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미국, 중국 등에서 60여명의 학생들이 국내에 들어와 경북 학생들과 한데 모여 ‘평화·정의·포용’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장이 열린다. 경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포럼’을 27~28일 코모도호텔 경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대주제로 하며 국내외 청소년들이 모여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경북 청소년이 세계시민으로서 세계를 끌어 나갈 글로벌 역량가 목표이다. 포럼에는 경북 청소년 80여명과 미국, 중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60여명 등 총 140여명의 국내외 청소년이 참가한다. 포럼 주제는 SDGs의 네 번째 목표인 ‘양질의 교육’과 열여섯 번째 목표인 ‘평화·정의·포용’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지속가능한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27개 팀이 참여하는 SDGs 학생 국제포럼도 열린다. 다문화 학생들의 이중언어 발표회, 경북 원어민 교사들이 각자 출신국의 SDGs 교육을 전달하는 세계시민교육 리포터, SDGs 관련 전시
더에듀 | 2022년 기준 학업중단학생이 매년 5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학업 중단 학생들은 대안교육기관을 통해 기초·기본 교육을 받으며 검정고시 등을 통해 학력 인정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대안교육기관에서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어떤 교육을 진행하고 있을까. 또 그 안에서 학생들은 어떤 성장의 과정을 거치고 있을까. <더에듀>는 금산간디학교 아이들이 작성한 자신의 성장기록을 통해 대안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어릴 때의 저는 사람들에게 맞추어 가는 것이 편해 저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심하게 맞추어 가다 보니 어느 순간 사람들은 저의 겉모습만 보고 평가하기 시작했어요. 싸움이 싫었을 뿐이고, 나를 잘 몰라 다른 사람에게 맞추었을 뿐인데 착하다는 말을 듣게 되었죠. 그러다 어느 순간 ‘착하다’라는 칭찬에 길들어져 사람들의 평가에만 목매달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어요. 그런 저를 발견한 이후부터 순수한 나 자신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죠. 자연은 저의 순수한 모습을 온전히 받아 주는 존재였어요. 자연 속에 있으면 나의 모든 모습을 이해해
더에듀 AI 기자 | 지난 23일,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는 인도 벵갈루루(Bengaluru)의 자야나가르(Jayanagar) 지역이 고품질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들로 유명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자야나가르는 다양한 교육 과정과 첨단 시설을 제공하는 학교들이 밀집된 지역으로, 인도 전역에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지역의 주요 학교들로는 ▲스리 사라스와티 비디야 만디라(Sree Saraswathi Vidya Mandira) ▲방갈로르 인터내셔널 아카데미(Bangalore International Academy) ▲홀리 세인트 하이 스쿨(Holy Saint High School) ▲브레이니 스타즈 인터내셔널 홀리스틱 몬테소리 스쿨(Brainy Stars International Holistic Montessori School) ▲카멜 컨벤트 하이 스쿨(Carmel Convent High School) ▲내셔널 퍼블릭 스쿨(National Public School) 등이 있다. 이들 학교는 인도 교육위원회(State Board), 중앙 교육위원회(CBSE), 국제 교육위원회(ICSE) 등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지난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이 날 통과된 법안은 고민정·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것으로 AIDT를 교과용 도서가 아닌 교육 자료로 규정한다는 내용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 처리에 반대해 표결 전 회의에서 퇴장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다. 법안 내용에 따르면 교과용 도서과 교육자료를 각각 정의하고 AIDT와 같은 ‘지능정보화 기술을 활용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는 교육자료로 규정한다. 교육자료의 경우 학교에서 선택해야 할 의무가 없다. 이 때문에 AIDT (예정)발행사들은 이 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도 AIDT를 교과용 도서(교과서)로 규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황이다. 국회 교육위는 오늘(27일) 오후 2시 20분, 법안소위를 통과한 해당 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최근, <더에듀>는 총 53회에 걸쳐 지난 7월 창립한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 각 커뮤니티 회원들이 추구하는 교육적 가치와 이들의 수업을 살펴보는 연재를 진행했다. 연재를 마친 현재, <더에듀>는 각 커뮤니티 리더들로부터 교육의 디지털화에 대한 생각과 함께 디지털을 활용한 수업을 어떤 방식으로 평가하고 있는지, 또 학생들은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 교육당국은 어떤 지원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인터뷰는 (가나다 순) ▲손평화 GEG경남 리더 ▲윤현삼 드론스쿨 리더 ▲이성원 코딩 알려주는 교사 리더 ▲홍진우 디기털 기반 수업 및 평가 리더가 참여했다. ▲ 간단히 소개한다면. 손평화(이하 손): 거창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 손평화입니다. 현재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 G-DEAL의 GEG경남 커뮤니티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이성원(이하 이): 창녕 영산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 이성원입니다. 