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북대학교 학생들이 국내 투자 분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세계 대회 진출 자격을 얻는 쾌거를 달성했다.
CFA한국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CFA Institute 리서치챌린지 한국대회 결선을 진행, 경북대 ‘CLOSERS’(선금빈, 왕채민, 손영훈, 박진석, 이채원)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CFA Institute 리서치챌린지는 세계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투자 분석 발표대회다.
한국대회는 전국 13개 대학에서 18개 팀, 총 88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한 채로 지난해 8월 킥오프해 약 7개월간 진행됐다.
경북대 CLOSERS 팀은 결선에 진출한 부산대, 숭실대,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 5개 팀을 따돌리고 최종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홍익대 ‘VOERA’, 3위는 부산대학교 ‘ALPHA’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대회 우승팀은 오는 4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결선에서 26개 팀과 경쟁하며 상위 2개 팀에 속하면 미주(AMERICAS) 및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상위 2개 팀과 함께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글로벌 결선에 진출한다.
이들은 <더에듀>와의 인터뷰에서 “KCIS가 지원하는 인적 네트워크와 반기별로 진행되는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 등이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 후배들을 위하여 나눌 수 있는 선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LOSERS 팀이 밝힌 KCIS(KNU Competitive Intelligence Society) 경북대 내 자발적 설립 동문 네트워크로 코로나19 이후 파편화된 인적 네트워크를 연결해 서로에게 경쟁우위가 되어주는 것을 목표이자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다.
KCIS에는 현재 약 20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수 기업(VC, 증권, 대기업 등) 진출 및 및 대학원(스탠포드 등) 재학 인원을 배출하며 더욱 높은 업사이드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