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혼재하는 가운데,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이 <더에듀>가 주관하는 도산아카데미 스마트포럼에 발제로 나서 ‘왜 지금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교육계 AI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오는 6일(금) 저녁 7시 서울 서울역 인근 인크루트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정제영 원장은 ‘디지털 대전환과 교육의 변화’를 살피며 이에 맞춘 교육 혁신과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집중해서 다룰 예정이다. 정 원장은 ‘왜 지금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학습 스타일에 맞춘 교육이 어떻게 미래 교육의 핵심이 될 수 있는지를 논의한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과 AI 시대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교육 시스템에 가져올 혁명적인 변화를 설명하며 접근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미래 교육의 혁신 방향과 비전을 제시, 교육 주체들이 어떻게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라 교육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디지털 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산아카데미 스마트포럼을 주관하는 여원동 더에듀 대표는 “2025년 1대 1 맞춤형 교육을 위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님을 모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 혁신을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발혔다. 이번 스마트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더에듀 홈페이지 도산아카데미 배너를 클릭하면 할 수 있다. 한편, 도산아카데미의 스마트포럼은 1996년 10월 지식 정보 사회의 지도자 양성, 정보 마인드 확산, 분야별 정보화 발전 정책 제시 등을 위해 창립한 ‘한국 정보화 사회 지도자 포럼’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2012년 7월부터 ‘스마트포럼’으로 전환, 매월 1회 ICT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지식 정보 사회의 발전 방향과 과제를 모색해 오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 36개 의과대학이 수업에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을 위해 1학기 종료 시점과 성적 처리 기간을 미루거나 미룰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전국 의과대학 40개의 2024학년도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에 대한 대학의 적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1학기 혹은 성적 처리 기간을 연장했거나 학기제를 학년제로 전환한 대학이 33곳으로 파악됐다. 교육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1학기 종료 시점을 미뤘거나 조치 중인 의대는 26개교, 학년제로 전환했거나 추진 중인 의대는 12개교, 1학기 성적 처리 기간을 미룬 의대는 30개교로 나타났다. 다수 대학은 이같이 유급 방지책을 복수로 적용하고 있거나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I 학점제’를 도입한 곳은 7개교,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인 대학도 6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숙 의원은 “정부의 무리한 의대 증원에 따라 전국 대다수의 의과대학에서는 편법적인 학사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현재 2학기가 개강한 상황에서 의대생들 복귀율이 현저히 낮아 정부가 실질적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3일, 유럽의 주요 뉴스 매체인 euronews에 따르면 그리스 의회에서 국가가 대학 교육을 독점하는 체제를 종식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오랜 기간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왔지만, 정부는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그리스에서 대학 교육은 오랫동안 국가가 독점해 왔으며, 이는 학생 단체들 사이에서 중요한 쟁점으로 다뤄졌다. 그러나 이번 법안 통과로 인해 민간 교육 기관들이 대학 교육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정부는 이 조치가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법안 통과 과정에서 큰 저항이 있었으며, 법안이 통과된 전날 밤, 아테네 중심부에서 약 1만 8000명의 시위대가 반대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격렬해졌고, 일부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하며 화염병을 던지는 등 폭력 사태로 이어졌다. 경찰은 최루탄을 사용해 시위대를 해산시켰고 정부는 법안을 강행해 그리스의 교육 체계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정부는 이번 법안이 그리스 고등 교육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강화하고, 더 많은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민간 부문이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교육 혁신과 질적 향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10월 16일 진행될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제1호 예비후보 주인공은 홍제남 전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이 됐다. 