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프랑스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과 학습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 교육개혁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혁안은 기초학력 강화, 윤리 및 시민의식 교육 확대, 특수교육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는 지난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2025학년도 프랑스 교육 개혁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교육부는 초등 및 중등학교 학생들의 읽기, 쓰기, 산수 등 기초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학업 성취도가 낮은 지역의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맞춤형 학습 자료와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윤리 및 시민의식 교육 또한 확대될 예정이다. 프랑스 교육부는 사회적 책임감과 공공정신을 강조하는 교육 과정을 추가하여 학생들에게 현대 사회에서의 역할과 의무를 이해시키고, 건강한 민주주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시민 교육 워크숍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도입될 예정이다. 특수교육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이번 개혁안은 장애 학생들이 보다 평등한 학습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특수교
더에듀 | 지난 8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교육 불평등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 가구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은 소득 하위 20% 가구보다 5.4배 높고, 서울 강남 3구 출신 학생들이 서울대 신입생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교육 불평등이 입시 경쟁 과열과 사교육 의존도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 역동성을 저하시킨다고 경고하며, 이는 저출산, 수도권 인구 집중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본 칼럼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 대해 빅데이터 여론 분석을 통해 여론의 방향을 알아보고 정책적 함의를 도출해 보고자 한다. 분석 기간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1년간이며, 뉴스 기사,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 총 3만 5000건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했다. 주요 키워드는 공교육, 사교육, 교육 불평등과 사회문제 등이다. 공교육: 약화하는 공교육에 대한 여론 ① 다양성을 상실한 공교육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교육의 연관어로 ‘다양한’, ‘무너지다’, ‘강화하다’, ‘중요한’ 등이 도출됐다. 특히 ‘다양성’에 대한 언급은 공교육이 입시 위주 교육으로 인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다차원적 잠재력을 억압한다는 비판으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프랑스에서 학교폭력이라는 용어의 광범위한 적용으로 오히려 사안 해결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우리나라 역시 교원단체들이 학교폭력의 정의와 범위 등을 좁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시사점이 될 수 있다. 최근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행한 국가별 교육동향은 프랑스 언론 르몽드를 인용, 프랑스 역시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르몽드는 괴롭힘이나 폭력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지 않는 것보다 너무 많이 말하는 것이 낫고, 침묵하는 것보다 증언하는 것이 더 낫다는 데는 모두가 동의한다면서도 이로 인해 나타난 문제들에 대해 언급했다. 프랑스에서 학교폭력은 약 15년 전만 해도 일반 대중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용어로 개인적인 불화로 여겼을 뿐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하지 않았다. 그러나 엠마뉴엘 마크롱 대통령 취임 후 첫 5년 동안 학교폭력 피해자의 자살이 여러 차례 공론화되면서 국가 교육 시스템의 실패가 지적되었다. 이에 프랑스는 지난 2019년 학교폭력 관련 법을 제정하고, 2022년부터는 이를 형사 범죄로 규정했다. 그러나 학교폭력이라는 용어가 다른 사소한 문제까지 모두 포괄해 남발되면서 부작용도 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월급쟁이 교사를 위한 재테크 비법 부자샘 가난한샘’은 실제 교직에 몸담은 교사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재테크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 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부자샘과 가난한샘의 삶의 자취를 따라가며, 어떻게 하면 월급쟁이 교사가 부자로서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 책은 재테크에 관심은 많지만, 어떻게 할지 모르는 후배 교사들을 위해, 재테크와는 담을 쌓고 반대로 살아가는 교사들을 위해서, 하루살이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교사들을 위해 교사의 관점과 생활방식 그리고 교육공무원 급여로 부자샘이 자산을 모아가는 과정을 실천적으로 보여준다. 교사를 비롯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직장인라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재테크 비법을 담았다. 저자는 합리적 소비와 빡빡한 저축을 시작으로 재테크 초심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원재연 저자는 “교사로서 필요한 수업, 교육과정, 생활지도, 교수학습, 자료개발 등에 관한 책과 논문은 너무도 많지만, 다른 한 축인 교사 자신과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참고 자료는 많지 않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출발점”이라 말한다. 특히 4부 부자샘 콩콩 다지기편에 나오는 신규교사,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AI 기자 | 호주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ABC뉴스는 28일, 호주 상원이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번 법안은 틱톡, 페이스북, 스냅챗,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대상으로 하며, 16세 미만 사용자의 계정 생성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플랫폼이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4950만 호주달러(약 450억원)의 벌금을 받는다. 