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AI가 채점 도와준 거니까 너희들 할 말 없지?” 경기교육청이 제작해 공개한 ‘하이러닝 AI서논술형평가’ 홍보 영상이 교사를 기계의 보조자로 전락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경기교육청은 즉시 영상을 내렸지만, 교원단체들이 강한 비판을 쏟아 냈으며, 이를 본 교사들은 SNS를 통해 불만을 쏟아냈다. 논란이 된 영상은 약 2분 9초짜리로, 윤동주의 ‘서시’에 대한 시험 채점 결과에 대해 학생들이 교사에게 문의하는 형식이다. 학생들이 교단으로 나와 교사에게 왜 틀렸는지를 물으면 교사 옆에 있는 ‘하이러닝 AI’가 그 이유를 설명하고 교사는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연출된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학생들의 질문이 끝난 후 교사가 “이거 AI가 채점 도와준 거니까 너희들 할 말 없지?”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해당 부분이 캡처돼 게시되고 있으며, ‘AI는 정확하고, 교사는 부정확하다’, ‘평가 주체가 AI이다’, ‘교사는 AI의 보조자일 뿐이냐’ 등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또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교사의 학생 독려말에 AI는 “빈말입니다, 진심이 담겨있지 않았습니다”라고 평가했으며, 더 궁금한 사안이 있으면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도민 62%가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이 학생들의 학습 격차 해소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34%의 도민들은 학생들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 의식을 갖게 하는 것이 AI 기반 맞춤형 교육을 활성화 할 수 있다고 봤다. 경기교육청은 7일 ‘하이러닝’ 시범 운영 1주년을 앞두고, ‘에듀테크 활용 교육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162개교를 대상으로 하이러닝을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2470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설문 결과 도민의 53% 하이러닝 정책은 잘하는 정책으로 평가했고, 특히 62%는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 효과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한 61%는 ‘하이러닝’ 서비스의 교과목 확대에 찬성해 반대 25%와 큰 차이를 보였다. 1인 1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도 도민 59%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68%는 학습자료 접근성과 미래 역량 향상 효과성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답변자들은 운영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교수학습 콘텐츠 구축 및 개발(22%)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교육(21%) ▲디지털 교수학습 관련 교사의 역량 개발(15%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은 ‘하이러닝’ 서비스를 학교 밖 청소년에게까지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하이러닝’은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통합 지원해 학생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경기교육청은 지난해 9월 162개의(초4, 중1, 고1)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했으며, 올 3월 전체 학년으로 확대했다. 하이러닝은 ▲인공지능(AI) 학습진단 ▲맞춤형 콘텐츠 추천 ▲피드백 ▲미래형 교실 수업 환경을 지원하는 기능을 담았으며, 경기교육청 이를 69곳의 등록된 대안교육기관에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하미진 경기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하이러닝 플랫폼 확대로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미래형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