홍제남 출마자는 4일 오전 서울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출마 의사를 보인 10여명 중에서 첫 번째 등록이다. 홍제남 예비후보는 과학교사 출신으로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오류중학교 교장 등을 역임하며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의 정책을 실현해 왔다. 그는 “조희연 전 교육감의 교육 정책 중 검증된 주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며 “조 전 교육감이 못 다 이룬 교육혁신의 꽃을 피우기 위해 민주진보진영 후보가 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특히 그는 현재 진보진영 출마를 확정한 강신만 전 서울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과 안승문 전 울산교육연수원장에게 1차 단일화를 제안할 계획이다. 홍 예비후보는 “학교 현장을 잘 아는 사람이 교육감을 해야 한다”며 “유·초·중·고 교육을 잘 모르는 대학교수, 학교 현장을 떠나 있던 분들이 출마하는 것은 교육 현장에 근거한 교육 정책을 펼칠 수 없다”며 자신의 강점을 피력했다. 한편, 그는 지난달 30일 출마를 선언했으며 ▲교육의 공공성과 민주성 강화, 교육생태계 가꾸기 ▲지난 10년간의 서울 혁신교육 지속, 미래 지향적 교육 실현 ▲교육 현장 기반 교육 정책 수립과 행정의 혁신 ▲질 좋은 공교육 실현 ▲유연한 리더십으로 학생, 교직원, 보호자,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아우르며 교육 위기 돌파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생태전환교육 실천 ▲미래교육환경에 맞는 디지털·AI 교육 모델 구축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행복한 서울교육을 8대 중점 시책으로 제시했다. 위기를 넘어 도약으로, 경쟁을 넘어서 환대로, 더불어 사는 서울교육공동체를 꽃피우겠다는 교육지표를 내세우고 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사들은 학부모 상담과 민원, 행정업무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업무로 인한 소진 경험을 하는 비율이 높았다. 언어폭력을 경험한 비율도 응답자의 68%로 나타났으며, 심리 상담·정신과 진료 경험도 응답자의 40.3%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과 녹색병원은 서이초 교사 추모일이었던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1주년을 맞아 교사 직무 관련 정신 건강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3982명을 대상으로 7월 17일~8월 27일 총 9개 항목 ▲응답자 특성 ▲교사의 근무 환경 ▲업무량 및 강도 ▲직무 스트레스 ▲폭력 경험 ▲업무 후 소진 ▲우울 증상 ▲급성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자살 의도 등 건강 상태에 대해 자기기입식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전교조는 조사의 신뢰성을 위해 1964명의 답변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학부모 상담·민원 대응 큰 부담 느껴 직무 스트레스와 관련한 질문에 학부모 상담 및 민원 대응 업무가 어렵다고 답변한 경우가 38.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학생 생활지도 및 상담이 27.7%, 행정업무가 21.5% 순이었다. 특히 한국형 직무 스트레스 검사 도구로 파악한 결과,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교조는 수업보다 학부모, 학생 상담 및 민원, 행정업무에 대한 부담이 10배 가까이 높게 나왔다“며 “서이초 사건 직후에 실시한 실태조사와 같은 결과로 악성 민원과 교육 활동 침해 경험으로부터 비롯된 불안감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봤다. 이어 “민원 대응팀 구성 등 학교 민원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안착하지 않아, 교사들이 여전히 악성 민원과 고소 고발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연령 낮을수록 교사의 소진(Burn out) 높아 교사의 소진 상황도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9.5%가 업무로 인해 소진 상태를 경험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27%는 업무 수행이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소진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교사에서 업무 소진이 가장 높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학폭(생활)담당 보직을 많은 교사의 경우 업무 소진이 더 높았고, 유치원 교사와 초등학교 교사에서 업무로 인한 소진 경험이 더 많았다. 학부모의 전화 상담 횟수 및 방문 상담 횟수가 증가할수록, 업무 요구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업무로 인한 소진도 비례적으로 증가했다. 응답자 40.3% 심리 상담·정신과 진료 경험有 교사가 학부모나 학생으로부터 경험한 언어, 신체적, 성적 폭력은 교사의 정신 건강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68.1%가 지난 1년간 언어폭력을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신체 위협 경험은 20.6%, 성희롱 경험도 15.8%, 원치 않는 성적 관심도 15.5%로 높았다. 