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방현석 중앙대 교수가 ‘학교폭력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들고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진보 진영에서 진행 중인 후보 단일화 경선에는 참여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히며 서울시민 대토론회를 제안, 결단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방 교수는 19일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금보다 더 많은, 더 강력한 시민의 의지와 힘을 모아야 심각한 위기에 놓인 역사정의와 교육민주주의를 지키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절박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누구 한 사람을 교육감으로 뽑은 권력쟁탈전이 아니다”라며 “기로에 선 대학민국의 역사정의와 학교민주주의, 세계를 호령하며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당당한 미래를 지키기 위한 일대 격전의 제1회전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방현석 교수는 이 자리에서 ▲학교폭력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1500개 금요창의인생학교 ▲초중고 단계별 인생 100권 탐독 프로그램 ▲네이퍼빌고교 체육교육 모델 실현 ▲일론머스크재단과 코딩교육 협력 추진 ▲EBS협업 ‘위대한 수업’ 추진 ▲대학교와 연계한 기본교육 강화 ▲문화기관과 기업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전국 국립대병원 14곳 중 13곳이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보였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19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립대병원 14곳 중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을 제외한 13곳이 장애인 의무 고용률 3.6%를 지키지 않았다. 이로 인해 납부한 장애인 의무 고용부담금은 지난해에만 62억 200만원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최근 3년간(2021~2023년) 전국 국립대병원 14곳에서 납부한 장애인 의무 고용부담금은 ▲2021년 62억 5600만원 ▲2022년 66억 9600만원 ▲2023년 62억 200만원으로 매년 60억원이 넘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1.7%로 가장 낮았으며 ▲경북대병원 2.2% ▲전남대병원 2.2% ▲충북대병원 2.3% ▲경북대치과병원 2.6% ▲전북대병원 2.6% ▲서울대병원 2.7% ▲강릉원주대치과병원 2.8% ▲충남대병원 2.9% ▲부산대병원 2.9% ▲제주대병원 3.1% ▲경상국립대병원 3.3% ▲강원대병원 3.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3년 3.6%였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아담 브룩스(Adam Brooks)의 말처럼 교육의 핵심은 교사이다. 경북교육청에서 수업역량이 우수한 교사를 선발해 수업전문가로 인증하는 ‘수업전문가 육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수업전문가는 ‘수업연구교사’→‘수업선도교사’→‘수업명인’의 3단계로 단계별 참여 자격과 역할이 구분된다. 수업연구교사는 1급 정교사로 수업 연구를 희망하고 학교장이 추천하는 교사로, 학교 단위 수업 개선을 지원한다. 수업선도교사는 1급 정교사 자격이 있는 교육경력 10년 이상의 교사 중 ▲수업연구교사 2회 이상 인증 ▲교육학 박사 학위 소지자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교실수업 개선 실천사례 연구대회) 전국 1, 2, 3등급 수상(최근 5년) 1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교사가 신청할 수 있다. 수업명인은 1급 정교사 자격이 있는 교육경력 15년 이상의 교사로 수업선도교사 3회 이상을 인증받고, 최근 3년간 수업 관련 연수 150시간 이상(집합연수 60시간 이상 포함), 시군 단위 이상 수업 관련 강의 2회 이상(최근5년)을 수행한 교사만이 신청할 수 있다. 수업선도교사는 교육지원청 단위 수업 개선을, 수업명인은 도 단위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8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일본인 초등학생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The New York Times에 따르면, 이 학생은 등교 중 괴한에게 습격당해 부상을 입었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은 사건 직후 용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해 현재 조사 중이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모리야 히로시 관방부장관은 같은 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 모리야 부장관은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일본인 학교 학생 1명이 오늘 오전 남성에게 습격당해 부상을 입었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중국 당국이 용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총영사관은 일본인 보호를 위해 현지 당국에 재발 방지와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 학생은 현지 일본인 학교에 다니는 남자 초등학생으로, 당시 등교 중에 습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흉기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도 중국인 남성이 일본인 모자 등 3명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일본인 여성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기숙 전 노무현 대통령 홍보수석이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출마선언문은 준비한 상태로 추천 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조기숙 전 홍보수석은 19일(오늘) 자신의 SNS에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교육감 자리를 놓고 벌이는 이념 전쟁이 수준을 넘어섰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이를 이념전쟁에서 구하고 서울교육이 휘둘리지 않게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쉽게 결단을 내릴 수 없었던 건 돈과 조직이 없기 때문”이라며 “교육운동을 해왔던 느림보학교 임원분들이 일단 시민과 학부모로부터 후보추천을 받아 아래로부터 열기를 확인해보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자신들을 느림보학교 교육단체에서 2012년부터 일해 온 임원들이라 밝힌 사람들은 구글폼을 활용해 ‘조기숙 전 노무현 대통령 홍보수석을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시민/학부모 후보로 추천해주십시오’라는 추천 사이트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구글 추천폼을 통해 “지금 교육감 후보로 나선 분들의 주장을 보면 교육감직을 이용해 진영싸움, 정치투쟁, 이념전쟁을 하려는 사람들만 보인다”며 “엄마들의 마음, 학생들의 마음을 절실하게 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권침해 행위가 인정된 고등학생이 학교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앞서 인천의 고등학생 A양은 교육활동을 침해당했다는 보건교사의 신고로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에 회부됐으며 교권침해가 인정됐다. 