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박영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이 국가교육위원(국교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오늘부터 3년이다. 전교조는 13일 박 위원장이 국회 비교섭단체 추천으로 국교위원에 위촉됐다고 밝혔다. 박 신임위원은 “교육의 독립성과 자주성, 전문성을 지키기 위해 국교위를 만들었는데, 지난 시기는 파행이 이어졌다”며 “교사들의 현장 목소리를 대표해 공교육이 제 자리로 돌아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입제도 개편과 교육과정 개정, 교원 노동환경 개선, 학교 운영체제 재정비 등을 시급한 교육현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며 “국교위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하며, 위원으로서 그 역할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교위법에는 교원 단체 몫 위원으로 2명을 규정하고 있다. 현재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이보미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참여하고 있다. 박영환 위원장의 국회 비교섭단체 몫 합류는 교원단체 몫을 실질적으로 3명으로 확대하는 효과를 갖게 됐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석조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 인천 운서초 교사가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 제4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수석부위원장엔 류지연 경기 만송초 교사, 사무총장엔 서아진 서울 대치초 교사이다. 초등노조는 13일 제4대 위원장 선거 결선 투표를 마감, 강석조 후보가 63.76%의 득표율로 36.24%의 득표율에 머문 김희성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52.58%이다. 강석조·류지연·서아진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3월부터 3년이다. 강 당선인은 “과분한 선택을 해주신 조합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쁨보다는 먼저 이 자리가 지닌 책임의 무게를 깊이 느끼고 있다”며 “저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초등노조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조합원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하루하루 아이들과 함께하며 버텨온 교사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하기 위한 노조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교권 침해와 현실적 어려움에 책임감 있게 대응하고 교사가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처우와 복지 문제도 작은 부분부터 하나씩 개선해 교사가 사람답게 일할 수 있는 조건을 되찾겠다
더에듀 | 매년 초, 전 세계의 이목은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합니다. 세계 최대의 ICT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CES 2026에 관한 소식을 듣고 우리 사회가 마주한 기술 혁신의 속도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비록 직접 현장에 있지는 않았으나, 쏟아지는 언론 보도와 전문성 있는 보고서들을 꼼꼼히 살피며 우리 아이들이 마주할 미래와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그려봤습니다. CES 2026의 슬로건은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이었습니다. 특히 ‘H.O.R.S.E’라는 키워드로 요약되는 5대 기술 트렌드—헬스테크(H), 개방형 생태계(O), 로봇(R), 자율주행(S), 에너지(E)—는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준비를 마쳤음을 선언하고 있었습니다. 교육자로서 필자의 시선을 가장 강하게 끌었던 것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가 결합한 ‘피지컬 AI’의 본격적인 부상이었습니다. 산업 현장을 넘어 인간의 일상 속으로 들어온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이제 가사 노동을 돕고, 인간의 삶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인간의 물리적 노동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가 유은혜 출마 예정자의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했다. 성 교수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은혜 경기교육이음포럼이 특정 지역 현직 국회의원과 공동주최 형식으로 토론회와 특강 등을 진행했거다 예정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가 조사를 촉구한 행사는 지난해 10월 27일과 11월 17일, 12월 8일, 12월 29일, 12월 22일, 2026년 1월 8일과 13일 열린 것이다. 경기교육포럼은 해당 행사들을 경기도 의정부와 수원 등에서 진행하며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공동 주최 형식으로 진행했다. 성 교수는 이를 헌법이 명시한 정치적 중립 원칙에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직 국회의원과의 공동주최 형식의 공개 행사가 어떤 법적 평가를 받아야 하는지 선관위의 명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직선거법에서는 선거일 180일부터는 후보자가 설립하거나 운영에 관여하는 단체가 해당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성 교수는 “후보가 명의가 포함된 행사 안내 홍보물 게시 및 관련 행사가 지속해서 이뤄지고
더에듀 AI 기자 | 영국 교사들이 16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사용 제한법을 공식 촉구했다. 정신건강 악화를 막기 위함이다. 지난 11일 영국 언론사 가디언(The Guardian)은 영국의 대표적 교원노조인 NASUWT(National Association of Schoolmasters Union of Women Teachers)가 정부에 16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법으로 금지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NSUWT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체감하는 학습 환경의 변화와 학생 정신건강 악화를 직접적인 근거로 제시했다. 어린이들이 폭력적이고 성적으로 노골적인 콘텐츠에 노출돼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 또 AI 도구를 개발 및 운영하는 대형 기술 기업이 어린이 플랫폼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면 처벌받도록 법안 강화도 촉구했다. 매트 랙(Matt Wrack) NSUWT 사무총장은 “정부가 다른 나라들처럼 금지 조치를 취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도와야 한다”며 “교사들은 어린이에게 적합하지 않게 설계된 소셜 미디어 환경의 여파에 매일 대처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 회사들은 강제 조치가 없으면 책임감 있게 행동하지 않을 것임을 여러 번 보여줬다”고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전북교육감 선거에 도전하는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가 1호 공약으로 ‘달빛도서관’ 100곳 지정을 내놓았다. 