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서울교육청 소속 남부 남부교육지원청이 27명의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를 25개 학교에 배치해 지원해 나선 결과 94%의 교장·교감이 지원을 만족했다고 21일 밝혔다.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란 학교 생활 중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밀착 지원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중장년층 봉사자다. 남부교육지원청은 금천50플러스센터와 협업해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를 학교에 배치해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지원하고, 중장년 은퇴자들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 활동처를 확대했다. 활동가들은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을 통해 약 1억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지원청과 금천50플러스센터는 구로, 금천 지역 관내 초등학교 25교를 대상으로 27명의 중장년 활동가를 배치하고 활동을 지원했다. 학교에 파견된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들은 매주 15시간, 월 57시간씩 학생 수업 시간 학습 활동과 학교 생활 적응을 1대1로 밀착 지원해 학생을 지지하는 역할을 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활동은 꾸준히 이어져 지난 15일 기준 총 1만 시간이 넘는 학교 현장 지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해당 학교 교장·교감 대상 중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이 학교급식경비 중 인건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21일 “세수 부족에 따른 재정 악화를 토로하며 학교급식경비 분담 비율 조정을 요청하는 기초지자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교급식경비는 ▲식품비 ▲운영비 ▲인건비로 구성돼 있으며, 2010년부터 기초지자체와 교육청이 분담해 왔다. 그러나 경기교육청은 2025~2026년 2개년에 걸친 인건비를 기초지자체 분담에서 제외하고 온전한 부담에 나선다. 최근 일부 기초지자체들이 세수 부족에 따른 재정 악화를 토로하며 재정부담이 큰 학교급식경비의 분담 비율을 하향 조정해달라는 지속 요청을 수용한 것. 이로 인해 교육청은 1130억원 이상을 추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도 기초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세수 부족에 따라 재정부담이 있지만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결정”이라며 “기초지자체와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해 경기도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급식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북교육청이 내년 3월부터 도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근무할 교육공무직원 늘봄행정실무사 37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늘봄행정실무사는 기존 방과후·돌봄을 늘봄학교로 통합 운영하기 위한 교사가 아닌 행정 업무 전담 인력으로, 늘봄학교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늘봄학교 행정 업무 처리, 운영·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청은 올해 1학기에 180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선도학교를 운영했으며, 2학기부터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2025년 3월부터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늘봄행정실무사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4~28일 응시지역 교육지원청 직접 방문 또는 등기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위임장을 지참한 대리 접수도 가능하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30일 발표된다. 합격자는 2025년 3월 1일 자로 도내 공립 초등학교 369교(6학급 이상)와 특수학교(경산자인학교) 1교에 배치된다. 또한 늘봄행정실무사가 배치되지 않는 나머지 학교에는 기간제
더에듀 지성배·정지혜 기자 | 경기교육청이 내년부터 교육전문직 시험에 지필평가를 폐지하고 교육지원청 추천 전형을 신설하는 등 제도 변화를 발표한 가운데, 교원단체들이 일괄적으로 우려 섞인 반응을 내놨다. 경기교육청은 지난 18일 미래교육에 따른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전문직 선발 방식 개선안을 발표했다. 핵심 사항은 1차 전형에서 지필평가를 폐지하고 공모와 교육지원청 추천으로 이원화하는 것이다. ‘공모전형’의 일반전형의 경우 증거기반 포트폴리오(교직 생애 기술서·성장 포트폴리오·교육전문직원 활동 계획서)와 온라인 동료평가로 1차 시험을 치른 뒤, 역량평가 면접과 AI 인정석평가를 거쳐 2차 시험을 치른다. 2차 시험에서 통과하면 현장 실사 3차 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지원청 추천전형’의 경우 교육활동 실적서·지역 교육공헌 성과 기술서·추천 위원회 지정평가와 온라인 동료평가로 1차 시험을 치른다. 2차·3차 시험은 공모전형과 동일하다.(관련기사 참조. 경기교육청의 도전 "전문직 시험 지필평가 폐지"/ 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4349) 교디연·경기교총, 지필평가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이 교육전문직 선발에서 지필평가를 폐지한다. 지난 1993년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해 전국으로 확대했지만, 폐지 역시 전국 최초이다. 18일 교육청은 미래교육에 따른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전문직원 선발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교육청은 앞서 올해 3월부터 교육전문직원 공개 전형 개정을 위한 정책연구, 도교육청 소속 전 기관 대상 설문, 전형기준 개선 전담 조직(TF) 운영 등으로 개선안을 마련해 왔다. 