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구름많음강릉 26.3℃
  • 구름조금서울 23.5℃
  • 맑음울릉도 17.0℃
  • 맑음수원 23.3℃
  • 맑음청주 24.2℃
  • 맑음대전 24.9℃
  • 맑음안동 24.3℃
  • 맑음포항 25.6℃
  • 맑음군산 24.8℃
  • 맑음대구 23.5℃
  • 맑음전주 26.0℃
  • 맑음울산 24.1℃
  • 맑음창원 22.2℃
  • 맑음광주 23.2℃
  • 맑음부산 19.5℃
  • 맑음목포 22.1℃
  • 맑음고창 23.4℃
  • 구름많음제주 18.8℃
  • 구름조금강화 22.3℃
  • 맑음보은 24.4℃
  • 맑음천안 23.4℃
  • 맑음금산 25.7℃
  • 맑음김해시 24.0℃
  • 맑음강진군 22.7℃
  • 맑음해남 23.0℃
  • 맑음광양시 22.8℃
  • 맑음경주시 26.9℃
  • 맑음거제 21.1℃
기상청 제공
배너

“언제 잘릴지 몰라, 10년차도 연차 12일”...차별과 불안 속에 놓인 기간제교사들의 외침

기간제교사노조, 15일 기간제교사 차별 폐지 집중 행동의 날 개최

 

더에듀 남윤희 기자 | “신학기에도 교사를 할 수 있을까, 겨우 일할 학교를 구했는데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갑자기 실업자가 되지는 않을까.”

 

중도계약 해지와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기간제 교사들이 처우 개선과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기간제교사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정부청사 앞에 모여 “기간제 교사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기간제교사를 정규직화하라”고 요구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간제교사들은 학교 현장에서 겪는 고용불안과 차별 문제를 증언했다.

 

전북에서 20년 넘게 근무하고 있는 40대 기간제 교사는 “대체로 1년 단위 또는 학기별로 임용이 되는데, 계약을 하고도 계약서와 지침에 중도계약해지를 할 수 있도록 해놓았기 때문에 불안감을 떨쳐낼 수가 없다”며 “고용불안과 차별에 시달리는 교사들이 많아지는 것은 교육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호소했다.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21년차 기간제 교사는 “기간제교사의 총경력이 아니라 동일학교 재직기간만을 기준으로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며 “매년 학교를 이동해야 하는 기간제교사는 늘 신규공무원의 연차 일수만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규 교사와 동일한 연가 일수와 사용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간제교사들은 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규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좋아요 싫어요
좋아요
6명
85%
싫어요
1명
15%

총 7명 참여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