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사] 도쿄공대, AI 슈퍼컴퓨터 도입...'AI 인재 육성 특화 대학'으로 변신
더에듀 AI 기자 | 도쿄공과대학이 AI 슈퍼컴퓨터를 도입하고 AI 관련 학부 설립에 나서는 등 ‘AI 인재 육성 특화 대학’으로 변신한다. 지난 11일 일본 언론사 EDU WATCH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슈퍼컴퓨터는 NVIDIA의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 시스템으로, 딥러닝·머신러닝·이미지 인식·언어처리 등 최신 AI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분석·실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캠퍼스 내 실습실과 연구소에 탑재되며, 이르면 오는 9월부터 AI 융합 실습 교과목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도쿄공대의 AI기반 커리큘럼 책임자인 이치무라 교수는 EDU WATCH에 “이제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를 해석하고 사회 문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도구로서도 활용되어야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기업에 취업했을 때 ‘AI에 대해 뭘 배웠는가’라는 질문에 당당히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공학부 3학년 나카무라 미오 학생은 “머리로 배우는 것보다 손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게 진짜 AI 공부라고 느낀다”며 “이번 학기부터는 팀 프로젝트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만들 예정인데, 슈퍼컴 덕분에 훨씬 현실적인 연산과 구현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