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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년의 변화① 청소년 흡연·음주 20년간 1/3로, 아침 굶는 학생 1.5배 늘어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  매년 청소년건강행태를 파악하고 있다. <더에듀>에서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주년을 맞아 ①20년 간 청소년 건강 추이 변화 ②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주요 결과로 나눠 살펴본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지난 20년간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개선됐으나, 식생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20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발표회를 열고 올해 조사 주요 결과와 지난 20년간의 추이 등을 발표했다.

 

 

청소년의 주요 건강행태 추이를 살펴보면,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인 현재 흡연율은 2024년 남학생 4.8%, 여학생 2.4%로 20년간 1/3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근 30일 동안 1잔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청소년 비율인 음주율의 경우도 남학생 11.8%, 여학생 7.5%로 2005년에 비해 크게 감소(남 15.2%p↓, 여 19.4%p↓)했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2024년 남학생 40.2%, 여학생 44.7%로 남녀 학생 모두 2005년에 비해 1.5배 정도 증가했다.

 

신체활동 실천율(하루 60분, 주 5일 이상)은 2024년 남학생 25.1%, 여학생 8.9%로 2009년에 비해 증가했다.

 

그러나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실천하는 남학생은 4명 중 1명, 여학생은 10명 중 1명 정도로 여전히 낮아 지속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20년간 주요 건강행태 지표별 추이를 비교해 본 결과, 전반적으로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건강행태 지표별 결과가 좋은 편으로 확인됐다.

 

현재 흡연율은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20년간 남자 고등학생에서 감소 폭(14.6%p↓)이 가장 컸다. 현재 음주율의 경우 학교급 간 경향은 흡연율과 유사하며 남녀 고등학생 모두 감소 폭(남 25.5%p↓, 여 29.7%p↓)이 크게 나타났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남자 중학생에서 증가 폭(12.8%p↑)이 가장 컸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높았고, 20년간 여자 중학생에서 증가 폭(17.2%p↑)이 가장 컸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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