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연재 기자 | 현직 교사 100명이 역사 수업 자료를 만든다. 34개의 역사 학습공동체도 가동해 역사 수업 등의 연구에 나선다. 교육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 역사교육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역사 선도교사단은 100명 규모로 구성된다. 이들은 ▲역사교육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 전달 ▲정책연구 참여·협력 ▲역사 수업·평가 지원자료 개발 등을 수행한다. 선도교사단은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자들은 ▲교육과정·교과서 개발 참여 이력 ▲역사교육 연수 강사 활동 ▲학위 소지 ▲학습공동체 활동 이력 등을 통해 ‘역사 수업평가 전문성’을 평가 받는다. 교육청별로 초등학교 1명·중학교 2명·고등학교 2명을 추천한다. 교원 수가 많은 서울과 경기는 각각 2배수, 3배수로 추천을 받는다. 선발된 선도교사들은 연 2회 심화 연수를 받으며 내년 2월까지 학교급별로 연수 활동에 나선다. 내년 1월 중에는 평가회를 개최해 성과를 공유한다. 총 34개의 학습공동체도 선정하며 학교급별로 8명 이상의 교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수업 내용·방법에 대한 심층 연구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시민적 가치 함양 역사 수업·평가 ▲한국사-세계사 융합 교육 ▲
더에듀 | 학교 급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보편적 복지이자 건강권을 실천하는 교육의 현장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학교 급식실의 뒷모습은 그리 밝지 못하다. 조리 인력 부족은 만성화되었고, 고온의 조리 흄(Fume)으로 인한 건강 위협과 강도 높은 노동은 급식실 근무 기피 현상을 가중하고 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열쇠로 최근 ‘인공지능(AI) 스마트 학교 식당’이 부상하고 있다. 이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식사의 질을 높이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첫째, 급식실 종사자의 ‘안전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서울교육청에서 도입 중인 조리 로봇은 튀김, 볶음, 국물 요리 등 고강도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여기에 AI 센서 기반의 지능형 환기 시스템이 결합된다면 급식실은 ‘쾌적한 일터’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충분한 휴게 공간을 확보하여 쉼이 있는 조리 종사원 휴게실 조성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둘째, 빅데이터는 ‘맛있는 급식’과 ‘환경 보호’의 생태 환경 교육을 실천한다. AI 푸드 스캐너를 도입한 학교들은 잔반량을 최대 60%까지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AI가 버려지는 음식을 분석해 학생
더에듀 김연재 기자 | 강민정 서울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청 정책 사업 50% 감축과 주요 업무 보고 실시간 중계 등이 담긴 교육청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서울교육청 신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생님의 시간을 행정 업무가 아닌 아이들의 꿈을 돌보는 데 쓰도록 하겠다”며 “교육청의 권한은 내려놓고 학교의 자율은 높이는 ‘진짜 혁신 교육’ 시대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 자치 강화를 위한 제도 확립 ▲교육청 정책 사업 50% 감축 ▲학교 행정 업무 교육지원청으로 대폭 이관 ▲열린 교육청 ▲교육행정의 생태적 전환을 제시했다. 학교 자치 강화 제도에는 △서울 학교자치 조례 제정 △전체 학교에 학부모회와 학생회 전용 공간 설치 △학교 자율 예산제 도입 △자율학교 및 교장 공모제 확대 등을 담았다. 또 교육청 정책 사업 50% 감축을 위해 교육과정 영향 평가제 도입과 실적주의 업무 관행 혁파를 내놨다. 학교 행정 업무 교육지원청 대폭 이관을 위해 △계약제 교원 채용, 대체인력 충원, 시설 관리 등 학교 공통 행정 업무 이관 △교육청 직원 보직 주기 조정 △AI 행정지원시스템 구축을 공약했다. 열린 교육청 실
더에듀 AI 기자 | 인도 중앙중등교육위원회(CBSE)가 교육과정에 인공지능(AI)과 컴퓨테이셔널 사고(CT)를 의무 도입한다. 단순 정보기술 교육을 넘어 문제 해결력과 논리적 사고를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함이다. 인도의 언론사 The Times of India는 11일 인도 정부가 ‘국가교육정책’(NEP 2020)과 ‘국가교육과정 프레임워크’(National Curriculum Framework for School Education 2023)에 근거해 2026~2027학년도부터 3~8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정책의 초점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기술을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맞춰져 있다. AI와 CT는 독립된 과목으로 신설하지 않고 수학, 과학 등 기존 교과와 연계해 통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별도의 학습 부담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알고리즘적 사고, 데이터 이해, 패턴 분석 등의 핵심 역량을 습득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CBSE는 “이러한 방식이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를 높이고, 실제 문제 해결 상황에서 지식을 적용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일 것”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글로벌 교욱수도로 도약시키겠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전국 최저 수준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과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그리고 전국 최고 수준의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알아주는 교육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교육감은 20일 대구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 대구 교육가족과 함께 일궈온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세계적 배움과 세계적 가르침, 세계적 교육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교육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 