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결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한 사건이 일어났다”며 애도와 명복을 표했다. 22일 0시 30분께 A교사에 대한 실종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으며, 경찰은 A교사의 위치가 학교인 것을 확인하고 학교장 등과 학교를 찾아 0시 49분께 창고 부근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교무실에서는 A씨의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나왔으며, 학생 가족과 갈등으로 힘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파악에 나섰으며, 제주교육청도 학교를 방문해 사안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사건에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입장문을 통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데 대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교단에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헌신을 하 하시다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을 애도하며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학교 현장에서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교사와 학생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정서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 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우울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충북교육청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다음 달 25일까지 수렴한다고 22일 밝혔다. 의견수렴은 모바일 QR코드나 링크 접속,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한 ‘설문조사’와 ‘교육사업 공모’로 2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주민 제안 ‘교육사업 공모’ 분야는 도내 전체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일부 단체나 개인에 국한된 사업, 특정 단체 지원비, 특정 학교(기관)의 물품 구입 등은 제외된다. 설문조사 결과와 접수된 제안 사업은 해당 사업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앞서 충북교육청은 전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독서 활동 활성화 등 37개 사업 325억 원을 올해 본예산에 반영·편성한 바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취지를 살려 교육수요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교육 제안 사업에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1966년도에 개교해 40년 이상 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그린스마트스쿨로 거듭났다. 제주교육청은 한림여중, 위미중에 이어 세 번째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그린스마트 스쿨’ 공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린스마트 스쿨’ 사업은 교육부에서 지은 지 40년이 넘은 도내 노후 학교시설을 개축 및 대수선공사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간혁신, 제로 에너지 그린학교, 스마트 교실, 학교시설 복합화, 학교시설 안전 등을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대수선 및 증축 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14개월간 진행됐고, 150억원을 들여 융합형 교실, 스마트 기기와 디지털 설비를 구축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과 창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제주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단위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환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북교육청이 오는 9월 1일자 교육장 임용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현직 교장 또는 장학관, 교육연구관으로 1년 이상 재직한 사람으로, 지원 희망자는 직무수행계획서(교육지원청 운영계획서), 주요 활동 실적을 포함한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 오는 26~28일 오후 5시까지 도교육청 교원인사과로 제출하면 된다. 징계의결요구 중인 사람과 징계처분 말소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 주요 4대 비위자(금품․향응수수·상습폭행·성폭행·성적조작)는 말소기간 경과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이 제한된다. 주요 심사영역은 ▲교육자 소양 ▲직무수행능력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조직관리역량 ▲교육철학 및 소통역량 ▲전북교육 핵심정책 추진역량 등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누리집을 통한 공개검증과 온라인동료평가, 6월 10일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6월 13일 최종 임용후보자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교육장은 지역교육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중요한 자리”라며 “우리 교육청의 핵심정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교육철학, 소통과 협치 역량, 민주적 리더십을 갖춘 능력 있는 분들이 교육장 공모에 적극 지원해 주시길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충북교육도서관이 20일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개관했다. 