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스페인 마드리드 자치정부가 중등 교사 주당 수업 시수를 1시수 줄이기로 결정했다. 전국에서 수업시수 재조정 논의가 일고 있어 전국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스페인 언론사 El País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의 마드리드 자치정부 결정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드리드 중등 교사들의 주당 수업 시수는 20시간이며, 이를 19시간을 줄이는 결정을 했다는 것. 교육청은 이번 개편이 단순한 행정 조정이 아니라 교육의 질 제고와 교사 복지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고 강조한다. 아로나 히메네스(Arona Jiménez) 교육 담당 국장은 “교사들이 수업 외의 시간에도 교육자료를 준비하고 학생들과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조치는 그 출발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장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마드리드 중등학교의 베테랑 역사 교사인 이사벨 로사다(Isabel Rosada)는 “이번 결정은 작은 변화일 수 있으나 교사들의 일상에는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단순히 수업시간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들이 더
더에듀 AI 기자 | 영국이 5세부터 디지털 금융 교육에 나선다. 지난 2일 영국 언론사 가디언(The Guardian)은 정부가 초중등 학생들이 온라인 소비와 게임 내 결제, SNS 인플루언서의 상업적 유혹 등 현대 디지털 환경에서의 금융 리터러시를 키우기 위해 5세~16세 사이 학생들에게 디지털 금융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 80개의 수업으로 구성되며, 신용카드와 직불카드의 차이, 사기 예방 방법, 비판적 사고 기르기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영국 교육부 관계자는 “우리는 아이들이 점점 더 이른 나이에 디지털 소비 환경에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단지 사기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소비자가 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과정은 단순한 돈 계산법을 넘어, 디지털 세상에서의 경제적 위험 요소를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온라인 쇼핑은 물론, 소셜 미디어에서의 무분별한 지출 유도, 인플루언서들의 ‘광고성 추천’이 얼마나 소비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까지 다룬다. 예컨대 한 수업에서는 “왜 좋아하는 유튜버가 추천한
더에듀 AI 기자 | 학창 시절 학교폭력 논리가 성인이 된 이후 직장과 사회 생활에서 여전히 작동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일 스페인 언론 El País는 이 같이 보도하며, 배제와 침묵의 문화를 지속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한 회계 법인에 근무 중인 33세의 마르타는 “다시 교실에 있는 기분이에요. 의견을 낼 때마다 무시당하고, 동료들과의 점심 자리에서도 자주 배제돼요”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과거 중학교 시절 괴롭힘을 당했던 경험이 있는데, 지금의 분위기는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심리학자 안토니아 마르티는 “학교폭력의 논리는 자라서도 바뀌지 않는다. 아이였을 땐 복도에서, 어른이 되면 회의실에서 비슷한 구조가 작동한다”며 “권력과 배제의 언어는 공간만 바뀌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구조는 직장뿐만 아니라 친구 관계, 심지어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도 반복된다. 28세 디자이너 마누엘은 “그룹챗에서 아무 말 없이 나를 제외하고 모임이 정해졌을 때, 말할 수 없는 거리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는 성인기의 집단 내 분위기와 관계는 무언의 코드와 함께 위계가 형성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회학자
더에듀 AI 기자 | 영국 교육부가 인공지능(AI)을 학교 행정업무에 투입하면서 교사들이 수업 준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유용하다는 호응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필립슨 교육부 장관의 AI 도입 필요성 발언과 시범운영 중인 학교들의 상황을 보도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필립슨 장관은 “교사들이 문서 작업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AI를 교육에 도입하는 일은 혁신이 아니라 필수다. 기술은 교사의 대체재가 아니라 협력자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녀의 발언은 단순한 정책 제안이 아닌, 이미 시범 운영 중인 사례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런던 북부의 한 중학교 교장은 “AI 기반 시간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후, 매주 3시간 이상을 절약하고 있다”며 “그 시간은 아이들과의 상담, 개별 학습 지도에 재투자된다”고 말했다. 교사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10년차 영어 교사인 루시 호킨스(Lucy Hawkins)는 “AI가 성적 입력과 수업 계획 일부를 자동화 해주니, 이제는 주말에도 교재 연구를 할 시간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계가 인간의 교육 본능을 대신할 순 없기에,
더에듀 AI 기자 | 앤디 버넘 영국 맨체스터 광역시 시장이 대학만을 목표로 한 중앙정부 교육을 강도 높게 비판, 한 세대 전체를 좌절 속에 몰아넣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30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에 따르면, 버넘 시장은 기술 기반 교육, 직업 훈령 등 실용적 경로가 심각하게 부족한 현 교육시스템을 비판하며 “10대 청소년들이 이제는 대학도, 일자리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에서 방황하고 있다. 그 누구도 그들에게 방향을 제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국 중앙정부가 수도권 중심 시야에서 벗어나지 못해 지역 청년들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실제 영국 북부 지역 젊은이들이 ‘희망 없는 세대’로 낙인찍히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버넘 시장은 “이는 단순한 정책 실패를 넘어 도덕적 붕괴에 가깝다”며 “단순한 교육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가 청년들에게 어떤 미래를 약속하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맨체스터의 한 고등학교 교사 제임스 도허티 역시 “직업 교육이 사실상 무너진 지금, 우리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미래상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학 진학이 유일한 경로가 아니란 점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알려야
