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제22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9월 5일부터 2년이다. 전문대교협은 28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김 총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승인을 받으면 오는 9월 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김 신임 회장 내정자는 동의대 기계설계과 졸업 후 부산대 기계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동의과학대 자동차과 교수로 임용됐으며 2011년부터 동의과학대 총장을 맡고 있다. 2013년부터 교육부 자격정책심의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부산지방경찰청 경찰발전협의회 위원, 대한체육회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상임위원, 부산·울산·경남·제주 지역 전문대학총장회장, 고등직업해외인재유치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 이근대(향년 101세)씨 별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모친상 = 27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 30일 오전 6시 45분, 장지 경기광주 시안공원.
[더에듀] 22년 9월 27일. 교육계가 염원하던 국가교육위원회가 출범하였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적합한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3명의 상임위원과 18명의 비상임위원 중 유초중고특의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교원단체의 목소리는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교원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의 부재로 교원단체의 법적 지위를 독점하고 있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몫의 비상임위원 한 자리와 양대교원노조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교사노조연맹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연맹의 자리까지 총 2명의 비상임위원이 국가교육위원회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3년 임기의 절반씩 하기로 합의한 교사노조연맹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합의는 단일 노조가 대표성을 띄고 들어와야 한다는 국교위원들의 반대로 여전히 국가교육위원회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고, 교원단체 몫의 국가교육위원이었던 한국교총 회장은 22대 국회 출마로 지난 1월 사퇴한 이후 지난 6월 20일 한국교총 회장선거가 있을 때까지 자리가 비었다. 결국 국민과 함께 만드는 2022개정교육과정에서 초등 1,2학년 체육교과 신설과 관련된 국가교육위원회의 논의에 교원노조와 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박찬용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의 대표는 2012년 회사 설립 이후 약 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에듀테크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회사명이 심상찮은 이곳은 어떤 회사일까. 중고등 영어·수학 온라인 학습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 온택트 과외 서비스인 ‘밀당’을 운영하는 곳으로, 2023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AI 디지털교과서 중등수학 연구과제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공교육계의 인공지능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민간기업이다. 또 ‘2024 대한민국 AI 50’ 기업에도 선정됐으며, 200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런 그에게도 실패의 기억은 남아 있다. 개인별 맞춤 학습과 커리큘럼 제공으로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는 어댑티브 러닝(Adaptive Learning)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순탄치 않았던 것. 박 대표는 그 이유로 어댑티브 러닝은 학생들이 학습을 지속해야 AI가 학습 데이터를 통해 점차 개선되는 구조인데, 학생들이 학습을 쉽게 포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학생이 학습을 포기하면서 데이터 축적이 어려워졌다”며 "전 세계적으로 어댑티브 러닝으로 유의미한 매출을 낸 회사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박정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신임 회장이 10여년 전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징계 논란으로 취임하자마자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박 회장은 단순한 학생 편애로 인한 견책이라 해명했지만, 사제지간 로맨스에 이어 입시까지 연계돼 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교총뿐만 아니라 그의 운명을 가를 사건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일은 제39대 교총 회장 선거 초기에 불거졌다. 당시 박 후보는 단순한 편애 등을 이유로 한 품위유지위반으로 견책 징계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후 선거는 정책토론회 무산 등 부침이 있었지만, 결국 박 후보는 지난 20일 38.08%의 지지를 받아 1위로 당선됐다. 논란 당사자의 당선으로 수그러드나 싶던 그에 대한 의혹은 단순 편애를 넘어 사랑하는 사이라는 의혹으로 번져 버렸다.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과 일부 언론 등에는 ‘당시 박 교사가 A학생에게 전달한 쪽지를 발견했으며 ‘사랑한다’, ‘차에서 네 향기가 난다’ 등이 적혀 있었다’는 내용이 게시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사실, 박 당선인이 후보 시절 ‘견책’이라는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을 때부터 단순한 편애가 아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편애를 이유로 품위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원대 신임 총장에 정재연 경영·회계학부 교수가 낙점됐다. 임기는 오는 24일부터 4년이다. 정재연 교수는 지난 20일 진행된 신임 총장 선거 투표에서 1145표의 유효표 중 641표(53.62%)를 얻어 1순위 자격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곧장 1순위인 정재연 후보자에 대한 제13대 강원대 총장 임명 안건을 재가했다. 정 교수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온 후 동 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를 지냈다. 