구조화된 설문 조사 문항(CESD)을 이용해 교사의 정신 건강 수준을 평가한 결과, 경도의 우울증상(유력, probable)을 보이는 교사는 23.4%, 심한 우울증상(확실, definite)을 보이는 교사는 43.9%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40.3%가 지난 1년간 심리 상담 또는 정신과 진료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심리 상담만 받은 경우는 11.0%,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경우는 15.5%, 심리 상담과 정신과 진료 모두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는 13.8%였다. 전교조는 “교사가 직무 수행 중 겪는 정신적 위협은 심각하다”며 “교사의 개인적 자질이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는 사회・국가적 지원과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드론(Drone)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너무 단순하면서도 간단한 질문이다. 대답 또한 간단히 “프로펠러 4개 있으면서 날아다니는거 아니야?”라고 할 수도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은 드론을 무선 조종 장난감의 하나로 여기곤 한다. 하지만, 드론에 대한 깊이를 더해갈수록 드론이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과 설명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고차원적인 과학기술의 발달이 드론의 정의와 개념, 형태, 그리고 역할 등을 계속 변화시키고 있어 무궁무진한 활용 범위와 가능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드론의 정의와 유래 드론(Drone)은 일반적으로 무인 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를 의미한다. 사람이 직접 탑승하지 않고 원격 조종이나 자율 비행을 통해 움직이는 항공기를 가리킨다. 드론은 단순히 비행체뿐만 아니라 무인 지상 차량(UGV), 무인 수상 차량(USV), 무인 잠수정(UUV) 등 다양한 형태의 무인 시스템을 포함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드론'이라고 하면 그냥 하늘을 나는 무인 항공기(UAV)를 가리킨다고 보면 된다. 드론이라는 이름은 '수벌'을 뜻하는 영어 단어 'Drone'에서 유래했으며 초기 무인 항공기들은 단조롭고 일정한 소리를 내며 비행하는 모습이 수벌의 소리와 유사했기 때문에 이 용어가 사용되었다. 본격적으로 드론이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은 1930년대 영국에서 개발된 DH.82B ‘퀸 비(Queen Bee)’ 무인 항공기(표적기)가 처음이다. '퀸 비(여왕벌)'라는 이름에서 'Drone(수벌)'이 유래되어 무인 항공기를 지칭하는 용어로 자리 잡게 되었다. 드론의 역사와 배경 드론은 군사용으로 처음 개발되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군사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전쟁 소식들을 들어 보면 드론의 중요성이 더 높아져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드론의 역사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1898년 미국의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가 소형 모형 보트를 무선으로 조종해 무인기의 실마리를 제공하면서 시작되었다. 1913년 미국의 로렌스 스페리가 자동 조종 비행 장치를 발명하였으며 1916년 영국의 아키볼드로가 자폭형 무인기 에어리얼 타깃을 개발, 1918년 최초의 무인 항공기 케터링버그로 개발이 이어졌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드론이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1950년 미국의 무인기 ‘파이어비(Fire Bee)’는 정찰용 드론의 효시라 불리고 있으며 베트남 전쟁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드론의 유용함을 입증하였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는 드론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군사적 용도뿐만 아니라 상업적 용도로 확장되었다. 특히,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테러리스트를 추적하고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2010년대에 들어오면서 드론은 군사적 용도에서 확장하여 상업적, 산업적, 소비자용 드론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DJI, 패럿(Parrot), 그리고 오텔(Autel)과 같은 회사들이 사용하기 쉬운 소비자용 드론을 출시하면서, 드론은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드론의 종류 드론은 모양과 형태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구분된다. 드론의 종류는 주로 프로펠러의 수, 구조, 용도 등에 따라 나뉘며, 각각의 드론은 고유한 특성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몇 가지만 살펴보자. 쿼드콥터(Quadcopter)는 가장 일반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드론의 형태로, 프로펠러는 4개를 가지고 있다. 2개는 시계 방향으로, 나머지 2개는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며 기동성이 높다. 설계가 단순하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하나의 프로펠러가 고장 나면 바로 추락할 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다. 헥사콥터(Hexacopter)는 6개의 프로펠러를 가진 드론으로 3개는 시계 방향으로, 나머지 3개는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한다. 