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생각 더하기-손기서] 급식실 눈물, AI로 닦자
더에듀 | 학교 급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보편적 복지이자 건강권을 실천하는 교육의 현장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학교 급식실의 뒷모습은 그리 밝지 못하다. 조리 인력 부족은 만성화되었고, 고온의 조리 흄(Fume)으로 인한 건강 위협과 강도 높은 노동은 급식실 근무 기피 현상을 가중하고 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열쇠로 최근 ‘인공지능(AI) 스마트 학교 식당’이 부상하고 있다. 이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식사의 질을 높이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첫째, 급식실 종사자의 ‘안전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서울교육청에서 도입 중인 조리 로봇은 튀김, 볶음, 국물 요리 등 고강도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여기에 AI 센서 기반의 지능형 환기 시스템이 결합된다면 급식실은 ‘쾌적한 일터’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충분한 휴게 공간을 확보하여 쉼이 있는 조리 종사원 휴게실 조성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둘째, 빅데이터는 ‘맛있는 급식’과 ‘환경 보호’의 생태 환경 교육을 실천한다. AI 푸드 스캐너를 도입한 학교들은 잔반량을 최대 60%까지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AI가 버려지는 음식을 분석해 학생
- 손기서 전 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
- 2026-04-20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