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동성중고교가 송파구로 이전한다. 26일 서울교육청 등에 따르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지난해 12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진행한 ‘송파구 마천지구 중고등학교 용지(약 2만3678㎡)’에 단독 접수해 지난달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가톨릭학원이 운영하는 학교는 계성초(서초구), 계성고(성북구), 동성중고(종로구), 가톨릭대학교로 이전학교는 동성중고로 확인됐다. 동성중고교가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최근 학력인구 감소로 학생 모집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동성중고교가 이전하려면 서울교육청의 승인이 필요해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더에듀 | 정부와 학교 차원에서 오랜 세월 사이버불링 예방 교육과 캠페인이 이루어졌으나, 혐오사회, 혐오경제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몰카, 딥페이크 등 신종 사이버불링 수법이 등장하고, 사회 변화에 따라 사이버불링의 개념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디지털리터러시협회(CDL)와 구글은 2023년부터 사이버불링 문제를 재조명하고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잠시만요 캠페인'을 개시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캠페인 영상을 만들어 사이버불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돕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학교에 보급하고 학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에듀>는 박일준 '디지털리터러시협회' 회장을 통해 교육자와 교육 행정가들이 알아야 할 사이버불링의 위험성을 안내하며 '잠시만요 캠페인'의 성과와 실천 방안을 공유로 예방 활동 및 인식 확산에 나서고자 한다. 사이버불링이 기술과 함께 진화했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사실이다. 인터넷 기술의 이용과 함께 사이버불링(Cyberbullying)이 등장했다. 초기 웹페이지는 정적인 HTML 문서였기 때문에 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청이 새학년을 맞아 유치원 원비 불법·부당 청구 등 유치원 회계 비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오는 26일부터 운영하는 ‘유치원 원비 부적정 청구 방지 신고센터’는 서울교육청 홈페이지에 개설된다. 신고센터에서는 ▲원비 인상률 상한 초과 징수 ▲유치원 계좌 아닌 원장 등 개인계좌 또는 업체계좌 납부 요구 ▲공시 금액과 실제 학부모 부담금의 차이 ▲방과후과정비 부당 수령 ▲학부모에게 후원금과 기부금 강요 ▲유치원회계에 반영치 않은 학부모 부담 경비 등의 사례를 접수한다. 서울교육청은 접수된 신고 사항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오경미 유아교육과장은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신뢰받는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고된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유치원 회계의 투명성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광주 지역 교육단체들이 인사비리 의혹을 받는 이정선 광주교육감의 책임감 있는 태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예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공무원노조 교육청지부와 광주교사노동조합, 광주실천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학교비정규직노조 광주지부가 오는 26일 전 광주교육청 인사팀장 A씨의 구속을 두고 이정선 교육감의 책임감 있는 태도를 요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인사팀장이었던 A씨는 이정선 교육감의 고교동창 B씨의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점수 조작 비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최근 그를 구속했다. 이에 광주교사노조 등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선 교육감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부정 채용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 총무과장과 행정국장, 부교육감 등의 공동 책임을 묻기도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인사비리 사건의 몸통을 향한 수사의 시작이길 촉구하며 각종 인사 의혹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또 이정선 교육감에게 모든 진실을 밝힐 것과 책임감 있는 태도 그리고 사과를 요구할 방침이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제1차 글로컬대학 혁신지원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성과를 조속히 가시화하고자 대학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됐다.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추친됐다. 교육부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한다. 현재 총 20개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2023년 지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3차례 혁신지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교육부는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컬대학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일괄(패키지) 규제개혁과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2024년 지정된 글로컬대학 10개(17개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토론회에는 원광대-원광보건대가 참여한다. 원광대-원광보건대는 생명산업 중심으로 특성화하고 ‘지산학연병(지자체-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 협력 지구(클러스터) 모델을 구축해 지역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모델을 수립·추진 중이다. 두 대학은 내년 통합대학을 출범하고 대학 내 생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전국 40개 의대 학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할 것을 교육부에 제안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지난 24일 전국 의대 40개교 학장들과 간담회를 개최, 2025학년도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학생 복귀 및 신학기 교육 준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7일 의과대학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정부에 보낸 협조 요청 공문을 바탕으로 학생 복귀 방안과 학습권 보호, 2025학년도 교육 준비 상황 논의를 위해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KAMC는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은 2024학년도 정원 수준인 3058명으로 하고, 2027학년도 이후 총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으로 제안했다. 또 의학교육의 질을 유지·향상하기 위해 의학교육 관련 제도, 행정, 재정에 대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을 구체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 복귀와 의과대학 정상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는 만큼 의대 학장들도 학생 상담 등 적극적인 소통으로 학생 복귀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교육부가 운영하고 있는 의과대학 학생
더에듀 AI 기자 | 영국이 모든 초등학교에 아침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아이들의 영양가 있는 식사 제공을 목표로 하지만 아동 빈곤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이 존재한다. 지난 23일 영국 가디언(The Guardian)은 영국 정부가 모든 초등학교에 무료 아침 식사 클럽을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현재 학교 제공 점심 급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모든 초등학생 아침 급식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약 300만명 이상의 초등학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대변인은 “아이들이 배고픈 상태로 등교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아침 식사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학업 집중력이 떨어지고, 전반적인 학습 능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즉 아동의 영양 상태 개선과 함께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함이라는 것. 그러나 이번 정책이 아동 빈곤의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텔라 크리지 노동당 의원은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번 정책은 정부가 저소득층 가정의 복지를 강화하는 것보다 단기적인 해결책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전 초등생 학교내 피살 사건 대응책으로 교육부가 귀가 알림 서비스 등의 도입을 밝힌 가운데, 강원교육청이 유치원 등하원 알림서비스 확대 운영에 나선다. 강원교육청은 지난 2023년 유아 안전 확보 및 유아 대상 범죄 사전 예방 차원에서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아의 등하원 시각을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유아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12개원에서 실시했다. 올해는 18개 유치원으로 확대, 유아에게 안전한 등하원 환경을 제공하고, 학부모의 마음을 안심하게 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대상 유치원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또 올해 운영 결과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및 교육 현장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반영해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탁진원 유초등교육과 과장은 “유치원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책임 강화를 통해 유아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한 유치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