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소셜 미디어(SNS)와 인플루언서들 때문에 젊은 남성들의 성평등 지지가 줄어든다는 인식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르웨이 교육부는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노르웨이 과기대(Norges teknisk-naturvitenskapelige universitet) 연구진이 쓴 ‘새 시대의 젊은 시민들: ICCS 2022 자료 기반 연구 모음집(Unge medborgere i en ny tid. En antologi fra ICCS 2022-studien)’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2022년 국제 시민교육 연구(The International Civic and Citizenship Education Study, ICCS) 자료를 바탕으로 시민교육에 관한 12가지 주제에 걸쳐 진행된 연구 결과를 모은 자료집 형태로 출판됐다. 이중 네 번째 연구인 ‘지식과 인터넷의 힘: 성평등에 대한 남학생들의 태도 변화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서 2016년과 2022년 국제 시민교육 연구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남학생의 남녀 성평등에 대한 지지의 원인을 살폈다. 남학생의 성평등 지지 '17.8% 하락' 노르웨이의 경우 남학생읜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독일 청소년 셋 중 둘은 교사보다 인플루언서가 잘 가르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정보통신 뉴미디어 산업협회 비트콤(Bundesverband Informationswirtschaft, Telekommunikation und neue Medien e. V., BITCOM)는 지난 1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학교 내 소셜 미디어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4%는 인플루언서나 유튜버들이 교사보다 교과 자식이니 학교 관련 질문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또한, ▲39%는 학교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있을 때 레딧(Reddit), 디스코드(Discord), 인스타그램(Instagram)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에 질문을 올린다고 응답했으며, ▲34%는 학습용 영상이나 소셜 네트워크의 도움이 없었다면 망쳤을 시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랄프 빈터게르스트(Ralf Wintergerst) 비트콤 회장은 이에 대해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은 많은 학교나 교사가 익숙하지 않은 형식으로 청소년들에게 접근한다”면서 “학생들이 내용 이해를 위해 레딧이나 디스코드(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를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젊은 층의 과격 시위 참여 동기가 극우 이데올로기나 SNS 가짜 뉴스에 선동된 것이 아니라 공권력에 대한 불신, 호기심과 충동, 기회 박탈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영국 아동위원(Children’s Commissioner)은 지난달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폭동 중 아동 참여’ 보고서를 공개했다. 영국 아동위원은 한 명의 위원을 중심으로 한 독립 기관으로 아동의 권리를 옹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사우스포트에서 발생한 칼부림 난동 사건 이후 이어진 폭력 시위에서 검거돼 기소된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진행된 질적 인터뷰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9월 4일 기준으로 147명의 아동이 체포됐으며, 10월 31일 기준으로 84명이 기소됐고, 73명이 최종 처분을 받았다. 최종 처분 아동 중 93%는 남성이었고, 7%는 여성이었다. 92%는 14~17세였고, 8% 10~13세였다. 공식 용어로는 아동이지만 대부분 우리의 개념으로는 ‘청소년’에 해당하는 나이이다. 78%는 북잉글랜드 지역에서 기소됐고, 인종은 백인 81%, 아시아인 8%, 혼혈 1%, 기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