충북교육도서관은 AI 도서서비스 등 AI 기반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청소년 전용 공간 ‘빛나래’와 인문예술자료실을 신설했고, IB(국제 바칼로레아), 문해력, 수리력 관련 사서 추천 북큐레이션, 마음글 필사공간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충북교육청이 203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충북교육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지하 1층은 실감서재, 다목적 강당 ▲지상 1층은 ‘5면 실감형 동화체험실’, 어린이·유아자료실, 미래마루, 놀이마루 ▲2층은 문학 중심 종합자료실로 만화책마루, 영어책마루, 다봄자료실, 마음글 필사공간 및 포토존 ▲3층은 인문예술자료실로 디지털갤러리, 간행물존, 멀티미디어존 ▲4층은 청소년공간 빛나래로 체험존, 창작존, 공감존, 활동존 ▲5층은 사무공간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안내 로봇 ▲실감서재 ▲미디어월 ▲AI 도서추천 키오스크 ▲음악감상 키오스크 ▲문학자판기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경기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예술중점학교’를 운영해 학생의 예술 감성·인성 함양과 진로를 위한 예술 심화 교육을 강화한다. ‘예술중점학교’는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138교에서 ‘예술활동형’과 중·고등학교 28교 75학급에서 ‘교육과정형’으로 운영된다. ‘예술활동형’ 운영교는 학생의 예술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 특색에 따른 협력형 예술 활동을 운영한다. 필수과제는 ▲학생 오케스트라 등 협력형 학생 예술동아리 ▲교육 과정 연계 협력형 1인 1 예술 활동이다. 선택과제는 ▲예술거점학교 ▲예술축제 ▲예술 캠프 ▲교원 연수 등을 학교 여건에 맞게 운영한다. ‘교육과정형’ 운영교는 예술에 재능과 흥미가 있는 중·고등학생을 위해 예술 중심 교육 과정을 운영해 학생의 진로·진학을 지원한다. 필수과제는 ▲예술중점학교 교육과정 ▲학생주도 예술융합 프로젝트 ▲예술 중점 동아리 운영 ▲성과 공유회 운영이다. 경기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특성에 맞는 1인 1 예술 활동 확대와 미래 사회의 변화에 따른 예술 역량을 함양하는 새로운 예술교육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녀 교사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민원이 제기돼 시교육청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20일 이 같은 민원 제기를 인정하고 감사 결과가 나오면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녀 교사의 부적절한 행위는 한 학생에 의해 목격됐으며, 이 학생의 학부모가 대구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 2명은 즉시 직위해제됐으나, 부적절한 행위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교육청은 교사를 교체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 중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부산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공금 8억원을 빼돌려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탕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교육청이 감사에 들어갔다. 부산교육청은 20일 해운대교육지원청 공무원 A씨의 공금 횡령 사실을 확인하고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법인카드 대금과 일상 경비 등 약 8억원을 횡령했다. 그러나 횡령금 대부분은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9일부터 업무배제된 상태이며 교육청은 추가 횡령 등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 엄중 문책 등의 방향을 정하고 향후 유사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 등을 지시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스승의날 복무감사를 실시한 경기교육청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교육청 감사관실은 지난 15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A고등학교에 불시 복무점검을 실시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당시 복무점검은 교사 개인의 책상과 캐비닛을 열어보는 등 사생활 침해 수준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촬영 등이 동반돼 교사들은 위압감을 느꼈다. 특히 복무점검을 한 날이 스승의날이라는 데 더 큰 문제가 제기됐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사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행위”라면서 “교사의 노고와 헌신을 기리는 날을 감시와 의심의 날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예고 없는 불시 점검과 사전 고지 없는 사진 촬영은 명백한 인권침해이자 교권침해”라며 “교사들을 감시와 통제의 대상이 아닌 교육의 주체로 존중해야 한다. 경기교육청은 공식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경기교육청은 이번 점검이 공직기강 확립 차원의 일상적 활동이라 설명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제주도내 교원단체가 교사를 공문에서 해방시킬 것을 요구한 가운데, 제주교육청이 실제 초중고 학교 공문서 처리 현황 분석 결과 담임교사가 직접 접수하거나 보고하는 비율이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교육청은 19일 올 3~4월 학교 공문 현황 분석 결과를 브리핑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3월 A초등학교에 접수된 공문은 총 534건으로 이중 담임교사 25명이 직접 접수한 공문은 9.7%인 52건이 불과했다. 특히 A초등학교에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에 제출한 공문 55건 중 담임교사가 직접 보고한 공문은 1건 뿐이었다. B중학교의 경우 504건의 공문 중 담임교사 30명이 접수한 것은 5.2%이 26건이었다. 보고 공문 47건 중 담임교사는 3건만 보고했다. C고등학교는 550건을 접수했으며, 이중 담임교사 39명이 3.8%인 22건을 접수했다. 50건의 보고 공문 중 담임교사 보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도교육청은 행정실무원과 수업지원교사 배치, 부장교사 수업 시수 감축, 공통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시스템 구축 등이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제주교육청은 초등학교에 행정업무 전담 수업지원교사를 배치해 담임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