8년의 대표적 성과로 교실 수업의 실제적인 변화를 제시했다. 1기에서의 대표적 성과로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국제바칼로레아(IB),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선택한 전국 최초 전면 등교를 내세우며 “전국 최저 수준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마음교육을 화두로 제시한 2기에서는 정서조절능력과 사회정서역량,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데 집중한 점을 부각하며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14년 연속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기에서는 세계에서 인정 받는 대구교육을 만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제주교육청이 인성교육과 안전한 학교 등에 주력한 753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1차 추경안은 취약계층 교육격차 해소, 일선학교 고유가 충격 완화, 노후 교육환경 개선 등에 초점을 맞췄다. 세입은 보통교부금 718억 원, 특별교부금 82억 원, 영유아특별회계전입금 2억 원 등 총 807억 원이나 자체 수입 및 순세계잉여금이 본예산 대비 54억 원 감소해 753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인성캠프 운영 등 인성교육 내실화에 8억 원, 독서인문·예술·체육활동 활성화에 42억 원이 배정됐다. 교육활동보호지원인력 운영 등 교육활동보호 및 현장체험학습 운영 지원에 4억 원, 급식실환기설비개선 등 교육환경개선사업비에 266억 원을 투입된다. 저소득층 자녀 컴퓨터 지원 10억 원, 올해 본예산 편성시 감액되었던 다자녀가정 저녁급식비․수학여행비․방과후자유수강권 지원에 38억 원, 특수교육자원봉사자 운영 등 특수교육복지 및 운영 지원에 7억 원 등도 담았다. 학교기본운영경비 13억 원, 학교 노후 정보화기기 교체 비용 4억 원, 교통비 인상분 보전을 위한 수학여행비 3억 원도 추가 편
더에듀 김연재 기자 | 특별자치시도의 교육자치 실효성 강화 방안으로 실질적 권한 이양과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고안, 정책 자율성 확대 및 입시 제도 연계 교육 개혁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이 제안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 16일 ‘2026년 제1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를 열고 ‘특별자치시도의 교육자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다뤘다. 우리나라에는 제주(2006년), 세종(2012), 강원(2023), 전북(2024) 등 네 개의 특별자치시도가 있다. 전남광주도 통합에 따라 오는 7월 1일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특별자치시도 교육자치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그동안 추진한 교육자치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제도개선 과제들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성현 교수 “포괄적 이양 체제로 전환, 인사권 강화, 교육감 조세 징수권 도입” 등 필요 주제발표를 맡은 차성현 전남대학교 교수는 입법권, 인사권, 재정, 교육과정 등 다양한 측면에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쟁점과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입법권에 대해 “특별법에는 대부분 개별 이양 방식으로 담겨 있다”며 “자치 입법 역량 강화를 위해 포괄적 이양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학자금 지원 허위 신청 최다 등 미국 교육부는 16일 주별 학자금 지원 허위 신청 적발 금액 순위를 발표했다. 현 정부에서 신분증 확인을 의무화한 이후로 가짜 신분 등이 적발된 사례다.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주로 1억 7100만달러(약 2525억원)가 적발됐다. 버지니아주, 텍사스주, 플로리다주, 워싱턴주, 뉴욕주 등이 뒤를 이었다. 미네소타주에서는 한 학교에서만 100건이 넘게 적발됐다. 17일에는 캔자스주의 교육구 네 곳에서 남녀 차별을 금지한 교육법 9편(타이틀 나인)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구들은 학생의 성별 전환을 학부모에게 공개하지 않도록 했으며, 동시에 여학생 화장실과 운동 경기에 자기 정체성을 근거로 남성 학생이 참여하도록 했다. 한편, 15일 오클라호마주의 폴스밸리 고교에서 반자동 권총을 소지한 남성이 침입했으나, 커크 무어 교장이 남성을 제압하면서 큰 사고를 막았다. 무어 교장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으나 총기 난사 대응 훈련과 신의 가호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고 밝혔다. 프랑스 보안 사고로 학생 정보 유출 등 프랑스 교육부는 14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부 학생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유출된
더에듀 장덕우 기자
더에듀 | “우리는 이것을 왜 만드는가?(Why are we making this?)”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는 생전 새로운 제품이나 콘텐츠를 기획할 때마다 집요하게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이 질문에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답을 내놓지 못한다면, 그것은 혁신이 아니라 단순한 기술적 확장에 불과하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었다. 현재 대한민국 교육계는 ‘AI 디지털 교과서’, ‘에듀테크 활용 교육’ 등 거대한 기술적 변화의 과정에 서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잡스가 던졌던 그 본질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는가? “우리는 왜 AI 교육을 하려고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철학적 답변이 부재한다면, 우리의 교육 개혁은 값비싼 기기를 보급하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능적 업그레이드’ 수준에 머물고 말 것이다. 지식의 ‘소유’에서 ‘활용’으로: 정답 없는 시대의 생존 전략 과거의 교육은 지식을 머릿속에 얼마나 많이, 정확하게 저장하느냐를 지향하는 일종의 ‘지식의 소유’ 게임이었다. 하지만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지식의 양적 축적은 더 이상 인간만의 경쟁력이 아니다. 이제 교육의 철학적 기저는 ‘지식을 소유하는 인간’에서 ‘가치를 창조하는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