기존 교육전문직원 선발 시험은 지필평가 중심의 전형에 치우쳐 응시자의 교직 생애나 교육전문직원으로서 직무역량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교육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필평가 폐지 ▲학교 안팎 실천 경험과 역량 평가 강화 ▲지역인재 선발을 위한 교육지원청 추천 전형 신설 ▲실질적 학생 교육 공헌도 평가를 위한 현장실사 신설 ▲본질적 역량과 실무적 역량을 종합 측정하는 역량평가 면접방식을 도입해 2025년 선발 전형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1차 시험방식을 전면 개편으로 지필평가 형식을 폐지하고 종전 일반전형을 ‘공모 전형’과 ‘교육지원청 추천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울산교육청이 ‘2024년 울산교육 번뜩 아이디어 제안마당’ 수상작 7편을 18일 발표했다. 가장 높은 은상은 일반 부문에서 ‘욕하지도, 들리지도 않은 울산교육 - 따뜻하고 평화로운 울산교육은 욕설하지 않는 학교 교육부터’ 제안이 차지했다. 선호도 투표에서 1306표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이 제안은 ‘학생자치회 욕설 사용하지 않기’ 홍보 활동(캠페인), 고운말 천사 비밀투표제·암행어사제 도입, 공공장소 욕설 사용하지 않기 서약 등 학생 언어문화 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동상은 학생 부문의 ‘교내 수업 시작 및 종료 벨 소리 다양화’와 교직원 부문의 ‘회복적 생활교육으로서의 학생 징계 개선 방안’이 각각 뽑혔다. 장려상은 학생 부문 1편, 일반 부문 1편, 교직원 부문 2편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울산 지역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반 시민이 교육정책 90편을 제안했다. 울산교육청은 사전심사 등을 통과한 10편을 선정해 2899명의 선호도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다만 계획 당시에는 심사 결과 90점 이상을 받을 경우 금상을 수여하는 것이었으나 기준점을 넘은 지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공식 누리집 개통 및 국내‧외 참가자 신청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진행한다. 포럼은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 기반의 첫 국제포럼이며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교육의 미래를 위한 유네스코 회원국의 연구‧정책‧실천 동향을 공유하고 교육변혁 방안을 모색한다. 12월 2일에는 개회식, 문화공연, 전체세션, 장관급 대화에 이어 경기교육청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3일에는 해외 참가자 대상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 방문, 기조강연, 주제별 병행 세션이 진행된다. 마지막 4일에는 전체 세션, 폐회식 등이 진행되고, 교육의 미래 관련 경기교육 정책과 교육활동 전시·체험 부스가 포럼 내내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경기미래교육 정책과 학교 교육활동 공유로 경기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포럼 결과를 공유해 교육의 미래 관련 국제교육 의제를 선도하고자 한다. 국제포럼 참가 등록은 ‘2024 유네스코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인천교육청이 2025학년도 유치원 특수학급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함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자유유치원에 중도·중복장애 학급 2학급을 신설해 중도·중복장애 유아의 특성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앞으로 유치원 특수학급 신·증설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전년 대비 6학급이 증가한 총 121학급을 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특수교육이 필요한 유아 약 450명에게 교육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이 다양한 특성과 요구에 맞는 최적의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아름다운 선생님을 추천해주세요.” 대구교육청이 다음 달 15일까지 학생, 동료 교직원, 학부모 등이 추천하는 ‘아름다운 선생님’ 사례를 발굴한다고 17일 밝혔다. ‘아름다운 선생님’ 사례 발굴은 일선의 교육에 전념하며 제자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을 알려 참된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교사 96명을 아름다운 선생님으로 선정하는 등 사례를 공유했으며, 이번 2차에는 60여 명의 선생님을 발굴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그 사연을 교육청 블로그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추천하고자 하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은 학교를 통해 제출하고, 일반 시민은 교육청 누리집에 탑재된 추천 양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많은 선생님의 미담 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알려 교직에 대한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행복한 대구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례 발굴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력저하 보완 및 맞춤형 교육 강화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념의 과도한 강조, 정치적 편향성, 교육감 권한 강화 폐습은 경계해야 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정근식 서울교육감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 같이 당부했다. 민주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정근식 교육감은 96만 3876표(50.24%)로 당선돼 17일(오늘)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당선인사를 통해 혁신교육 등 조희연 전 교육감의 정책 계승을 천명했다. 교총은 축하 인사와 함께 “이념의 과도한 강조와 정치적 편향성을 띤 민주시민교육, 학교 간 불균형을 초래하고 학력 저하를 유발하는 혁신학교 확대, 책임은 없고 권리만을 중시하는 학생인권조례, 기초학력 진단을 일제고사라고 폄훼하며 평가 자체를 터부시하는 방침, 임의적인 자사고‧외고 폐지 정책, 학교의 자율성을 약화하고 교육감의 권한만을 강화하는 폐습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원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도록 교권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기초학력을 증진하는 데 힘 써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가 전임 교육감의 특정 세력 불법 특혜 채용으로 열린 것을 강조하며 “교육 수장의 공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