 신고 건수보다 많은 이유는 피해 신고 건당 여러 명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차 조사 결과는 최근 언론보도로 드러난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사태 이후의 피해 신고 경향이 실질적으
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선수(대구체육고등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공동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반효진 사격 선수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공동 홍보대사로서 교육정책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교육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홍보에 참여할 예정이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9일 반효진 선수가 재학 중인 대구체육고등학교에서 열리며,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직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효진 선수는 “학생 선수로서의 경험을 통해 얻은 값진 교훈들을,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모든 학생과 나누고 싶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성실한 노력과 끈기를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반효진 선수를 교육부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홍보대사 활동으로 교육개혁 등 다채로운 교육정책들을 국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체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은 “반효진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학생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가 올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 목표치를 26조 7000억원으로 제시, 지난해 보다 1.5% 줄이기에 나선다. 다만 의대 증원으로 의대 열풍이 심화되면서 사교육비 줄이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9일 교육부는 최근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한 2025년 성과계획서에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 목표치를 올해 26조 7000억원, 내년 26조 1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 1000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목표치는 작년보다 1.5%, 4000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사교육비 목표치를 24조 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 8000억원 줄이겠다고 제시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나 실제 3조원 가까이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을 ‘대표 성과 지표’ 세 가지 중 하나로 설정했다. 대표 성과 지표 설정 이유에 대해 교육부는 “과도한 사교육이 학교 교육과정, 교실 수업을 황폐화하고 가계의 전반적인 소비·저축 여력을 감소시켜 저출산 등 사회 문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늘봄학교를 사교육비 감소를 이끌 것이라 봤다. 늘봄학교는 저학년 초등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구예술대, 중앙승가대, 송호대는 내년 국가장학금Ⅰ유형과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광신대를 포함한 18개 대학은 하반기 평가 인증, 재정진단 이행 점검 결과에 따라 내년 학자금 지원이 결정된다. 교육부는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309개교)과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3개교), 학자금 지원 결정 유예 대학(1개교) 명단을 지난 6일 발표했다. 이번 심의는 지난해 3월 교육부가 확정한 ‘대학 일반재정 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 방안’에 따른 것이다. 방안에 따라 정부 주도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 및 재정 지원 제한 대학 평가를 폐지하고, 한국대학평가원,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수행하는 기관 평가 인증 결과와 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 결과를 활용했다. 내년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대학은 대구예술대, 중앙승가대, 송호대이다.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이 되면 해당 학교 학생들은 국가장학금Ⅰ유형과 학자금 대출이 모두 제한된다. 학자금 지원 결정 유예 대학으로 분류된 광신대는 현재 기관 평가 인증 ‘미인증’ 상태이지만, 하반기 평가인증 결과에 따라 내년 학자금 지원 여부가 변동될 수 있다. 국가장학금Ⅰ유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구교육청이 지난달 28일 발생한 교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2주 만에 공식 사과했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5일 개인정보 유출 피해 교사들에게 메일을 보내 “학교 인사 업무 담당자에게 공문서 관리에 대해 주의사항을 안내했으며 ‘공문서의 개인정보 안정성 확보를 위한 관리적 조치 안내’ 공문을 발송해 개인정보 보호 대응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에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앞서 대구교육청은 하계 1급 정교사 연수 이수생을 대상으로 자격증 교부를 위한 안내 공문을 35개교로 발송하면서 46명 연수 대상자의 이름, 주민번호, 소속 학교, 자격증 번호를 일부 학교에 비공개 처리하지 않고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이름, 주민번호, 소속 학교, 자격증 번호와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일부 학교에서 며칠 동안 일부 직원에게 공개가 된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교육청 담당 부서 책임자는 오히려 이를 제보하는 교사들에게 처벌을 언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동계 1급 정교사 연수에서는 연수 이수생 식별을 위해 최소한의 필요 정보인 생년월일 정도만 포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