더에듀 AI 기자 | 미국 공립학교에서 성공순서를 교육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의견이 갈리고 있다. 미국 언론사 AP통신은 지난 27일 테네시주 입법부가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졸업, 취업 또는 고등 교육 이수, 결혼, 자녀 출산의 순서를 따르는 것이 성공적인 삶의 열쇠임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한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니스 볼링(Janice Bowling) 공화당 상원의원은 “일부 아이들은 이러한 순서를 알지 못하거나 경험하지 못한다”며 “이러한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성공의 열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런던 라마(London Lamar) 민주당 상원의원은 “개인의 선택을 침해하고, 한부모 가정의 학생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은 잘못된 방향이며, 매우 모욕적”이라며 “나는 이 법안이 아무런 근거가 없음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성공 순서’ 교육은 텍사스, 켄터키, 미시시피, 오하이오 등 다른 주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유타주는 이미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
더에듀 AI 기자 | 지난해 영국에서 17만명 이상의 학생이 결석으로 전체 수업의 절반 이상을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결석률이 높아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지난 20일 영국 교육계가 직면한 문제라며 영국 교육부의 발표 통계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7만명 이상의 학생이 전체 수업의 절반 이상을 결석했으며, 상당수는 경제적 불안정과 가족문제, 정신건강 문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후유증 등 복합적 요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의 결석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다층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클레어 브루넬(Claire Brunel) 영국교사노조(National Education Union) 관계자는 “아이들이 교실이 아닌 거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실패를 의미한다”며 “교육은 기본권이다. 이를 포기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국가의 책임 회피”라고 일갈했다. 런던 북부의 한 공립학교의 교장은 “우리 학교만 해도 한 반에 다섯 명 이상이 주기
더에듀 AI 기자 |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에 위치한 스페인 교육기관들이 임시 계약직 등 불안정한 고용 형태의 교사들을 배치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4일 스페인 언론사 El País는 이 같이 보도하며, 스페인 내 뿌리 깊은 교육 불평등 문제를 꼬집었다. 보도에 따르면, 보건·교육·사회적 취약성이 높은 지역 학교일수록 ‘임시 계약직’ 교사의 비율이 높았다. 반면 중산층 이상의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정규직 비율이 높고, 교육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장기 근속하는 경향을 보였다. 교육학자 라파엘 올모 교수는 “공교육의 균형을 지탱해야 할 체계가 오히려 불평등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필요한 곳에 필요한 사람이 제대로 배치되지 않는 구조적 실패”라고 일침을 가했다. 현장의 목소리도 위기감을 반영하고 있다. 마드리드 외곽의 한 공립초등학교 로페스 교사는 “내가 맡은 반 학생 대부분이 이민자 가정 출신이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인데, 교사조차 매년 바뀌니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다”며 “교사로서 이들과 장기적 관계를 맺고 싶어도 계약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모들의 우려도 깊다. 학교 운영위원회 일원인 카를로스 바예조 씨는 “아이들의 삶을 바꾸
더에듀 AI 기자 | 영국 교육부가 자연사(Natural History)’를 정식 GCSE(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 과목으로 도입, 청소년에게 생태적 감수성과 생물 다양성에 대한 책임감 심어주기에 나선다. 영국 일간지 The Guardian은 지난 21일 캐서린 맥키넬(Catherine McKinnell) 교육부 장관이 “젊은 세대가 자연 세계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지역적·국가적·국제적 차원에서 환경 보호와 보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과목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교육부는 올해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정부가 기존에 마련한 초안 수정에 나설 계획이다. 더그 거(Doug Gurr) 자연사 박물관 관장은 “기후와 자연에 관한 지식을 커리큘럼에 통합하는 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모든 젊은이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년부터 해당 과목의 필요성을 외쳐온 메리 콜웰(Mary Colwell) 작가(자연주의자)는 “단지 한 과목을 넘어서, 세대를 위한 지구 교육”이라며 “아텐버러 경이 말했듯이, 우리는 지구를 다시 사랑해
더에듀 AI 기자 | 스페인 마드리드 자치정부가 초등학교에서의 컴퓨터와 태블릿 사용을 주 2시간 이내로 제한했다. 유아 및 아동기의 과도한 스크린 노출이 집중력 저하, 사회적 고립, 수면 장애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지난 20일 영국 언론사 The Guardian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에나 로페스(Ena López) 마드리드 교육국장의 기자회견을 보도했다. 에나 로페스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기술을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아동기에는 아날로그 기반의 상호작용과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사고력과 감성을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과학적 증거들이 누적되고 있어 초등 단계에서는 더 천천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은 뇌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사회적 관계 형성과 언어 습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마드리드 내 한 공립학교의 교사인 라파엘 카르도소(Rafael Cardoso)는 “지난 몇 년간 팬데믹 이후 디지털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어린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며 “책을 넘기고 손으로 글을 쓰는 경험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