현재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 G-DEAL의 코알교(코딩 알려주는 교사)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11개 가맹노조들로부터 사퇴 요구에 이어 탄핵 압박을 받고 있는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예고, 현재 추진 중인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전세 역전을 노린다. 교사노조는 26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오는 27일 탄핵 소추 발의 관련 교사노조 위원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11개 가맹노조는 ‘교사노동조합연맹정상화추진단’(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연 후 김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으며, 김 위원장이 거부하자 탄핵 추진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교사노조는 오는 12월 2일 대의원대회를 소집했으며, 김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탄핵을 추진하는 측은 ▲300만원 상당의 규약 영문 번역을 가족에게 맡긴 점 ▲3억 5000만원 수준의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를 특정 지인 관련 업체에 맡긴 점 ▲4100만원 수준의 도서 출판을 특정 언론사에 맡긴 점 ▲100만원 수준의 개인 안경을 조합비로 결제한 점 ▲145만원 수준의 본인 양복을 조합비로 결제한 점을 문제로 삼고 있다. 김 위원장은 위와 같은 지적에 대해 법적 자문을 구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부가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인교연), K-EDU교원연합과 함께 차담회를 갖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성친화적 교육환경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나선다. 26일 열린 제56차 함께 차담회는 ‘공교육정상화를 위한 교원노조와의 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차담회는 대한교조와 인교연, K-EDU교원연합이 참여했으며, 교육부는 이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행복한 학교 만들기-공교육 정상화를 통해 학생과 교원이 함께 만족하는 교육 환경 조성 ▲인성 친화적 환경 조성-학교 내 인성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추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지원-학생 간 갈등을 줄이고 안전한 학교생활 보장을 위한 노력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교사의 교육권 보호와 안정적 근무 환경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조윤희 대한교조 상임위원장은 “우리 교원단체가 당당한 협상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부와 협력해 교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형 단체가 아닌 소규모 교원단체들의 목소리에도 경청하겠다는 교육부의 의지가 표명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에게 수사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19일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안과 아동학대범죄 수사 권한 부여를 위한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동시 발의했다. 구체적으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은 경력 5년 이상으로 하고, 각 지자체는 8급 전문경력관을 최소 1명 이상 임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에게 수사권을 부여한다. 김 의원은 “전문성을 갖춘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조사와 수사를 동시에 진행해 피해 아동의 중복 진술을 방지하고 사건의 진실을 규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개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초등노조는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의 원천 봉쇄와 함께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의 처우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전담공무원에게 수사권을 부여하는 것은 경찰과의 기능 분리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공무원이 조사와 수사를 동시에 진행할 경우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 안내 및 독려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이 내달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한다. 전교조는 정권 탄압에 맞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교육부는 전교조가 정치운동 금지 및 집단해위 금지 등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구체적으로 전교조는 자체 누리집에 윤석열퇴진국민투표추진본부와 공동 추진하는 윤석열 퇴근 국민투표 참여 독려 위원장 명의 호소문과 온라인 투표채널 게재했다. 교육부는 전교조 조합원과 그 외 동료 교원 및 가족에게 현 정권퇴진을 목적으로 한 투표행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수사의뢰 이유를 밝혔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지난 21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에서 출석 조사를 요구했으며, 전 위원장은 오는 12월 3일 오전 10시에 출석하기로 결정했다. 전교조는 당일 9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조합원에게 사회 참여를 위한 각종 투표를 안내하는 것은 일상적인 노조 활동이라는 점과 교육부의 조치를 정권의 탄압이라 규정하고 맞서 투쟁할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