안정성이 뛰어나고 프로펠러 1개가 고장 나도 비행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쿼드콥터에 비해 무거우며 배터리 소모량이 많다. 옥토콥터(Octocopter)는 8개의 프로펠러를 가진 드론으로 가장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한 드론이지만 매우 크고 무거우며, 가격이 비싸고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 비행이 시간이 짧은 점을 꼽을 수 있다. 고정익 드론(Fixed-Wing Drone)은 비행기와 같은 형태를 가진 드론으로 날개를 이용해 양력을 발생시켜 비행한다. 장점으로는 비행 효율이 높아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지만 단점으로는 수직 이착륙이 불가능하고 회전이나 정비 비행이 어렵다는 것이다. 틸트로터 드론(Tiltrotor Drone)은 프로펠러의 각도를 조정하여 수직 이착륙과 고속 비행 모두 가능한 드론이다. 수직 이착륙과 고속 비행이 모두 가능해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구조가 복잡하고 조종과 유지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드론의 구성 드론은 여러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프레임, 모터, 프로펠러, 배터리, 전자속도조절기, 비행 제어기, GPS모듈 등이 있다. 프레임(Body)은 드론의 구조를 이루는 부분으로 모든 부품을 부착한다. 모터(Motor)는 드론이 공중에서 이동하고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게 해주는 부품이며 각 모터는 프로펠러를 구동한다. 프로펠러(Propeller)는 드론을 공중으로 띄우고 방향을 조정하는 데 사용되며 프로펠러의 회전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여 드론의 상승, 하강, 회전, 이동을 제어한다. 배터리(Battery)는 드론에 전력을 공급하며 배터리 용량이 드론의 비행 시간을 결정한다. 전자속도조절기(ESC, Electronic Speed Controller)는 모터의 회전 속도를 제어하는 장치로, 드론의 안정적 비행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행 제어장치(FC, Flight Controller)는 드론의 중심 제어 시스템으로, 센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드론의 비행을 안정화하고, 조종 명령을 수행한다.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등의 센서를 포함합니다. GPS 모듈은 드론이 위치를 파악하고, 자동 비행 경로를 설정하거나 귀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이다. 이 외에도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는 카메라, 드론을 조종하는 조종기 등이 있으며 이와 같은 구성 요소들이 조화롭게 작동함으로써 드론이 다양한 환경에서 비행하고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드론의 비행 원리 드론(멀티콥터)의 비행 원리는 양력, 중력, 추력, 항력과 같은 기본적인 항공역학 원리를 바탕으로 작동한다. 멀티콥터는 여러 개의 프로펠러를 사용하여 이러한 힘들을 조절함으로써 공중에서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다. 양력(Lift)은 드론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데 필요한 힘이다. 드론의 프로펠러가 회전하면서 공기를 아래로 밀어내면, 그 반작용으로 드론은 위로 떠오르게 된다. 프로펠러의 회전 속도를 높이면 더 큰 양력이 발생하여 드론이 상승하고, 회전 속도를 줄이면 양력이 감소하여 드론이 하강하게 된다. 중력(Gravity)은 드론을 지구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힘이다. 드론이 공중에 떠 있으려면 양력이 중력과 동일하거나 더 커야 합니다. 이것을 호버링(Hovering)이라고 한다. 추력(Thrust)은 드론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힘이다. 즉, 추진력이다. 드론이 앞으로 나아가려면 추력이 필요하다. 항력(Drag)은 드론이 공기를 가로질러 이동할 때 발생하는 저항이다. 항력은 추력의 반대힘으로 드론의 속도 조절 역할을 한다. ‘공기 마찰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드론일 추력으로 앞으로 나아가면, 자연스럽게 대기중 공기와 부딪히게 되는데 이때 항력이 발생하게 된다. 드론스쿨의 THE에듀 시리즈는? 현재 드론 기술은 자율비행, 장거리 비행, 군집비행, 그리고 AI 통합 드론 등으로 계속 발전 중이며 농업, 배송, 구조,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그 이상으로 발전을 기대하고 있지만 정작 학교에서는 지금껏 너무 조용했다. 일반 학교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해주는 시간도 없었고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진로교육도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학교에서 접한 후기를 들어 보면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드론스쿨 THE에듀 시리즈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다양한 기술과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갈 드론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높이길 바라며 진로교육에도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참고문헌> - 강왕구, 채인택, 계동혁 지음(2023). 드론바이블. 플래닛미디어 - 나성훈(2016). Why?드론. 