문해력 향상, 인성 함양, 사교육비 절감 및 지역소멸 위기 대응책이다. 유 대표는 13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계획을 기자들에게 발표했다. ‘달빛도서관’은 부산교육청의 ‘별빛도서관’을 벤치마킹, 도서관을 밤 10시까지 개방해 학생과 부모가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바꿔 지역 교육과 돌봄, 문화의 거점 역할을 담당토록 하는 것이다. 유 대표는 ▲도서관형 ▲돌봄형 ▲스터디형 ▲폐교활용형 ▲학교복합시설 ▲자기주도 학습센터 등 6가지 유형을 제시했다. 달빛도서관 100곳은 모두 밤 10시까지 이용 가능한 개방형 도서관과 열람실이 구비된다. 유형에 따라 다목적교실과 돌봄시설, 북카페와 평생교육실, 과학체험관과 AI 교육장, 실내체육관과 소공연장, 수영장과 주차장, 스터디카페와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춘다. 전북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가 나눠 운영하며, 학교와 지역교육청, 학생문화관 등 도교육청 직속기관과 폐교지, 청소년센터, 아동복지시설, 도서관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지역주민 누구나 가까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유기풍 전 서강대학교 총장과 권형균 사단법인 도산아카데미 부원장, 김도영 한국영상대학교 교수가 공동 집필한 ‘한국, 한국인’이 지난 9일 출간됐다. 이 도서는 공학적 사고의 구조화된 분석과 인문학적 통찰을 결합해 쓰인 것으로, 한국 사회를 역사·문화·교육·산업 전반에서 입체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외국인에게는 ‘최고의 입문서’, 한국인에게는 ‘자긍심의 기록’ 총 9장으로 구성된 ‘한국, 한국인’은 “유학생과 글로벌 엔지니어들에게 한국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는 유기풍 박사의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쓰였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환경과 역사를 출발점으로, 오늘날 세계를 사로잡은 ‘K-컬처’의 형성과 확산 과정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대표적으로 ‘3장. 시간을 담은 마법 한국의 요리, 술, 음료와 디저트’에서는 김치, 장류와 같은 전통 발효 음식부터 ‘떡순튀(떡볶이·순대·튀김)’로 대표되는 길거리 음식, 세계로 확산된 ‘라면 문화’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손맛과 공동체적 감성을 조명한다. ‘4장. 경계 없는 파도. 전통 예술에서 한류까지’에서는 전통 민요와 트로트를 거쳐 BTS, 블랙핑크로 이어지는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짚고, 글로벌 차트를
더에듀 | 2026년 정초부터 온통 인공지능(AI)에 관한 화두가 압도적이다. 경제는 물론 교육 분야에서의 AI의 역할은 상상 이상의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초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26’에서 확실하게 드러났다. 한국 현대차 그룹의 피지컬 AI인 ‘아틀라스’는 여타 AI 선진국들을 경계시킬 정도로 인간보다 유연한 동작으로 2년 후에 상용화를 예고했다. AI는 향후 산업 현장 및 가정 등에서 인간의 활동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가히 혁명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의 이런 AI의 혁신적인 기술은 기업의 투자와 연구 성과에 힘입은 것이다. 그뿐이랴, 많은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의 AI 제품도 가세해 전체 혁신상의 60%를 한국 기업이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AI 기술은 이처럼 우리의 일상과 지식 체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정보의 속도, 방대한 데이터 처리, 기계적 추론 능력은 이제 인간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핵심 잣대 중 하나가 되었다. 여기에는 K-교육의 힘이 초석을 이루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럼에도, K-교육은 여전히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정작 인간다움을 드러내고 시대적 경쟁력을 좌우할 진정한 힘
더에듀 AI 기자 | 미국 뉴저지주에서 비학습용 휴대전화와 인터넷 연결 기기 사용이 제한된다. 학생들의 교실 내 집중력 저하와 사회적 고립 문제 완화에 도움될 지 주목된다. 지난 8일 미국의 언론사 AP통신은 필 머피 뉴저지주 주지사가 초·중·고교(K-12)에서 비학습용 휴대전화와 인터넷 연결 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법제화된 내용은 뉴저지주 의회에서 논의되어 온 A4882(24R) 법안으로, 학생들의 교실 내 집중력 저하와 사회적 고립 문제를 완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해당 법안은 2024년 10월 최초 제안 이후, 지난해 3월 수정과 위원회 보고를 거쳐 12월 최종 수정안이 채택됐다. 지난 8일 필 머피(Phil Murphy) 뉴저지주 주지사의 서명으로 오는 9월 신학기부터 본격 시행된다. 머피 주지사는 “우리는 교실에서 불필요한 방해 요소를 제거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학교 수업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할 것”이라 말했다. 마이클 텀(Michael Thumm) 램지 고등학교 교장은 “휴대폰이 만들어 내는 디지털 장벽 제거로 학생들 간의 연결이 즉각적으로 부활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휴대폰
더에듀 | 2022년 기준 학업중단학생이 매년 5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학업 중단 학생들은 대안교육기관을 통해 기초·기본 교육을 받으며 검정고시 등을 통해 학력 인정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대안교육기관에서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어떤 교육을 진행하고 있을까. 또 그 안에서 학생들은 어떤 성장의 과정을 거치고 있을까. <더에듀>는 지난해에 이어 금산간디학교 아이들이 작성한 자신의 성장 기록을 통해 대안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저는 고민과 생각을 주로 시를 통해 표현했어요. 시는 때로는 저보다 저를 더 잘 표현할 때가 많았어요. - 나무는 부럽다 - 나무는 부럽다 가고 싶은 데로 뻗어 나가고 가고 싶은 데가 많으면 여러 갈래로 나눠 가는데 나는 어디로 뻗어 나갈지조차 모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혹시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나요? 어렸을 때부터 저는 스스로에 대해 알고 싶어했어요. 어릴 적 꿈이 없는 저에게 어른들은 늘 “너의 꿈은 뭐니”라고 물어보셨지요. 물론 꿈이 없어도 상관없지만, 있다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꿈이 뭐냐’는 질문은 저에게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