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4.2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5.8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 역대급 무관심이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 28~29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투표는 29일 오후 6시 종료됐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 287만 324명 중 16만 8449명이 투표에 참여해 5.87%의 투표율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금정구가 7.55%로 가장 높았으며 ▲동구 6.8% ▲동래구 6.55% ▲서구 6.44%▲남구 6.31% ▲영도구 6.3% ▲중구 6.25% ▲해운대구 5.95% ▲수영구 5.94% ▲연제구 5.84% ▲부산진구 5.66% ▲북구 5.63% ▲강서구 5.33% ▲사하구 503% ▲사상구 4.76% ▲기장군 4.59% 순이었다. 이번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 5.87%는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지난 2014년 이후 열린 교육감 보궐선거 중 역대 최저치다. 지난해 열린 서울교육감 보궐선거는 8.28%로 집계됐다. 무관심이 심화한 이유에는 유권자들이 애초에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유초중등 학령기 자녀가 없는 유권자들의 발길을 투표소로 돌릴 수 있는 동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산교육청은
더에듀 AI 기자 | 지난해 영국에서 17만명 이상의 학생이 결석으로 전체 수업의 절반 이상을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결석률이 높아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지난 20일 영국 교육계가 직면한 문제라며 영국 교육부의 발표 통계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7만명 이상의 학생이 전체 수업의 절반 이상을 결석했으며, 상당수는 경제적 불안정과 가족문제, 정신건강 문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후유증 등 복합적 요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의 결석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다층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클레어 브루넬(Claire Brunel) 영국교사노조(National Education Union) 관계자는 “아이들이 교실이 아닌 거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실패를 의미한다”며 “교육은 기본권이다. 이를 포기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국가의 책임 회피”라고 일갈했다. 런던 북부의 한 공립학교의 교장은 “우리 학교만 해도 한 반에 다섯 명 이상이 주기
더에듀 지성배 기자 | 4.2 부산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마다 진력을 다해 자신을 알리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큰 의미를 갖고 있지만, 학생 수 감소에 더해 외부 유출 문제 등 심각한 교육력 하락 문제를 겪으며 지역사회 붕괴 위험까지 내포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래를 양성하는 교육감 선거는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위기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4.2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후보들의 교육에 대한 생각과 그들이 준비한 공약 등을 대중에게 알려 교육감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 후보들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두 번째는 중도보수 단일 후보 타이틀을 갖고 있는 정승윤 후보이다. ▲ 간단히 자기소개 한다면. 안녕하십니까. 부산시교육감 후보 정승윤입니다. 11년 전 2014년 지방선거 때 부산교육감에 출마해 낙선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교육감선거에 출마한 중도·보수 성향 후보가 박수종, 박종필, 전영근 그리고 저 정승윤인데 중도·보수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주관한 정책 공약 발표와 경선에서 저 정승윤이 ‘중도·보수 단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4.2 부산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마다 진력을 다해 자신을 알리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큰 의미를 갖고 있지만, 학생 수 감소에 더해 외부 유출 문제 등 심각한 교육력 하락 문제를 겪으며 지역사회 붕괴 위험까지 내포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래를 양성하는 교육감 선거는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위기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4.2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후보들의 교육에 대한 생각과 그들이 준비한 공약 등을 대중에게 알려 교육감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 후보들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첫 번째는 재선 교육감으로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 김석준 후보이다. ▲ 간단히 자기소개 한다면. 서울에서 대학 졸업 후, 31년간 부산대학교 사범대 교수로 예비교사 양성했습니다. 2014~2022년 8년간 부산교육감으로 재직하며 부산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죠. 2022년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의 불법선거로 1.65%p 차이로 아쉽게 낙선했습니다만,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약 2년 6개월간 와신상담하며 재도전을