예림당 드론스쿨은 지딜(G-DEAL)의 ‘D(Digital)’를 ‘D(Drone)’으로 바꾸어 ‘지딜(G-DEAL) 드론스쿨’ 이라는 이름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부터 ‘드론으로 꿈과 교육을 실현하는 사람들’이라는 드론다모이(드론교육연구회) 목적을 이어오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실제적이고 제대로 된 드론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드론은 모빌리티(Mobility) 측면에서 보면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드론의 조종 및 비행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촬영, 코딩, 배송 및 운송, 이동수단, 그리고 각종 산업 분야에 쓰임의 확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드론 안에 들어가 있는 첨단 기술력을 무시할 수 없는 부분도 또한 중요한 점이다. 이에 드론스쿨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된 드론교육으로 학생들이 드론에 대한 기본 소양 이해 및 교육적 가치 및 진로 탐색 기회 발견 등 실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함께 세워서 학교 교육 혁신을 이루어가고 있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울산교육청이 2014년부터 10년 연속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서 가장 낮은 학업중단율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4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초‧중‧고등학생의 학업중단율은 0.64%, 부적응사유 학업중단율은 0.37%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이는 전국 평균 학업중단율(1.05%)과 부적응사유 학업중단율(0.58%) 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부적응사유 학업중단율’은 전체 학업 중단 학생 수에서 질병과 해외출국(유예, 면제), 학력미인정 대안교육기관 학생 수를 제외한 ‘학교 부적응’ 사유의 학업중단 학생 수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고등학교 학업중단율 또한 전국 평균 학업중단율 2.03%보다 0.62%P가 낮은 1.41%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울산 학생들의 학업중단 사유로 초‧중학교는 해외 출국(231명), 기타(53명), 미인정 유학(37명) 등의 순으로 많았고, 고등학교는 기타(292명), 부적응(65명), 해외 출국(30명), 질병(25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중 기타(292명)는 검정고시, 해외 이주, 취업 등의 사유가 많았다. 울산교육청은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자 단위 학교와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위기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 내에서는 학교 내 대안 교실(15개교), 집중지원학교(특성화고 7개교), 학업중단숙려제(모든 학교)를 운용하고 있다. 학업중단 징후에 따라 단위 학교 내 학업중단예방위원회의 ‘위기학생 지원 솔루션(해결책) 회의’를 열어 지원 방안을 심의하고, 학교 안‧밖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있다. 학교 밖에서는 학교 밖에서는 교육청꿈이룸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5곳) 등에서 위기 학생을 위한 교육과 상담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이 자기 특성과 흥미에 맞는 위탁교육으로 진로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진로‧직업 중심 위탁교육기관을 지난해 11곳에서 14곳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10년 연속 전국 최저 학업중단율은 울산교육 가족 모두의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업 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 모든 학생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8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초·중·고 교사의 자질 제고를 위한 ‘제2차 중국 우수 초·중·고 교사 양성 계획(国家优秀中小学教师培养计划)’이 발표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으로는 산둥대학교(山东大学), 하얼빈공업대학교(哈尔滨工业大学), 수도사범대학교(首都师范大学) 등 11개 명문대학과 홍콩대학교(香港大学), 홍콩중문대학교(香港中文大学) 등 2개의 홍콩 지역 대학교가 포함됐다. 해당 대학들은 2024년 가을학기부터 교사들이 시험을 보지 않고, 추천을 통해 대학원에 입학하거나 이미 재학 중인 대학원생을 재차 선발해 초중고 교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게 할 수 있다. 해당 양성 계획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사업을 총괄하는 리더를 선정해 예비 초중고 교사를 선발하고 교육하는 전 과정을 관리 감독해야 한다. 또한 교육과정 중에 교육가 정신을 함양하는 것뿐만 아니라 AI 교육, 융합학문, STEM(과학, 기술, 공정, 수학) 교육과 관련한 커리큘럼을 설계해야 한다. 이와 함께 각 성(省)별로 5개 이상의 우수한 초중고를 선정해 ‘우수 초중고 교사 양성 계획’의 실습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사업 참여 대학과 사범대학은 연합해 예비 교사를 양성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예비 교사는 두 대학에서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도 있다. 