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여원동 기자 | 전자칠판 전문 기업 (주)테크커넥트가 여름 방학을 맞아 최대 57% 할인 판매에 나선다.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학원·학교의 방학 시즌 기자재 교체 수요를 반영한 고객 중심의 기획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테크커넥트는 55인치부터 100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전자칠판을 보유하고 있어 소규모 교실부터 대형 강의실까지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전자칠판은 단독 판매에 그치지 않고, 스탠드, 일체형 PC, 설치 서비스, 제품 교육까지 포함된 풀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실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갓성비’ 구성으로 인정 받는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최대 57%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테크커넥트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 전 경기도 성남 쇼룸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화상 장비가 내장된 프리미엄 전자칠판 라인도 최대 반값 할인이 적용된다. 학교 교직원들의 내부 회의 및 화상회의 등 업무 환경 개선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벤트 제품은 한정된 수량으로 진행되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테크커넥트로 하면 된다.
더에듀 AI 기자 | 미국 청소년 10명 중 3명 이상은 AI 챗봇을 통해 고민 상담 등 감정을 공유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시급성이 강조됐다. 지난 8일 미국 언론사 AP와 Times of India 등은 비영리단체 커먼센스 미디어(Common Sense Media)의 설문 결과, 청소년 10명 중 7명은 AI 챗봇 사용 경험이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AI를 대화 대상자로 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즉 10명 중 3명 이상은 AI 챗봇을 단순한 숙제 보조를 넘어 고민 상담이나 감정 지지 역할까지 맡기고 있는 것. 실제 고등학교 2학년 A학생은 “친구에게 말하기 힘든 고민을 AI에게 털어놓으면 비판 없이 들어 준다”며 “마치 일기장 같은 존재”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만 보지 않았다. 교육심리학자 리사 앤더슨은 “AI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라며 “청소년이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현실 관계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학교와 가정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의 한 교육위원도 “학생들이 AI의 답변을 사실로 받아들이기 전에 검증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며,
더에듀 전영진 기자 | 제주도서관이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우리 민족의 자주 의지와 독립에 대한 염원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광복 80주년 기념 도서 전시–빼앗긴 땅에 다시 깃든 빛’을 운영한다. 8월 한 달간 운영하는 이번 전시는 제주도서관 본관 문학자료실과 ‘별이 내리는 숲’ 공간에서 진행된다. 항일독립운동의 과정과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다룬 역사, 문학, 사회과학 분야의 도서를 연령대(어린이·청소년·성인)별로 나눠 전시된다. 전시 공간에는 독립운동 정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태극기 만들기 체험, 항일 저항시인 시 필사 활동, 느낌 공유 공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제주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고, 자주독립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서관은 소속 5개 분관과 함께 매월 공통 주제로 책을 소개하는 공동 독서 프로그램 ‘책 권하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4·3, 한글날 등 다양한 계기교육과 연계한 전시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국정기획위)가 이재명 정부 교육정책 청사진을 발표한 가운데, 교원단체들은 환영을 표하면서도 정치기본권 확대 이슈가 빠진 점에는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국정기획위는 13일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123개 국정과제 중 교육 분야에는 △지역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AI디지털시대 미래인재 양성 △시민교육 강화로 전인적 역량 함양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교육 강화 △학교자치와 교육 거버넌스 혁신 등 5개 분야를 담았다. 하위 과제로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온동네 초등돌봄 도입, 기초학력 보장,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민주시민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관련기사 참조 : 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6755) 교원단체들은 환영하는 입장과 함께 구체성 부족을 지적하면서 특히 정치기본권 보장이 담기지 않은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입장문을 통해 “교육현안이 반영됐다”며 “경청을 바탕으로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는 통합의 국정 원칙을 밝힌 점은 향후 현장 중심 교육 현안 해결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나 “123개 과제 중 교육 분야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에 대해 국회 청문회 개최를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조국 전 대표 등의 사면을 결정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비리와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형이 확정돼 수감됐다. 이번 사면으로 전체 형기의 33% 정도만을 채우고 풀려났다. 그의 사면을 두고 조정훈 의원이 강하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의 범죄는 입시 비리로 단순한 개인 비위가 아니라 공정한 교육 기회를 무너뜨린 사건”이라며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기회가 불공정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범죄의 중대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면 심사 과정과 기준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사면 심사 과정과 기준이 공개되지 않았다. 절차와 피해자를 무시한 사면은 통합이 아니라 정치 보은”이라며 “교육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가 공동으로 국회 청문회를 열어 사면의 기준, 절차, 책임자를 모두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이 청문회를 통해 묻고자 하는 것은 ▲어떤 기준으로 교육비리
더에듀 | 실천교육교사모임은 현장교사들을 주축으로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교육 문제들을 던져왔다. 이들의 시선에 현재 교육은 어떠한 한계와 가능성을 품고 있을까? 때론 따뜻하게 때론 차갑게 교육현장을 바라보는 실천교육교사모임의 시선을 연재한다. 가장 변하지 않는 것이 ‘학교’라고 말하지만, 사실 학교는 꾸준히 변화해 왔다. 다만, 최근 보인 변화를 발전이라고 단언할 수 없어 매우 속이 쓰리다. 하지만 그동안 가진 거라곤 교사뿐인 학교 현장이 법과 제도, 예산, 인식 그 어느 것 하나 녹록지 않은 상황에 부딪혀 멍들어 가면서도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에 ‘그나마 지금을 유지하고 있지 않나’라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 10년간 변화 중 특수교육에서만 이야기하던 요소들이 차츰 보편교육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의미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어쩌면 이 같은 변화는 더욱 가속화할 수 있으니 그 부분도 함께 살펴본다. 개별화된 교육: ‘모두를 위한 교육’의 지향점 상당수 교실은 정해진 교과서로 학생들 전체를 대상으로 일괄 전달하는 수업을 한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이며 직접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만큼 기본에서 벗어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입시비리자의 사면을 원천 차단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사면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례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입시비리 등 범죄의 사면·감형·복권을 제외하는 내용의 사면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행 ‘사면법’에 따라 대통령은 사면·감형·복권을 통해 형벌을 면제하거나 집행을 중단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11일,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고 수형 중이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의 특별사면이 확정되면서 사면 대상자의 기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입시비리는 교육의 공정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피해자와 사회 전체에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남기는 중대한 범죄라 법치주의와 국민 신뢰를 저버린 결정이라는 비판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형법상 학생 선발·입학전형 관련 범죄 ▲고등교육법상 입학전형 관련 범죄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상 채용시험 부정 관련 범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경우, 사면·감형·복권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사면법 개정을 추진한다. 또 복권 제한 규정에 사면 제한 대상자를 포함해 제도의 공정
더에듀 | 교육은 궁극적으로 개인의 성장 자산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 교육의 목적과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있어 학생들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함께 활용하는 방식을 찾아가는 소통 교육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독자의 관점에서 교육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교육의 방향에 대한 이해와 토론을 이끌어 내는 의미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이루기 위해 교육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수학은 머리 좋은 애들만 하는 과목이잖아요.” 지인의 중학교 2학년 학생의 이 한마디에는 한국 교육의 민낯이 담겨 있다. 수학이 ‘선택’이 아니라 ‘포기’의 대상이 된 현실, 그 중심에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가 있다. 2023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면, 중학교 3학년 학생 가운데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13.2%로 영어(3.9%)나 국어(4.7%)에 비해 훨씬 높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그 수치는 더욱 심각해져, 2022년 고1 학생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률은 19.6%에 이른다. 이는 수십만 명의 학생이 이미 수학을 포기한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수포자’는 단순한 학업 부진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