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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억 들인 AIDT 개발, 교과서 아니라고?...발행사들, 소송 예고 등 집단 반발

14개 AIDT 발행사와 교과서발전위원회 11일 긴급 기자회견

 

더에듀 전영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의 법적지위를 교육자료로 바꾸는 시도가 결실을 앞둔 가운데, 발행사들이 전면 재논의 요구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AIDT의 지위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이 법안은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에 AIDT 발행사 14곳과 교과서발전위원회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감을 표하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에 따르면 AIDT 개발에 국비 500억원과 인프라 포함 약 2조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든은 “교과서 한 종당 최소 40억원이라고 하면 총 8000억원 가량 투자한 셈”이라며 “모든 발행사의 수년 치 이익을 더한 규모로 발행사의 일부 손실 문제가 아니라 산업 자체가 초토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발생사들이 현재 구조조정 등에 나서고 있는 사실도 알렸다.

 

이들은 “약 3만 6000명의 종사자와 그 가족 수십만명이 생계를 이어가는 상황 속에서 일부 기업들을 구조조정과 고용 축소에 처해 있다”며 “(구조조정 인력이0 최소 50~60% 이상, 어떤 곳은 100%가 될 수도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AIDT 교과서 지위 변경 시도 중단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전면 재논의 ▲민관정 교육혁신 TF 구성을 요구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헌법소원과 행정소송 등 모든 합법적 수단을 동원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재교육과 YBM 등의 출판사는 현재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으로, 다른 발행사들도 소송에 동참할 가능성도 점화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 참여한 발행사는 ㈜교문사, ㈜교학사, ㈜금성출판사, 동아출판㈜, ㈜비상교육, ㈜씨마스, ㈜아이스크림미디어, ㈜엔이능률, ㈜와이비엠, ㈜지학사, ㈜천재교과서, ㈜천재교육, ㈜디딤돌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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