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국교원교육학회(회장 이수정 단국대 교수)가 ‘AI·디지털 시대, 교원 정문성에 대한 새로운 조망’을 주제로 2025년 동계 학술대회를 연다.
오는 6일 서울교대 오후 1시부터 서울교대 인문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따른 교원 전문성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는 장으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교원 전문성에 대한 정립 ▲교원양성 및 재교육에 대한 혁신 ▲교육학 연구의 정체성 진단 및 미래 방향 탐색의 필요 등을 알아보고,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적합한 교원의 역할과 역량 등 교원의 전문성은 어떻게 규정되어야 할 것인지를 논의한다.
특히 한국 교원의 AI·디지털 역량체계의 정립 방향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정영수 충북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그는 ‘AI 디지털 세상을 주도하는 교사의 앎과 삶’을 주제로 AI 시대의 충격적 변화, 교육의 본질 재정립, 교사의 존재론적 가치, 새 시대 교사 교육 방향 등을 살피면서 ‘교사의 실존적 가치와 교육적 행위는 결코 AI로 대체될 수 없으며, AI 시대에도 교사는 인간의 존엄성과 성장의 의미를 매개하는 유일한 존재’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주제발표는 두 건이 예정돼 있다. 첫 번째 발표는 김병찬 경희대 교수가 맡았으며 ‘대전환시대, 교사의 길과 교사교육의 길’을 주제로 한다.
그는 저출산, 기후위기, AI·디지털 확산, 다문화 심화, 사회 양극화 등 미래 5대 구조적 변화 요인을 살피며 ‘불확실한 시대에 대한 대비’를 주문하는 동시에, 교사교육은 국가교육체제 전반의 재설계와 직결된 과제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토론은 안홍선 서울대 교육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맡았다.
두 번째 발표는 박균열 중부대 교수가 맡았으며 ‘한국교원교육연구 학술지의 연구동향 분석’을 주제로 한다.
그는 최근 5년간의 ‘한국교원교육연구’ 학술지 논문을 메타 분석해 학술지의 정체성·주제 다양성·연구방법 변화를 종합적으로 살피며 특히 교원교육연구 학술지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연구주제 구조화 ▲연구방법 다원화 ▲이론적 기반 강화를 주문할 예정이다. 토론은 심현기 공주대 교수가 맡았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초·중등교육 △대학교육 △특수교육 △교원단체 △교원양성 △신진학자 등 6개 분과위원회 세션이 운영된다.
‘초·중등교육’ 세션에서는 디지털시대 교사 전문성과 교사의 역할을, ‘대학교육’ 세션에서는 대전환시대 고등교육 혁신 전략과 방향을 제시한다. ‘특수교육’ 세션에서는 특수교사의 인식과 지도 방안을 논의하며, ‘교원단체’ 세션에서는 교권과 인성교육을 다룬다.
‘교원양성’ 세션에서는 교사 자율성과 교직 만족도를, ‘신진학자’ 세션은 교권 5법과 서이초 사건 이후 교사의 인식을 심도 깊게 논의한다.
이번 분과위원회 세션에서는 교원교육 전 분야에서 요구되는 변화 방향을 다층적으로 제시하며, 향후 정책·연구·현장 연계 강화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순서는 성과 교류 및 종합 토론 시간으로 구성됐다 토론의 좌장은 김희규 한국교원교육학회 회장(신라대 교수)이 맡았으며, 6개 분과 회장들이 토론으로 참여한다.
토론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새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 및 이를 가능하게 할 교원의 역량 증진 필요성과 한국 교원교육의 현주소를 점검한다. 시대적 변화에 걸맞은 교원의 역할과 역량 등 전문성에 대한 재조망을 통해, 교원 전문성에 대한 이론과 실천 방안에 대해 새롭고 창의적인 접근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