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4년간 최대 6조원이 넘는 구독료가 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정부가 재정 추계 및 조달 방안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대규모 정부 정책에 소요되는 예산 부담을 시도교육청이 지는 것은 지방교육자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오늘(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현안분석 자료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지방교육재정부담 전망과 과제’(김범주)를 공개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AI 디지털교과서 본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11월 29일에 최종 합격공고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자료에 따르면, 책당 가격은 12월 중에나 결정될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재원은 시도 교육청이 부담한다. 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늦어도 11월말까지 시도 의회에 제출해야 하는 일정이라 예산 편성 및 확보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수도권의 한 교육청 관계자는 “AI 디지털교과서를 내년도 시범 도입하지만 아직 구매 단가를 알 수 없어 예산을 어떻게 편성해야 하는지 난감한 상황”이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현재 교과용 도서의 경우, 공·사립학교는 시도교육청이 직접 예산을 집행해 각급 학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학교 주변 배전선로 지중화율이 평균 2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은 지중화율이 9.3%로 가장 높은 세종 66.7%과 약 7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감전 등 전기사고 예방 및 보행환경 개선, 도시미관 개선 등을 위해 전봇대를 철거하고 배전선로를 지중으로 매설하는 사업을 말한다. 정부 지원(그린뉴딜) 및 지자체가 요청해 사업으로 선정되면 한국전력공사와 지자체가 사업 예산의 50%씩 부담하도록 돼있다 .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교 주변 배전선로 지중화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시·도는 세종시 66.7%로, 경기 47%, 인천42%, 대전41.3%, 서울36.5%, 광주32.5% 순이었다. 전국 학교 주변 배전선로 지중화율이 평균 25.6% 보다 낮은 시·도는 11곳에 달했다. 이 중 경남이 9.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전남9.5%, 울산9.8%, 대구11.2%, 경북12.8%, 전북 13.3% 순으로 낮았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전신주 넘어짐 사고는 10건으로 차량 등 외부 충격, 수분 침투, 균열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공식 누리집 개통 및 국내‧외 참가자 신청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진행한다. 포럼은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 기반의 첫 국제포럼이며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교육의 미래를 위한 유네스코 회원국의 연구‧정책‧실천 동향을 공유하고 교육변혁 방안을 모색한다. 12월 2일에는 개회식, 문화공연, 전체세션, 장관급 대화에 이어 경기교육청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3일에는 해외 참가자 대상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 방문, 기조강연, 주제별 병행 세션이 진행된다. 마지막 4일에는 전체 세션, 폐회식 등이 진행되고, 교육의 미래 관련 경기교육 정책과 교육활동 전시·체험 부스가 포럼 내내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경기미래교육 정책과 학교 교육활동 공유로 경기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포럼 결과를 공유해 교육의 미래 관련 국제교육 의제를 선도하고자 한다. 국제포럼 참가 등록은 ‘2024 유네스코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인천교육청이 2025학년도 유치원 특수학급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함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자유유치원에 중도·중복장애 학급 2학급을 신설해 중도·중복장애 유아의 특성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앞으로 유치원 특수학급 신·증설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전년 대비 6학급이 증가한 총 121학급을 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특수교육이 필요한 유아 약 450명에게 교육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이 다양한 특성과 요구에 맞는 최적의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아름다운 선생님을 추천해주세요.” 대구교육청이 다음 달 15일까지 학생, 동료 교직원, 학부모 등이 추천하는 ‘아름다운 선생님’ 사례를 발굴한다고 17일 밝혔다. ‘아름다운 선생님’ 사례 발굴은 일선의 교육에 전념하며 제자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을 알려 참된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교사 96명을 아름다운 선생님으로 선정하는 등 사례를 공유했으며, 이번 2차에는 60여 명의 선생님을 발굴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그 사연을 교육청 블로그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추천하고자 하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은 학교를 통해 제출하고, 일반 시민은 교육청 누리집에 탑재된 추천 양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많은 선생님의 미담 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알려 교직에 대한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행복한 대구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례 발굴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력저하 보완 및 맞춤형 교육 강화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념의 과도한 강조, 정치적 편향성, 교육감 권한 강화 폐습은 경계해야 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정근식 서울교육감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 같이 당부했다. 