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이종호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서울대 공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이 교육전문언론 <더에듀>(발행인 여원동)가 주관하는 스마트포럼 발제를 통해 인공지능(AI)이 미래 경쟁력이 된 이 시대에 대한민국이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한다. 4월 4일(금) 오후 6시 30분 (사)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 원장 김철균)가 서울역 인근 인크루트 5층에서 주최하는 이번 스마트포럼에는 이종호 전 장관이 발제로 나선다. 이 전 장관은 반도체, 정보통신, 디지털 정책 전반에 걸쳐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로,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공학한림원 회원, 우수공학연구센터(ERC)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세계적인 기술학술기관 IEEE 석학회원(Fellow)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번 발제를 통해 AI가 멈출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조명하고 전세계를 선도할 방법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알고리즘을 넘어 데이터, 개인정보, 연산 가속기(HW), 반도체, 예산 등 다양한 요소의 유기적 작동이 필요함을 역설할 계획이다. 이와
더에듀 AI 기자 | 미국 공립학교에서 성공순서를 교육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의견이 갈리고 있다. 미국 언론사 AP통신은 지난 27일 테네시주 입법부가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졸업, 취업 또는 고등 교육 이수, 결혼, 자녀 출산의 순서를 따르는 것이 성공적인 삶의 열쇠임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한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니스 볼링(Janice Bowling) 공화당 상원의원은 “일부 아이들은 이러한 순서를 알지 못하거나 경험하지 못한다”며 “이러한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성공의 열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런던 라마(London Lamar) 민주당 상원의원은 “개인의 선택을 침해하고, 한부모 가정의 학생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은 잘못된 방향이며, 매우 모욕적”이라며 “나는 이 법안이 아무런 근거가 없음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성공 순서’ 교육은 텍사스, 켄터키, 미시시피, 오하이오 등 다른 주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유타주는 이미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생과 학부모가 다시 강원교육을 신뢰하게 됐다.” 취임 초기부터 학력 향상을 주요 과제로 삼은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더에듀>를 만나 힘주어 말했다. “강원교육 신뢰.” 취임 2년 8개월이 지나는 시점, 신 교육이 이 같이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그는 취임 시부터 떨어진 학력을 되살리겠다며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를 전면 도입했다. 교육과정의 핵심은 평가라는 철학 속에서 진행한 이 평가는 첫 시행에 60% 수준의 학교가 참여했지만 지난해 세 번째 시행에서는 83%까지 높아졌다. 신 교육감은 “어느 부분이 약한지를 찾아보기 위함”이라며 “평가를 넘어 다양한 자료가 포함된 피드백을 통해 어느 정도 향상하고 있는지까지 보여 준다. 강원교육청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실제 2023년에 비해 2024년에는 17개 과목 중 11개 과목에서 향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일제고사 또는 줄 세우기라는 프레임 씌우기에 얽매이면 안 된다”며 “이번 입시에서 의약계열에 100명이 넘는 학생이 합격했다”고 성과가 나오고 있음을 알렸다. 그렇지만 그는 학력이 꼭 성적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 초중고교에서 수업 중 개구리나 금붕어 등의 동물 해부 실습이 사라진다. 지난 2018년 미성년자의 동물 해부 실습 금지 내용을 골자로 개정된 동물보호법을 조례를 통해 준용하기로 한 데 따름이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27일 ‘서울시교육청 동물 학대 예방 교육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공포했다. 조례에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교육과 실험, 연구 목적 등을 목적으로 한 동물과 동물의 사체 해부 실습을 실시할 수 없다. 다만, 학교에서 교육과정 전문가와 의료계 등으로 구성된 ‘동물 해부 실습 심의위원회’가 필요성을 인정하면 예외적으로 가능하다. 조례의 근간이 되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2001년 제7차 교육과정부터 교과서에서 개구리 해부 실습 내용을 빠졌다. 이후 2018년 3월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미성년자의 동물 해부 실습은 금지됐다. 그러나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중학교 2곳과 고등학교 1곳에서 해부 실습이 진행됐으며, 죽은 소의 눈이나 죽은 돼지의 심장을 해부하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학생들은 동물 해부 실험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어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는 데다 비윤리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자연계 일반학과 정시 합격선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대 강세가 원인으로 꼽힌다. 