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기교육청이 전국 최고 수준의 맞춤형 복지점수 대폭 확대로 청년 공무원 처우 개선에 나선다. 우선 5년 차 이하 청년공무원에게 맞춤형 복지점수를 20만원~100만원까지 연차별로 차등 지원한다. 1년차 공무원의 경우 기본 100만원에 청년 추가 100만원을 더해 연간 최대 200만원의 복지점수를 받게 된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모든 교직원은 대상 기본 점수는 전년 대비 25% 인상한 100만원을 지급한다. 40세 이상 교직원에게만 지원했던 1인당 20만원의 건강검진비도 전 연력으로 확대한다. 이를 합하면 맞춤형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총 600억여원이 늘어나며, 이 중 청년 공무원에게만 118억원이 투입된다. 타 시도교육청과 비교해 청년 공무원은 80~110만원을 더 받게 된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청은 교직원을 가슴으로 이해하며 보호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번 복지 확대가 선후배 간 훈훈한 정을 나누고, 2025년 새 학기 교육 현장에 힘찬 응원의 메아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청은 앞으로도 청년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나 지방교육자치를 감시하는 기구로, 예산을 심의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기관 업무를 감시하고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한다. 경기도의회는 교육기획위원회와 교육행정위원회로 나뉘어 경기교육청을 감시한다. 그중 장한별 의원은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학교 행정과 관련된 현안들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그는 후보 시절부터 아이들을 위한 교육 시스템과 인프라를 강조하며 아이가 행복해야 지역이 빛난고 국가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더에듀>는 지난 2월 24일 장한별 의원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예산편성과 시설개방, 지자체와 교육청의 역할 갈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장한별 의원의 시선을 알아볼 수 있었다. ▲ 본인 소개를 한다면 반갑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수원 금곡동, 호매실동, 평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장한별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입니다. ▲ 정치입문 계기는 대학생 때 우연한 기회로 KOICA(한국국제협력단)를 통해 미얀마 봉사활동을 간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미얀마는 먹고살기 바쁘면서 개방을 앞둔 시점이었는데요. 그때 작은 마을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낸
더에듀 | 6~21세 학령인구가 2015년 892만명에서 2024년 714만명으로 크게 줄면서 작은학교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서울 등 대도시 역시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은 작은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에 <더에듀>는 ‘띵동! 작은학교입니다’의 저자 장홍영 교사(경북교육청 소속 6학급 학교 근무)를 통해 작은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탐구해 보고자 한다. 장 교사는 “경험은 적지만 신규의 마음은 신규가 가장 잘 알기에 혼자 힘들어하고 계실 신규 선생님을 응원하며 글을 썼다”며 “선생님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어떤 선생님들께 누가 되지 않으면서, 어떤 선생님들껜 감히 조그마한 위로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나는 예민하다. 아이들 생활지도와 학습지도를 고민하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 하지만 이렇게 투덜대면서도 아무래도 나는 학교를 싫어하지 않는 것 같다. 일찍 학교에 도착하면 기분이 좋고 설레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왜 이렇게 상쾌해?’라고 생각하며 씩 웃곤 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체력이 약한 나는 아이들과 생활하는 것이 매일 운동회를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신학기 교육개혁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올해는 그간 기반을 마련한 교육개혁이 본격적으로 현장에 실행되는 해”라며 “교육개혁 과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롭게 추진되는 ▲늘봄학교 초등학교 2학년 확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현장 안착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등이 논의됐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개학 후 발생하는 늘봄학교 추가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연중 중단없는 늘봄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학부모 만족도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선 “교사가 적재적소에 활용해 수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선도교사 양성·일반 교원 연수를 지속 추진하고, 디지털 기기 보급 등 인프라 완비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교학점제는 취지에 맞게 학생들이 지역·학교 여건과 관계없이 원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게 온라인학교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학교 현장에선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최근 3년간 고3 학생수가 5만 1633명 감소한데 비해, 내신·수능 의대 합격선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의대 합격 점수는 2022학년도 1.26등급에서 2024학년도 1.19등급으로 상승했다. 정시 역시 국·수·탐 백분위 평균 기준 97.6점에서 97.9점으로 올랐다. 반면 학생수는 고3 학생수 기준으로 2022학년도 446,573명, 2023학년도 431,118명, 2024학년도 394,940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종로학원은 “학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합격선이 상승한 건 내신, 수능 상위권 N수생들 유입 때문”이라 봤다. 