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일 2025년 3월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경기 미래 교육을 향한 공교육 플랫폼을 완성하고, 교육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인사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또한 미래교육 추진과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배치에 주력했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경기 미래교육 플랫폼을 통한 공교육의 확장을 위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직구성과 인사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며 경기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인 ‘학교’를 이끌 역량 있는 인재가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균형 있는 인사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정하고 균형 있는 인사 실현에는 다양한 인재가 고르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인재가 조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조직의 구성원이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져 창의성과 혁신을 촉진하는데 기여한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의 인사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다. 경기교육은 얼마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기회의 균등을 제공하는 인사를 실현하였는지에 대해 성찰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민선 5기 경기도 임태희 교육감은 ‘자율, 균형, 미래’를 교육의 원칙으로 정하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기회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경기교육은 유아교육까지 확장하여 ‘지역의 교육’을 이끌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공정하고 균형 있는 인사를 실현해야 한다. 자율적인 인재 발굴은 균형있는 지역 교육을 이루며 이는 미래 교육의 실현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인구 감소라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미래 교육을 위해 다름이 틀림이 아닌, 지역 교육이 다양하고 특색있게 살아나야 한다.
유아교육은 아동의 초기 발달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으로 기본적인 사고력과 의사소통하는 사회성을 배우고 정서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된다. 유아 중심, 놀이 중심의 유아교육은 학습자 중심의 창의성과 호기심이 발현되고 놀이를 통해 스스로 탐구하며 함께 배우는 평생 학습의 기초가 된다.
때문에 경기교육은 가장 기본적인 교육이 형성되는 아동의 초기인 유아부터 지역의 미래 교육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유아부터 확장하여 지역 교육장을 발굴하는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공정하고 균형 있는 경기교육 인사 실현의 노력이며, 다양한 존중과 함께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경기미래교육의 실천이다.
인구감소시대, 우리는 과연 교육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OECD의 연구는 유아교육이 단순한 교육적 투자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경제적, 사회적 뿐만 아니라 개인적 차원에서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했다. 유아 교육 전문가가 지역의 리더로 초중고 교육 전문가와 함께 지역 교육을 새롭게 바라보고 함께 성장하도록 협력하는 기회가 필요하다.
그동안의 다람쥐 쳇바퀴 돌듯하는 초중고 인사 단행은 제한적이고 획일적으로 변화가 요구된다. 변화된 인사는 지역 교육을 다시 성찰하고 그동안 보지 못한 교육을 알게 되고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된다. 또한 유아교육 전문가인 지역교육장의 새로운 인사 시도는 ‘자율, 균형, 미래’의 교육 원칙을 담고 나아가는 경기교육을 통해 개개인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공정하고 균형있는 인사 실현”은 경기 지역의 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며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지역 리더의 발굴이다. 이 요청이 받아들여지는 순간 새롭고 거듭나는 경기교육을 만나고 경기미래교육을 대표하는 모범 교육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공정하고 균형있는 인사 실현에서 유아교육 전문적 리더인 지역교육장을 발굴하는 시도에 필요하다. 그 시도를 통해 더 다양하게 더 새롭게 더 성장하는 경기미래교육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 바로 경기교육에서 시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