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제주 서귀포여자중학교 자율동아리 ‘슬가람시인들’ 소속 학생 12명이 지난해 1년 동안의 문학활동을 결산하는 시 문집을 세상에 내놨다. 1년간 매월 2회씩 모여 시를 쓰고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정서적 성장과 소통 능력도 함께 높아졌다. <더에듀>는 시 문집 ‘슬가람시인들’을 세상에 소개하며, 학생들의 지난 1년을 기록하고자 한다. 시인 학생들 소속은 시 작성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 <최기자> 최윤슬 나와는 다른 것이라 여겼다 인조였으니까 가짜라고 믿었으니까 차별하고 무시하고 폄하하고 나는 진짜라고 믿었다 그렇기에 몰랐다 이젠 밝히려고 한다 난 아웃팅 전문가 최기자니까 인류는 모두 같은 존재라는것을 차별했던 무시했던 폄하했던 그들과 같다는 것을
더에듀 | 제주 서귀포여자중학교 자율동아리 ‘슬가람시인들’ 소속 학생 12명이 지난해 1년 동안의 문학활동을 결산하는 시 문집을 세상에 내놨다. 1년간 매월 2회씩 모여 시를 쓰고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정서적 성장과 소통 능력도 함께 높아졌다. <더에듀>는 시 문집 ‘슬가람시인들’을 세상에 소개하며, 학생들의 지난 1년을 기록하고자 한다. 시인 학생들 소속은 시 작성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 <시험> 최윤슬 손이 떨린다 머릿속은 텅 비었다 시간은 자꾸만 간다 3 2 5 1 2 수업시간 45분은 왜 이럴 때만 짧은 건지 4 3 2 1 1 시험이 10분 남았다는 말이 들리고 마음은 자꾸만 급해진다. 듣고 싶지 않던 종소리가 들리고 손은 이미 머리 위에 올라갔다. 떠나가는 내 답안지를 보며 드는 마지막 생각 망했구나.
더에듀 | 제주 서귀포여자중학교 자율동아리 ‘슬가람시인들’ 소속 학생 12명이 지난해 1년 동안의 문학활동을 결산하는 시 문집을 세상에 내놨다. 1년간 매월 2회씩 모여 시를 쓰고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정서적 성장과 소통 능력도 함께 높아졌다. <더에듀>는 시 문집 ‘슬가람시인들’을 세상에 소개하며, 학생들의 지난 1년을 기록하고자 한다. 시인 학생들 소속은 시 작성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 <애착인형> 최윤슬 너랑 나는 가장 가까운 친구였지 너가 갓난아기 일때도 유치원에서 첫 소풍을 간 날에도 가족끼리 여행을 갔을때도 매일 밤 잠에 들 때도 꿈 속 여행을 할 때도 우린 늘 함께 였어 이제 너가 많이 컸나봐 나와 함께하는 시간보다 너는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고 핸드폰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어 나는 너와 노는 시간보다 침대밑에 있는 시간이 늘었어 그래도 난 괜찮아 이제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돼 나는 너와 함께한 모든 기억들을 가지고 너를 바라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