더에듀 | 해마다 3월이 되면 선생님들에게는 새로운 학급경영의 꿈이 생긴다. 담임으로서 본인의 교육철학을 최선을 다해 펼쳐 알차고 즐겁게 행복한 반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한다. 반면 잘못해서 망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도 있다. 특히 초임교사나 저경력 교사에게는 더 크게 다가오는 걱정과 불안이다. 교직을 35년 넘게 해 오면서 ‘바로 이것이구나!’ 하는 답을 발견했다. 이것은 내가 삶의 멘토로 삼는 우리학교 교장선생님의 학급 담임 교사 시절 학급경영 노하우로 그로부터 직접 듣고 실천해 본 것이다. 첫 번째 할 일은 매일 아침 학생들을 반겨 맞는 일이다. 우리 반 한명 한명 소중한 존재로 환하게 웃으며 맞아 주는 것이다. 어떠한 편견이나 의도 없이 있는 그대로 반겨 맞는 것이 중요하다. 따뜻하게 말을 건네고, 손을 흔들며 인사해 주고, 손을 잡아 주고, 남학생은 안아 줘도 된다. 학생들에게 학교에 누구보다도 나를 반겨 맞이해 주는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은 아주 아주 중요한 등교 이유가 된다. 두 번째는 학교 하루 일과 중 어느 때나 학생을 세밀하게 살펴 강점, 장점, 칭찬, 응원, 지지 등 어느 것 하나 놓침 없이 말해 주는 일이다. “우와, 우리 철수 너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생과 학부모가 다시 강원교육을 신뢰하게 됐다.” 취임 초기부터 학력 향상을 주요 과제로 삼은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더에듀>를 만나 힘주어 말했다. “강원교육 신뢰.” 취임 2년 8개월이 지나는 시점, 신 교육이 이 같이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그는 취임 시부터 떨어진 학력을 되살리겠다며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를 전면 도입했다. 교육과정의 핵심은 평가라는 철학 속에서 진행한 이 평가는 첫 시행에 60% 수준의 학교가 참여했지만 지난해 세 번째 시행에서는 83%까지 높아졌다. 신 교육감은 “어느 부분이 약한지를 찾아보기 위함”이라며 “평가를 넘어 다양한 자료가 포함된 피드백을 통해 어느 정도 향상하고 있는지까지 보여 준다. 강원교육청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실제 2023년에 비해 2024년에는 17개 과목 중 11개 과목에서 향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일제고사 또는 줄 세우기라는 프레임 씌우기에 얽매이면 안 된다”며 “이번 입시에서 의약계열에 100명이 넘는 학생이 합격했다”고 성과가 나오고 있음을 알렸다. 그렇지만 그는 학력이 꼭 성적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더에듀 | 한국교육개발원은 2024년 12월, 제19차로 수행된 2024 교육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여론조사는 교육 및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변화 정도를 파악해 향후 정부 및 시‧도교육청의 교육정책 수립과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자료 제공에 목적이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9개의 조사 영역은 유지됐는데, 교육정책, 학교, 교사, 학생, 교육과정 및 교육방법, 교육재정 및 교육복지, 대학교육, 교육현안 및 미래교육, 교육관 등이다. 교육정책 관련 첫 번째 질문은 현재의 유‧초‧중등 교육정책 중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강조돼야 할 정책이었다. 1순위와 2순위를 합산한 결과 인성교육 활성화(30.6%), 기초학력보장 체제 구축(27.0%), 다양한 고등학교 유형을 통해 원하는 교육 제공(26.1%), 늘봄학교의 확대 및 질제고(23.5%)순이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다양한 고등학교 유형을 통해 원하는 교육 제공(29.3%), 기초학력보장 체제 구축(28.7%), 인성교육 활성화(27.9%), 늘봄학교의 확대 및 질제고(23.2%)로 순위가 바뀌었다. 이를 통해 학부모를 포함한 국민들은 공교육을 통해 평등성과 수월성이 대치하지 않고, 고루 조성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군, 경남 산청·하동군 등지에서 산불이 이어지면서 경북 지역의 대피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청송교육지원청과 9개교에서 일부 타거나 잔디 소실, 그을림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학교 인명 피해는 없다. 교육부는 28일 학사조정을 하는 유치원과 학교는 경북 174개교, 전북 1개교라 밝혔다. 그중에서 휴업을 하는 곳은 모두 162개교로 어린이집 20곳, 유치원 50곳, 초등학교 43곳, 중학교 28곳, 고등학교 29곳, 대학 5곳으로 파악됐다. 원격수업을 하는 곳은 11개교로 확인됐으며, 안동의 1개 고교는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울산‧경남 지역은 산불로 인한 학사조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피한 학생은 모두 920명으로 확인됐다. 앞서 26일 교육부는 안동·의성·영양·청송·영덕·울진 등 6개 지역에 대해 휴업(휴교)을 권고했다.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발생한 시험 종료 타종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국가가 피해 학생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0부는 27일 지난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성북구 경동고에서 수능을 치렀던 수험생 4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국가)는 원고 가운데 두 명에게 각각 100만원을, 나머지 41명에게 각각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해당 사고는 수능 1교시 국어영역 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소리가 예정 시간보다 약 1분 30초 일찍 울리면서 발생했다. 감독관이 시간을 착각해 종을 일찍 친 것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이로 인해 일부 학생들이 답안을 급히 작성하거나 일괄적으로 마킹해 제출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사고 직후 학교 측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피해 학생들에게 1분 30초의 추가 시험 시간을 제공했으나, 기존 답안을 수정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점심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피해 학생들은 다음 시험 진행에도 어려움을 겪었고, 일부 학생은 충격과 혼란으로 인해 시험을 포기하고 귀가하기도 했다.
더에듀 | 서해 수호의 날은 2010년 3월 26일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46명의 용사가 희생된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다. 올해는 그 사건이 발생한 지 15주년을 맞이하며, 정부는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정해 서해교전을 기념하고, 이를 통해 서해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날로 정하고 있다. 전국의 초중등학교에서는 계기교육(契機敎育⸱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특정 주제에 대해 이루어지는 교육)을 통해 안보 의식, 북한의 만행, 평화의 중요성 등을 깨닫게 한다. 이날만이라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영령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명복을 빌며, 한없는 고마움을 가져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마땅한 도리이다. 한데, 천안함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유족과 생존 장병이 위축되고 마음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천안함의 ‘좌초설’‘경계실패설’‘자작극설’등 각종 음모론에 지금도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더욱 가관인 것은 “함장이 부하들 다 죽이고 무슨 낯짝으로”, “천안함 폭침 용어를 쓰는 언론은 가짜”, “우리가 깔아 놓은 기뢰를 격발시킨 게 아닌가”라고 말한 이들이 지난해 총선에서 특정 당의 공천을 받고 의원이 되었다. 희생된 천안함 용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