지난 2003년 강원대에 부임했으며 기획부처장, 경영대학 학장, LINC사업단 부단장, 교육부 예산집행심의회 위원 등의 보직을 맡아 수행했다. 현재 국회예산정책처 제10기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한국세무학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공약으로 ▲대학재정 1조원 달성 ▲AI기반 교육혁신과 학생선택권 확대 통한 최고의 교육시스템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최상의 연구지원시스템 구축 ▲KNU 브랜드 가치 제고 ▲교연비 증액·연구년 제도 혁신·직원 워라밸 실현 등 복지 확대 ▲춘천·원주·강릉·삼척 4개 캠퍼스 균형발전 및 각 단과대학 특성화 등을 제시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거리에 모였던 많은 교사들이 ‘생존권’과 ‘교육할 권리’를 외치고 있다. 서울교사노조가 서이초 교사의 1주기를 한 달 앞두고, 여섯 교사들이 학교에서 교사로서 또 ‘나’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선생님의 안부를 묻습니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교사들에게 살아남아야 하는 공간이 되어버린 학교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그 속에서 교사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이 선생님들을 자꾸 학교 밖으로 내모는 것일까? 2023년 교사노조연맹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직 생활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문제행동, 부적응 학생 등 생활지도’(31.7%)였고,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24.0%), ‘교육과 무관하고 과중한 행정업무, 잡무’(22.4%) 등이 뒤를 이었다. 가르치는 즐거움과 보람을 빼앗아 가는 환경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교사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직접적인 교육활동이 아닌 교육활동을 둘러싼 주변 요인이라는 점에서 교사들이 느끼는 절망감은 더 크다. 교사 스스로의 노력으로 극복하기 힘든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런 교사들의 절박함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학생들의 주도성과 역량을 키우는 수업 평가 활동을 강조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3년부터 부분 시행이 시작됐다. 학교별·학년별로 단계적으로 적용되고, 2027년에는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변화된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에 기초 수업 평가 활동을 설계해 주도성과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올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확대됨에 따라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수업 평가>가 출간됐다. 저자 권영부는 오랫동안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교육,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융합교육, 토의토론 논술교육 등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을 해왔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 ‘핵심 아이디어 중심의 수업 설계, 교과 내 영역 간 및 교과 간 내용의 연계성 고려, 삶과 연계한 의미 있는 학습, 탐구 방법의 학습 및 학습에 대한 성찰, 기초소양 학습’ 등을 강조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새롭게 등장한 개념인 핵심 아이디어는 해당 교과의 얼개를 드러낸 것으로, 교사가 가르치는 게 아니다. 학생들의 주도성과 역량을 키웠을 때 이해하고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깊이 있는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13일 전북 부안 지진으로 인해 시설 피해가 발생한 계화중학교를 방문해 피해 현황과 조치 사항을 점검한다.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행정구역은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이다. 교육부 집계 결과 이번 지진으로 총 15개 학교에서 교사동과 창고 벽면 등에 일부 균열이 발생했다. 다행히 학생 등 학교 구성원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학교를 방문해 피해가 발생한 학교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현황을 확인한 뒤, 현장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다. 오 차관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시설물 안전 점검·관리를 요청하고 자연 재난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더 촘촘한 학교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부가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을 밝힐 방침이다. 한편 이번 방문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애쓰고 신속하게 현장 지원을 한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피해 복구 및 지원과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14년차 교사가 의원면직을 하고 단체 좋은교육시민연대를 만들어 대표로 활동하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공감과 공존, 공영을 내세워 아이들이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살아가는 삶을 통해 공동체의 번영을 꿈꾸는 좋은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랐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유성동 전 금산 신대초 교사로 그가 대표를 맡아 출범한 좋은교육시민연대는 전라북도에 둥지를 틀고 활동을 시작했다. 유 대표는 “개인을 돋보이게 하되 개개인의 돋보임이 공동체의 지속성에 기여 하는 교육, 그래서 행복의 총량을 키우고 개별적 차이를 줄이는 교육을 지향한다”며 “학교를 떠나 지역이란 보다 큰 공동체 안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기 위해 결심했다”고 밝혔다. 학교가 시민의식이 결핍된 이기적 우등생만 양산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는 지금, <더에듀>는 유성동 대표가 공감과 공존, 공영의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와의 일문일답. ▲ 우선 소개한다면. 지난 3월 단체 좋은교육시민연대를 설립하고 대표를 맡은 유성동입니다. ▲ 5월 17일 좋은교육시민연대 창립식을 열었다. 어떤 단체인가. 좋은교육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