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포기하지 말고, 하나씩 바꿔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 서로 어려움을 나누면서 함께 바꿔나가면 좋겠다.” 초등교사 국내 최대 커뮤니티인 인디스쿨,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7명의 초등교사가 더 나은 공교육 환경을 위해 7개월간 시행한 ‘교육현장연구 생태계 활성화 사업, 인디스콜라’ 연구보고서가 공개됐다. 개인의 작은 고민에서 출발한 이 연구에는 총 2196명의 설문과 11명의 인터뷰 내용을 실으며 현장중심이라는 의미를 어디까지 구현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에듀>는 인디스콜라가 공유한 7개의 연구를 각각 정리함으로써, 현장 교사들의 고민과 대한민국 교육의 과제를 살피며 현장중심 정책 대안을 살피고자 한다.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초등교사의 자아 탄력성은 높지 않으며, 학교에서의 경험이 자아 탄력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직 환경 중에서는 심리적 지원자의 존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돼 시스템과 문화 등 환경적 개선책 마련 필요성이 제안됐다. 김명순 청주 용성초 교사는 인디스콜라 연구를 통해 초등교사의 자아탄력성 수준을 분석하였다. 교사 소진이 화두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가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장과 교육감은 러닝메이트로 선출하는 내용이 담긴 관련법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민관협)는 3차 회의를 열고 ‘(가칭)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안은 지난해 11월부터 준비했으며 총 7편 17장 18절 294개 조문과 부칙으로 구성했다. 법안은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해 하나의 특별시로 만드는 것이다. 자연스레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는 특별시장으로, 대전교육감과 충남교육감는 특별시교육감이 되면서 각각 한 명으로 줄게 된다. 특히 논란이 되는 것은 교육감 선출방식으로 기존 직선제가 아닌 러닝메이트제를 담았다는 것이다. 각각의 광역자치단체의 일반행정과 교육자치행정 연계 강화를 위한 것으로 기존 지방 제도와의 차별점이라는 게 민관협의 입장이다. 이창기 민관협 공동위원장은 “교육도 진영으로 갈리면서 상당히 정치적 성격이 강한 상황이다. (그럴 바에는) 자치단체와 함께 협력하는 게 좋겠다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한 것”이라며 “조만간 관련 기관과 협의하는 등 교육계 의견을 받아들여 합리적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나 지방교육자치를 감시하는 기구로, 예산을 심의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기관 업무를 감시하고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한다. 경기도의회는 교육기획위원회와 교육행정위원회로 나뉘어 경기교육청을 감시한다. 그중 장한별 의원은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학교 행정과 관련된 현안들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그는 후보 시절부터 아이들을 위한 교육 시스템과 인프라를 강조하며 아이가 행복해야 지역이 빛난고 국가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더에듀>는 지난 2월 24일 장한별 의원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예산편성과 시설개방, 지자체와 교육청의 역할 갈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장한별 의원의 시선을 알아볼 수 있었다. # 촬영 = 정귀권 더에듀 PD/ 편집 = 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기획 '지역교육 암행어사, 청년정치인'은? 지방교육자치 30년을 넘어섰습니다. 교육에서의 자치권 강화는 각 지방에 특화된 교육의 발굴 및 시행을 통해 지방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정치인들의 등장은 지방 의회에 새로운 시선을 던져 주는 중요 역할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나 지방교육자치를 감시하는 기구로, 예산을 심의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기관 업무를 감시하고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한다. 경기도의회는 교육기획위원회와 교육행정위원회로 나뉘어 경기교육청을 감시한다. 그중 장한별 의원은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학교 행정과 관련된 현안들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그는 후보 시절부터 아이들을 위한 교육 시스템과 인프라를 강조하며 아이가 행복해야 지역이 빛난고 국가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더에듀>는 지난 2월 24일 장한별 의원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예산편성과 시설개방, 지자체와 교육청의 역할 갈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장한별 의원의 시선을 알아볼 수 있었다. ▲ 본인 소개를 한다면 반갑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수원 금곡동, 호매실동, 평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장한별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입니다. ▲ 정치입문 계기는 대학생 때 우연한 기회로 KOICA(한국국제협력단)를 통해 미얀마 봉사활동을 간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미얀마는 먹고살기 바쁘면서 개방을 앞둔 시점이었는데요. 그때 작은 마을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낸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현장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 공유회가 만들어졌다. 인디스쿨의 ‘인디스콜라’이다. 현장의 문제와 어려움에 관한 사항이 개인의 불만이 아니라 제대로 연구된 연구물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달 14일, 인디스쿨의 교육현장연구 생태계 활성 사업인 인디스콜라 결과 공유회가 열렸다. 인디스콜라는 서이초 사건 이후 초등교사의 목소리를 '연구'라는 도구로 지속해서 남기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날 공유회에는 30여명의 교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연구를 책임지고 진행한 현장연구자 7명, 연구의 방향을 잡아준 멘토 3명, 사업을 기획하고 연구 지원한 인디스쿨 3명이 중심을 이뤘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198일 동안 7회의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다. 서로 다른 7개의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에는 2196명(누적)의 초등교사가 참여했으며 11명의 인터뷰이를 통해 초등학교 교사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렇게 나온 연구는 ▲학교 내 지원이 초등교사의 효능감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초등교사의 자아탄력성 수준에 관한 연구 ▲중간경력 초등교사의 정체성 고민에 대한 질적연구 ▲교원 성과상여금 제도와 초등교사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나 지방교육자치를 감시하는 기구로, 예산을 심의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기관 업무를 감시하고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한다. 