종로학원이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정시에서 의대 정시 최저 합격 점수보다 낮은 SKY 자연계 일반학과 68개로 59.1%에 달했다. 2022학년도 30.2%, 2023학년도 52.7%에 이어 더 높아졌다. 종로학원은 상위권 수험생의 의대 집중 현상으로 이 같은 경향은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성호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로 상위권 학생들의 의대와 서연고 자연계 일반학과 쏠림 정도에 따라 의대보다 합격점수가 낮은 서연고 자연계 일반학과 수의 변동폭이 클 수 있다”며 “의대보다 합격선이 낮은 학과수가 더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고 예측했다. 한편, 치대 정시 합격선보다 낮은 학과는 39개로 33.9%를 기록했다. 2022학년도엔 33.7%, 2023학년도엔 67.0%였다. 2024학년도 한의대보다 낮은 학과는 39개로 33.9%, 약대보다 낮은 학과는 4개로 3.5%를 기록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이 경북 의성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500만원 성금을 전달했다. 초등노조는 피해를 당하신 모든 분께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특히 교육 취약 계층에 피해가 막심할 것을 우려했다. 이에 재난으로 인한 교육 위기 상황 조속한 해결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성금 500만원을 한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수경 위원장은 “화마의 피해를 본 학생과 교사들이 하루빨리 학교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4.2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5.8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 역대급 무관심이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 28~29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투표는 29일 오후 6시 종료됐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 287만 324명 중 16만 8449명이 투표에 참여해 5.87%의 투표율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금정구가 7.55%로 가장 높았으며 ▲동구 6.8% ▲동래구 6.55% ▲서구 6.44%▲남구 6.31% ▲영도구 6.3% ▲중구 6.25% ▲해운대구 5.95% ▲수영구 5.94% ▲연제구 5.84% ▲부산진구 5.66% ▲북구 5.63% ▲강서구 5.33% ▲사하구 503% ▲사상구 4.76% ▲기장군 4.59% 순이었다. 이번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 5.87%는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지난 2014년 이후 열린 교육감 보궐선거 중 역대 최저치다. 지난해 열린 서울교육감 보궐선거는 8.28%로 집계됐다. 무관심이 심화한 이유에는 유권자들이 애초에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유초중등 학령기 자녀가 없는 유권자들의 발길을 투표소로 돌릴 수 있는 동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산교육청은
더에듀 AI 기자 | 지난해 영국에서 17만명 이상의 학생이 결석으로 전체 수업의 절반 이상을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결석률이 높아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지난 20일 영국 교육계가 직면한 문제라며 영국 교육부의 발표 통계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7만명 이상의 학생이 전체 수업의 절반 이상을 결석했으며, 상당수는 경제적 불안정과 가족문제, 정신건강 문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후유증 등 복합적 요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의 결석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다층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클레어 브루넬(Claire Brunel) 영국교사노조(National Education Union) 관계자는 “아이들이 교실이 아닌 거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실패를 의미한다”며 “교육은 기본권이다. 이를 포기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국가의 책임 회피”라고 일갈했다. 런던 북부의 한 공립학교의 교장은 “우리 학교만 해도 한 반에 다섯 명 이상이 주기
더에듀 지성배 기자 | 4.2 부산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마다 진력을 다해 자신을 알리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큰 의미를 갖고 있지만, 학생 수 감소에 더해 외부 유출 문제 등 심각한 교육력 하락 문제를 겪으며 지역사회 붕괴 위험까지 내포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래를 양성하는 교육감 선거는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위기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4.2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후보들의 교육에 대한 생각과 그들이 준비한 공약 등을 대중에게 알려 교육감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 후보들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두 번째는 중도보수 단일 후보 타이틀을 갖고 있는 정승윤 후보이다. ▲ 간단히 자기소개 한다면. 안녕하십니까. 부산시교육감 후보 정승윤입니다. 11년 전 2014년 지방선거 때 부산교육감에 출마해 낙선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교육감선거에 출마한 중도·보수 성향 후보가 박수종, 박종필, 전영근 그리고 저 정승윤인데 중도·보수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주관한 정책 공약 발표와 경선에서 저 정승윤이 ‘중도·보수 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