아울러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하지 않게 되면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은 전년대비 대폭 감소했지만, 고3 학생수는 2026학년도 전년대비 4만 7733명 증가해 합격선 예측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는 의대 합격 점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종로학원은 “입시 결과가 공개된다고 하더라도 의대 모집 정원이 또 달라질 수 있어 입시 결과 데이터 사용은 사실상 무의미할 정도”라며 “2027학년도는 통합 수능 마지막 대상 학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최윤홍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선출된 정승윤 예비후보에게 완전한 단일화를 요청,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부산시 중도보수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9일 오전 정승윤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후보로 선출했다. 정 예비후보는 자유의 힘, 교육의 힘으로 부산을 재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통추위 단일화 참여가 불발된 최윤홍 예비후보가 완전한 단일화를 제안하며, 수용되지 않더라도 선거를 완주하겠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논평을 통해 “중도보수의 완전한 단일화란 제가 포함된 5자 단일화라는 걸 부인한 사람은 없다”며 “(정 예비후보는) 진정으로 중도보수의 승리를 원한다면 저의 제안을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부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했다”며 “끝까지 단일화를 요청할 것이다.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완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사실상 중도보수 표의 분산을 막으려면 추가 단일화에 나서라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그는 “출마 때부터 단일화 참여를 요청했지만 수긍하기 어려운 이유로 배제됐. 완전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4.2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중도보수 후보로 정승윤 예비후보(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로 확정됐다. 그러나 아직 중도보수 단일화에 참여를 희망했다 배제된 최윤홍 예비후보(전 부산교육감 부교육감)가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진보진영도 단일화에 실패한 상황이라 다자 대결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 역시 배제하기 어렵다. 부산시 중도보수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9일 오전 11시 통추위 선출 단일후보로 정승윤 예비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통추위는 지난 7~8일 두 개의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해 ARS 가상전화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각각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통추위는 이를 합산해 평균값을 냈다. 단일화에는 정승윤 예비후보 외에 △박수종 예비후보(전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박종필 예비후보(전 부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 △전영근 예비후보(전 부산교육청 교육국장)이 참여했다. 단일 후보로 선출된 정 예비후보는 약 20년간 부산대에서 교수로 활동했으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생각하는 근력, 질문하는 근력이 있는 아이, 부산 10만 글로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전 초등생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 A씨가 범행 26일 만에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은 8일 오후 A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달 10일 사건 발생 이후 26일 만이다. A씨는 범행 후 자해를 시도했으며, 병원에서 정맥 봉합수술을 받고 지난 7일까지 입원해있었다. 그간 산소호흡기 등을 달고 있어 수사에 진척을 보이지 못하던 경찰은 이날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저녁 늦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전서부경찰서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다음 주에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특히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도 열러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그 이유로는 출석 여부가 영장 발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지난달 10일 학교 내에서 초등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가 돌봄교실을 가장 늦게 마치고 나오는 학생과 같이 죽겠다는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으며, 책을 준다고 시청각실로 유인해 살해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대 이사회가 제9대 이사장으로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내년 1월 21일까지이다. 서울대는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열고 최창원 이사를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권오현 전 이사장(전 삼성전자 회장)의 임기가 올 1월로 만료되면서 새 이사장을 선출했다. 최 신임 이사장은 지난해 1월 22일부터 서울대 이사를 맡고 있다. 서울대는 이사장 임기를 따로 규정하지 않고 있으며, 이사 임기 동안 이사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 신임 이사장은 故 최종건 SK그룹 창업 회장 막내 아들로 최태원 회장 사촌동생이다. 그가 의장을 맡고 있는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 최고 경영협의기구이며, 그는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는 올 1월 권숙인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이미옥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전현정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 등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