경기도의회는 교육기획위원회와 교육행정위원회로 나뉘어 경기도교육청을 감시한다. 그중 이호동 의원은 교육기획위원회 소속으로 정책구매제, 이주 배경 청소년 지원 조례 등 전국 최초의 조례들을 발의하기도 하였다. 경기교육청이 뽑은 베스트 도의원 2위에 뽑힌 그는 경기교육 더불어 대한민국 교육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을까. <더에듀>는 지난 2월 24일 이호동 의원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 본인 소개를 하면. 국민의힘 소속 이호동 경기도의원입니다. 지역구는 수원 영통 1동과 원천동을 두고 있고, 전반기 교육기획위원에 이어 후반기에는 간사 역할을 맡아 교육 현장과 교육청 그리고 의회와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정치입문 계기는. 제가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행정소송을 많이 했는데, 행정처분 같은 경우 일단 발령되고 나면 일반인 입장에서는 다투기 어렵습니다. 위법한 행정처분이 발령되기 전에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한데, 지방의회가 행정사무감사 권한 등을 통해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나 지방교육자치를 감시하는 기구로, 예산을 심의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기관 업무를 감시하고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한다. 경기도의회는 교육기획위원회와 교육행정위원회로 나뉘어 경기도교육청을 감시한다. 그중 이호동 의원은 교육기획위원회 소속으로 정책구매제, 이주 배경 청소년 지원 조례 등 전국 최초의 조례들을 발의하기도 하였다. 경기교육청이 뽑은 베스트 도의원 2위에 뽑힌 그는 경기교육 더불어 대한민국 교육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을까. <더에듀>는 지난 2월 24일 이호동 의원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 촬영 및 편집 = 정귀권 더에듀 PD. <더에듀> 기획 '지역교육 암행어사, 청년정치인'은? 지방교육자치 30년을 넘어섰습니다. 교육에서의 자치권 강화는 각 지방에 특화된 교육의 발굴 및 시행을 통해 지방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정치인들의 등장은 지방 의회에 새로운 시선을 던져 주는 중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40세 이하 지방 의회 교육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시리즈를 진행합니다.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SeeD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SeeD)와 뉴다이브가 지난 2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 특수교육 디지털 교육자료 개발 및 적용 협업에 나선다. SeeD는 에듀테크와 디지털 교육을 적극 활용해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다. 뉴다이브는 신경 다양성을 가진 사람들과 그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디지털 치료기기 ‘NDTx-01’의 확증임상시험을 승인받았으며, 현재는 자폐스펙트럼장애와 ADHD가 있는 학령기 아동들을 위한 ‘NDTx-02’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안지훈 SeeD 회장과 조성자 뉴다이브 대표가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방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양측은 특수교육 디지털 교육자료의 개발 및 적용 연구를 중심으로 특수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개입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구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최신 디지털 기술과 특수교육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자료 개발을 추진, 교육 현장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필요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효과적인 활용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올 3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미국의 고교학점제는 사회적 불평등 해결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김지현 성신여대 부교수는 지난 26일 발간된 월간교육정책포럼의 외국교육동향에서 ‘미국의 고교학점제는 교육평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통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놨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추진 배경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 ▲사회적 불평등 심화에 따른 교육격차 등을 내세우며 학생 선택 기반 교육과정이 이 같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김 부교수는 미국의 사례를 통해 볼 때 교육부의 기대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1990년대 초반부터 시행된 미국의 고교학점제는 대부분 과정선택형이다. 전통적으로 일반 트랙, 직업교육 트랙, 진학 트랙으로 나뉘었으나, 최근에는 같은 내용의 수업을 다른 수준별로 가르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공통으로 배워야 하는 과목을 수준에 따라 6~7개의 강좌로 나누고 학생들이 맞춰서 수강하기 때문에 수준별 교육과정, 혹은 수직적 교육과정으로 명명하기도 한다. 김 부교수는 학업중심적 교육과정을
더에듀 김승호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개최 전 당사자에게 심의위원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기피 신청권 침해라고 결정했다. 27일 인권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정문을 공개하며, 광주교육감에게 업무처리 관행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광주의 한 고등학교 소속 A학생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신고돼 교육지원청 학폭위로 넘겨졌다. 그러나 학폭위에 출석한 보호자 B씨는 자녀 소속 학교장으로부터 심의위원 관련 정보를 못 받아 기피 신청권을 보장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해 4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해당 교육지원청은 인권위에 “위원의 소속과 이름 등은 ‘정보공개법’에 따라 공개될 경우 공정한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비밀에 해당하는 회의록상 심의·의결과 관련한 개인의 발언 내용 역시 공개할 수 없다”고 소명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광주교육청의 소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권위는 “기피 신청권은 분쟁 당사자에게 주어진 유일한 대항권”이라며 “교육지원청이 각 당사자에게 사전에 위원 명단을 제공해 위원 기피 사유가 있는지 확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