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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침입·공무집행방해"...자유대한호국단, 신경호 교육감 부상 사태 유발 전교조 강원지부 고발

8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 제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지부와 대치 상황 속에서 의식을 잃는 부상까지 당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전교조 강원지부 관계자들을 불법건조물침입과 공무집행방해로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달 31일 신경호 교육감은 수능을 앞둔 학생들의 격려차 양양고등학교를 방문했으며, 교장실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나오는 과정에서 전교조 강원지부 조합원들이 길을 막아서 대치하던 중 밀려 넘어져 의식을 잃는 부상을 당했다. 강원교육청 간부 A씨와 전교조 강원지부 소속 조합원들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양측은 누가 신경호 교육감을 밀었는지를 두고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으며, 경찰이 사고 직후 학교 내 CCTV를 입수해 분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유대한호국단은 전교조 강원지부 조합원들이 학교 무담침입과 공무집행방해를 했다며 8일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수능시험을 앞둔 시점에 교내에서 벌어진 물리적 충돌 사건은 학생들에게 많은 실망과 정서적 충격을 주었을 것”이라며 “평화로운 학습 환경이 어지럽혀지고 예기치 못한 폭력 사태가 일어나면서, 학생들은 시험 준비에 대한 스트레스와 함께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양양고는 사전에 전교조 강원지부 측에 출입이 어렵다는 통보를 했으며, 교감의 퇴거 요청에도 불응했다”며 “자신들의 주장과 목적을 위해 교내 무단침입과 물리적 충돌을 서슴지 않았다. 학생들의 안전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교사로서의 책임감을 망각한 전교조 강원지부 노조원들의 위법행위는 선생이라는 직분의 신뢰마저 손상시키는 행위”라며 “건조물침입과 공무집행방해로 고발한다.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지난달 28일 전교조 강원지부와의 단체협약 실효를 선언하면서, 이 같은 결정에 대한 항의 진행 과정에서 발생했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학부모 등 교육계가 우려 섞인 비판을 하고 있으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정훈 국회 여당 교육위원장에 이어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 정치권 인사들도 부적절한 사건에 유감을 표하고 있다.

 

이에 전교조는 노조에 겁박하는 것이라며 본인들 처신이나 똑바로 하라고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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