이는 청소년의 디지털 안전을 강화하고, 소셜미디어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유튜브와 왓츠앱 등은 교육 및 창작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법안은 내년 1월부터 도입기(초기 준비 단계)를 거쳐 같은 해 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호주 정부가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겪는 온라인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으로, 시행 이후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 등 30여개 교원·학부모 단체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을 촉구하며, 교과용 도서(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지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2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DT 도입은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위한 필수 정책”이라며 “고민정·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교육 혁신을 저해하는 퇴보적 시도”라고 비판했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AIDT의 법적 지위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지정하는 내용이다. 이 경우 학교는 채택 의무가 없어지며, 학교장 재량으로 AIDT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정책 무력화의 한 방편으로 이해되고 있다. 현재 해당 법안은 야당의 단독 의결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넘어간 상태이다. 대한교조는 “AIDT는 학생과 교사의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는 정책”이라며 “교사의 자율성을 무시하고, 기술 도입을 제한하려는 시도는 교육을 퇴보시키는 행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별 맞춤식으로의 평가 방식 대전환이라는 변화에 맞춰야 한다”며 “AIDT는 미래 교육 환경을 위한 필수적인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이 임시총회를 통해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위원장의 탄핵 소추를 결의했다. 초등노조는 지난 23일부터 29일(오늘)까지 전국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회를 열었다. 안건은 교사노조 위원장 탄핵 소추의 건과 강령·규약 제개정안이며 3만 6000여명의 조합원 중 2만 3152명(약 65%)이 투표에 참여 했다. 우선 김용서 교사노조 위원장의 탄핵 소추안에는 투표자 중 97.2%인 2만 2501명이 동의했다. 탄핵 사유는 ▲가맹노조 위원장 사퇴 모의 ▲독단적 교육감 선거 출마 및 사퇴 ▲정치적 판단으로 인한 연맹 정체성 훼손 ▲조합 재산 사적 사용 ▲조합운영비 개인 지출 등을 제시했다. 교사노조 가맹노조 중 초등노조가 가장 규모가 있고, 현재 10개 가맹노조들과 연합해 김 위원장의 탄핵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총회의 의결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초등노조는 탄핵 결의안을 연맹 파견 대의원에게 전달하고 간담회를 열어 향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령과 규약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령을 차용해 현재 조합의 정체성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제개정을 추진했다. 새 강령은 교직의 성직관을 지양하고 교사의
더에듀 | 해마다 12월이 되면 교사는 한 해 학급 경영 농사를 마무리하며 보람을 느끼기도, 아쉬움과 반성의 시기를 갖기도 한다. 누구나 그렇듯 3월 새봄 새학년 새학기가 되면 학생들은 물론 교사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계획과 다짐으로 자신의 교육관이 학생들에게 잘 펼쳐지기를 소원하고 희망차게 열의를 가지고 시작한다. 그러나 계획은 계획일 뿐, 다짐한 대로 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음을 모든 교사는 알고 있다.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일을 만나거나 열심히 진실 되게 가르치고도 억울한 일을 당할 때는 교직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까지 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교육 환경과 인적·물적 상황이 긍정적으로 달라지고 교사에게 자율권이 더 많이 주어지면 교사는 3월에 꿈꾸고 실천한 교육과정 운영이나 수업 실천, 학급경영을 꽃 피워 보람된 열매를 남길 수 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교직 경력 34년째를 살아온 나는 학교 현장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인적·물적 환경조건이 과거보다 훨씬 좋아졌지만 교직에 보람과 행복을 느끼는 선생님이 점점 더 줄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 문제를 보는 관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이주호 교육부장관 및 사회부총리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의 법적 지위를 교과용 도서(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교육위)를 통과한 것에 우려를 표하며, 시행할 경우 발생할 문제점을 적극 알리는 등 국회 통과 적극 저지에 나선다. 국회 교육위는 지난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야당 단독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와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AIDT의 법적 지위는 교육 자료가 된다. 교육 자료는 학교장의 재량으로 선택할 수 있어 사용 의무가 생기는 교과서에 비해 실제 활용처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 교육계에서는 정책의 성공 여부와도 직결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이주호 장관은 29일 AIDT 검정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지역과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및 학생들에게 균등 교육 기회 제공 등을 이유로 AIDT를 교과서로 제공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사회적 혼란 ▲교육 및 학습 격차 우려 ▲질 관리 담보 불가 ▲다양한 저작물 활용 제한 ▲정상적 수업 운영 차질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