민주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정근식 교육감은 96만 3876표(50.24%)로 당선돼 17일(오늘)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당선인사를 통해 혁신교육 등 조희연 전 교육감의 정책 계승을 천명했다. 교총은 축하 인사와 함께 “이념의 과도한 강조와 정치적 편향성을 띤 민주시민교육, 학교 간 불균형을 초래하고 학력 저하를 유발하는 혁신학교 확대, 책임은 없고 권리만을 중시하는 학생인권조례, 기초학력 진단을 일제고사라고 폄훼하며 평가 자체를 터부시하는 방침, 임의적인 자사고‧외고 폐지 정책, 학교의 자율성을 약화하고 교육감의 권한만을 강화하는 폐습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원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도록 교권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기초학력을 증진하는 데 힘 써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가 전임 교육감의 특정 세력 불법 특혜 채용으로 열린 것을 강조하며 “교육 수장의 공백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충북교육청이 동화초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4 농어촌 참 좋은 학교’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농어촌 참 좋은 학교’는 지역과 학교의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으로 농어촌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농어촌 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전국에서 초등학교 8교, 중학교 5교, 고등학교 2교 등 총 15교를 선정했다. 동화초는 ▲학부모-교직원, 교직원-학생 간 다모임, 교육과정위원회 등을 통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특색 교육과정 운영 ▲학부모 사서도우미‧독서마라톤‧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 활동 등 다양한 독서교육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진로교육 ▲1년 과정 벼농사 및 절기 행사를 통한 생태교육 등 특색있는 교육과정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은성 동화초 교장은 “농어촌 참 좋은 학교 선정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이 함께하는 동화초 교육공동체 유대를 강화하고, 농어촌 작은학교로서 교육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앞으로도 지역의 여건과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충북형 작은학교 모델 개발을 통해 학교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대 교수들이 강사로 나서는 TEPS·IM-TEPS AI 영어교육전문가 역량강화교육이 열린다.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3주간 열리는 제5기 프로그램은 (재)서울대학교발전재단과 TEPS관리위원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인문정보연구소가 공동 개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현직·예비 초·중등 영어교사, 영어학원 강사들의 영어교육 및 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강의 역량 신장을 돕기 위해 기획다. 서울대는 이미 영어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소명을 가진 330여 명의 누적 수료생(1~4기)을 배출한 바 있다. 특히 권혁승·박용예·송미정·이용원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와 이호영·이상아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 그리고 한수미 한림대 교수 등 저명한 학자들의 외국어 교육과 영어교육 및 평가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샤론 평택고등학교 교사도 강연자로 초청돼 실제 초·중·고 공교육 현장에서 ‘IM-TEPS’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가르치고 전략적으로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강연할 예정이다. 신청참석자들에겐 ‘TEPS·IM-TEPS AI 영어교육전문가 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의 수료 기준 충족하면 TEPS관리위원장과 인문정보연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장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교장으로 인해 학교가 바뀌는 방향이 학교교육에 도움이 되는 방향인지, 도움이 되지 않거나 오히려 방해되는 방향인지는 필요한 역량을 갖춘 교장인가 여부에 달려 있다.” 학교에는 어떤 교장이 필요한가? 신간 '교장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에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이 담겨 있다. 서울형 혁신학교를 일궜던 오류중학교에서 평교사 출신으로 내부형 공모교장에 선출되어 임기를 마치고, 더 좋은 교육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모색하며 도전 중인 홍제남 저자의 이야기는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일까요?”라는 물음에서 시작된다. 책에는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하며, 그래서 교육혁신의 주체는 교사다’라는 말은 이런 교사 역할의 중요성을 대변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학교의 여러 교육 활동에 포괄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을 보면 교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어떤 교장이 오는가에 따라 학교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므로 행정 실무형 민주적 리더십을 지닌 교장이 교장으로 임명되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변화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갖춘 교장이 임명되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의 교장 승진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