이에 A양은 소송을 제기, 인천지법 행정부는 19일 교권보호위원회 심의 결과 통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A양에게 내린 교권보호위원회 심의 결과 통지 처분을 취소하고, 소송 비용 모두 부담할 것을 학교장에게 명령했다. A양은 지난해 11월 점심시간 보건실에 방문해 보건 교사와 상담 중인 다른 학생에게 “잠시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보건교사는 자신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은 A양의 행동을 무례하게 보고 “교육활동을 부당하게 간섭받았다”며 학교 측에 교보위 심의를 신청했으며, 학교장은 A양이 교육활동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교보위에 심의를 요청했다. 교보위는 지난해 11월 “A양은 다른 학생과 상담 중인 보건 교사를 찾아와 소리를 지르고 무례한 언행을 해 모욕감을 느끼게 했다”며 “교사 동의를 구하지 않지 상담 중인 학생을 내보내는 등 교육활동을 부당하게 간섭했다”는 내용이 담긴 심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김경범 서울대 교수가 후보 단일화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사퇴를 알리며 새로운 교육감 선거방식의 본격적 논의 등을 부탁했다. 그는 “모두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우리의 교육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며 “학교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진보 교육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의 실망감을 드러내며 사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가 압도하고 조직 논리가 지배하는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교육과 학교의 미래, 진보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할 여지는 사라졌다”며 “대입 경쟁 때문에 고통스러운 아이들, 사교육비에 노후를 저당 잡힌 학부모, 학교에 부여된 커다란 요구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받지 못하는 교사의 고통은 선거 의제가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단일화 과정은 진보 교육의 사회적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더 이어갈 가치와 명분을 찾을 수 없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진보 진영은 현재 김경범 예비후보 포함 8명의 출마자가 후보 단일화를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7일 미국의 언론사 The New York Times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사용자의 안전과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해 청소년 계정 기본 설정 비공개 전환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청소년들의 온라인 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현재와 미래의 디지털 환경에 미칠 영향을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조치는 유해한 콘텐츠 노출 최소화를 위해 청소년 계정의 기본 설정을 비공개로 셋팅하고 부모와 보호자들이 청소년의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담았다. 또 개인 DM은 이미 연결된 사람에게서만 받게 되고, 성(性)적 콘텐츠와 자살·자해 콘텐츠는 추천하지 않는다. 60분 이상 접속 시 알림을 받고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는 수면모드가 활성화 된다. 부모도 감독 모드를 통해 자녀의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정책은 소셜 미디어의 청소년에 대한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른 것이며, 디지털 시대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의 이러한 변화가 얼마나 효과적일지에 대한 논란이 존재한다. 과거 메타가 페이스북을 통해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완전히 성공하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시의회가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의 탄원서에 이름을 올린 서울 관내 교육장 등 교원 157명에 대한 징계 요구 결의안을 의결한 가운데, 결의안에 이름을 올렸던 홍제남 서울교육감 예비후보가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8월 서울 관내 교육장과 교장 등 157명의 교원은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있기 전, 자신들의 이름을 공개하고 ‘교육감직을 해지하지 말라’는 내용의 집단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이종배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은 결의문에 이름을 올린 10명의 교육장들에 대한 직위해제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제출, 지난 9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긴급 안건으로 상정해 찬성 7표, 반대 4표로 통과시켰다. 이 의원 등은 결의문을 통해 “공직자 이름으로 집단 성명을 발표한 것은 공무원의 집단 행동을 금지하는 지방공무원법 위반”이라며 “교육감 선거에서 중립성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 우려했다. 홍제남 "입틀막 결의안"...즉각 철회 요구 결의문에 이름을 올렸던 홍제남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19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틀막 결의안’으로 규정,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홍 예비후보는 “시민의 권리에 정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