홍콩지역의 대학은 중국 본토의 예비 교사를 모집해 교육하고, 홍콩 현지의 초중고에서 실습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8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로렌스 웡(Lowrence Wong)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 8월 18일 독립 기념일 연설에서 영재교육 프로그램(Gifted Education Programme, 이하 GEP) 개편을 발표했다. 기존 GEP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두 번의 표준화된 시험을 실시, 영어와 수학, 일반 능력을 평가해 상위 1% 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은 GEP를 운영하는 9개의 학교에 전학해 공부한다. 새로 개편된 GEP는 선발된 학생이 9개의 학교로 이동하지 않고, 자신의 학교 내에서 고능력(higher ability)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다. 현재 2024년 초등학교 1학년인 학생부터 적용되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 7%에서 10%로 확대되며, 선발된 학생은 인근의 지정 학교에서 특정 과목의 방과 후 모듈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교 4~6학년 사이에 GEP 입학과 중단을 할 수도 있다. 새롭게 개편된 프로그램은 기존의 GEP보다 더 넓은 범위의 능력을 고려하고, 선발 과정도 표준화된 시험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교사 관찰과 일상 과제 등을 포함해 좀 더 종합적인 방식으로 선발한다. 교육부는 “학생을 평균 성과로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과목에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며 “학생의 능력은 단일 시점, 예를 들어 초등학교 3학년이 아닌 여러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여러 입학 포인트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의 사회적 및 정서적 측면을 고려해 전인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초기 학교생활에서 형성된 우정과 유대감이 끊어지지 않도록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능과 능력은 일생 동안 발전하며, 영어 또는 수학처럼 특정 영역에서만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개편 이유를 밝혔다. 찬(Chan) 교육부 장관은 “표준화된 시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종합적인 선발 과정 및 여러 입학 포인트 제공 등으로 GEP에서 상위 사회 경제적 배경의 학생들이 높은 비율로 포함되는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며 “이러한 개편을 통해 사회 경제적 고려 사항 및 핫하우징(학생이 어린 나이에서부터 지나치게 교육받는 것을 의미)”이 필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8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덴마크는 공립 초중학교(Folkeskole) 학생들의 학업 만족도가 조사 이래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만족도 조사는 학생이 학교에서 느끼는 전반적인 만족도부터 학습 환경, 교사와의 관계, 수업에 대한 흥미 등을 평가하는 설문조사이다. 이번 만족도 조사 40여 개의 질문 중 32개의 항목에서 학생의 만족도가 10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특히 수업에 대한 흥미와 집중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통계(Uddannelsesstatistik) 자료에 따르면, 2014·2015학년도 만족도 조사 결과보다 2배 많은 학생이 불만족스럽다고 답변했다. 예를 들면, 학생 3명 중 1명은 수업은 배우고 싶은 의욕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학생 8명 중 1명은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클라우스 요르트달(Claus Hjortdal) 학교장협회(Skolelederforeningen)는 “학습 동기와 집중력은 배움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라스 쿼트룹(Lars Qvortrup) 오르후스대학교(Aarhus Universitet) 명예교수는 “최근 조사에서 학생의 만족도가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전체적인 만족도는 떨어지지 않았다”고 두둔했다. 그러면서 “약 90%의 학생이 여전히 스스로 잘 지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요즘 학생은 과거보다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에 이를 성취할 수 없거나 잘 해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낮은 자존감으로 표현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학생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은 자기 자신보다 수업과 공동체에 몰두하게 될 때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티아스 테스파예(Mattias Tesfaye) 아동교육부(Børne- og Undervisningsministeriet) 장관은 “학생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정당이 올해 3월 초·중등학교에 대한 새로운 합의(Ny aftale om folkeskolen)를 맺었다”며 “저학년 학생의 수업 시간을 단축하거나 고학년 학생에게 더 많은 선택 과목을 제공하기로 하는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덴마크에서는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해 매년 만족도 조사(at måle trivsel)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