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독일에서 교사 대상 폭언과 폭행 등 교육활동 침해 사례가 증가하면서 추진할 처벌 강화가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존중과 협력 문화 조성 노력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5일 독일 언론사 도이체 벨레(DW)는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교육활동 침해 사례는 교사들의 직업 만족도를 저하할 뿐만 아니라, 교육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독일 정부와 교육 당국은 교사 보호를 위한 법적 조치 강화와 추가적인 예방책을 검토 중이다. 독일 교육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교사에 대한 교육활동 침해 사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중·고등학교에서 두드러진다. 주요 유형으로는 학생이나 학부모의 폭언과 모욕, 물리적 폭력, 사이버 괴롭힘 등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교사들은 수업 중 학생들의 위협적인 행동에 적절한 제재를 가하기 어려워하했다. 또 학부모들과의 갈등 역시 심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소셜미디어 확산은 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괴롭힘을 가져왔다. 교사들의 수업 방식이나 평가 기준에 불만을 품은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교사들을 비방하거나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교사들은 개인적인 신상이
더에듀 남윤희 기자 | 서울교육청이 오는 7일 학생 마음 건강 지원을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정신건강 전문가 학교 방문 상담과 치료 연계 ▲ 고위기 학생과 가족 통합 지원 ▲ 정신건강 전문가 네트워크 운영 ▲ 교직원과 학부모 대상 마음건강 교육 강화 등 5가지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관 간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위기학생에 대한 심층 평가와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시 전문기관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자살위험 등 고위험군 학생을 대상으로 가족 상담과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는 정신건강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학교와 전문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실태조사와 예방 중심 맞춤형 정책 수립을 돕는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뜻을 밝힐 예정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 패권 전쟁을 시작한 가운데, 강성주 세종대 초빙교수가 <더에듀>가 주관하는 도산아카데미 스마트포럼에 발제로 나서 ‘CES를 통해 본 新 AI 디지털 국가전략’를 주제로 전세계 기업들이 AI를 어떻게 대하는 지 소개한다. 오는 7일(금) 저녁 6시 30분, 서울 서울역 인근 인크루트 5층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강성주 교수는 지난 1월 7~1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5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국내에 알릴 예정이다. ‘DIVE IN, 신기술에 흠뻑 빠져보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2025 CES에는 160개국에서 43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전세계 기술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한국도 1040개 기업이 참여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를 기록했다. 강성주 교수는 많은 기술 중에서도 각 국가와 기업들이 AI를 어디까지 발전시켰으며, 제품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등을 소개한 후 우리나라가 수립해야 할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따라서 시간 등의 이유로 2025 CES를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과 전세계 동향을 알고 싶은 사람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2차 공모’를 6일부터 4월 24일까지 실시한다. 협약형 특성화고 전환을 희망하는 특성화고는 지자체, 교육청, 지역 기업, 대학 등 유관기관과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협약을 맺고 계획을 수립해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공모 결과는 6월 말에 나오며 총 10개교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5년간 최대 45억원의 재정 지원과 함께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 등 제도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기업, 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 우수 기술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정주하며 지역을 발전시키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5월 1차 공모를 통해 10개교를 선정했다. 2027년까지 총 35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처음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들이 지역사회와 하나가 돼 학교를 탈바꿈하는 혁신을 하고 있다”며 “이번 2차 공모에서도 지역사회와 특성화고가 우수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모델이 다양하게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에듀 | 2022년 기준 학업중단학생이 매년 5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학업 중단 학생들은 대안교육기관을 통해 기초·기본 교육을 받으며 검정고시 등을 통해 학력 인정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대안교육기관에서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어떤 교육을 진행하고 있을까. 또 그 안에서 학생들은 어떤 성장의 과정을 거치고 있을까. <더에듀>는 금산간디학교 아이들이 작성한 자신의 성장기록을 통해 대안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배움’의 사전적 의미는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지식과 능력을 확장하는 과정으로,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으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배움’하면 떠오르는 장면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장면으로는 교실에서 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모습이나 코로나 때처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수업 듣는 모습, 조용한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모습, 여행을 통해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며 배우는 모습, 새로 시작한 취미나 운동의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모습, 친구와의 대화를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올해 초중등 교원이 3060명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하고, 초등학교 교사 2424명, 중등 교사 2443명을 각각 감축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초학력보장과 과밀학습 해소를 위해 교사 1807명은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증원할 수 있다. 이에 실제 감축되는 교원은 3060명이다. 정부의 교원 감축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조치다.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학생 수는 2020년 601만명에서 지난해 568만 5000명으로 감소했다. 내년 초중고 학생 수는 500만명 아래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 수도 5년간 감축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와 교육청은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지난 3일 “학령인구 감소보다 교사 정원 감축 속도가 더 빨라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안정적 학교 운영을 위해 교사 정원 확보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 여건을 결정하는 핵심 조건은 학급당 학생수”라며 “개별화 교육 등 교
더에듀 남윤희 기자 | 조기 대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교사들이 교육 정책 방향 논의 과정에 배제되면 안 된다는 주장들이 나왔다. 특히 탄핵 정국을 맞아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민주 시민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교사들의 정치적 기본권이 제한되는 현실에서는 이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러한 문제는 지난 5일 서울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비상시국 교육원탁회의 첫 토론회에서 논의됐다. 이번 토론은 ‘탄핵정국, 대한민국 교육은 어떻게 무너졌나’, ’대한민국 교육을 대개혁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열렸다. 반상진 전북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유기홍 전 국회 교육위원장, 김동춘 성공회대 명예 교수,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을 포함해 전·현직 정치인, 교육 관련 시민단체와 노동조합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교사의 정치적 기본권이 보장돼야 현장에 맞는 교육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 교사인 설진성 교사정치학교 교육과정 위원장은 “교육 현장에 맞는 정책은 현장의 교사들이 만들 수 있다”며 “(정책 수립 과정에서) 이들의 목소리를 배제하는 현 구조는 전혀 합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6일부터 이틀간 대구 호텔수성에서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성과 확산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 사업의 주요 성과와 참여대학 및 산업체 관계자, 학생들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은 디지털 전환 등 산업 변화에 따른 신산업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전문대학이 현장 직무역량을 갖춘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추진돼 ‘학과 개편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학사운영 유연화’ 등을 통해 신산업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부터 시작한 2주기 사업(2024~2026)에서는 다양한 신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분야를 확대했으며, 총 17개 전문대학에 14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조선이공대는 반도체 후공정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장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및 지역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 직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유한대는 생명건강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 현장학습 프로그램, 산업현장 교원 멘토링 등 산업수요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수도권의 한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이 사이에서 휴학을 강요한 행위가 있어 교육부가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부는 4일 수도권에 있는 한 의과대학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게 휴학을 강요하는 사례가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돼 이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일부 학생들은 의대생들의 휴학계 제출 현황을 전체 의대생이 참여하는 온라인 매체에 반복 게시하는 방법으로 미제출 학생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했다. 또 미제출 학생들에게 연락해 휴학계 제출을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휴학계를 제출하도록 하거나 신입생에 개인적으로 연락해 휴학계를 내도록 설득하는 등 25학번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휴학을 강요한 시도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에 교육부는 4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1곳 포함)에 학사 정상화를 방해하려는 모든 행위는 학칙에 따라 엄정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의대와 협력해 2025학년도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도 하루빨리 본업인 학업에 복귀하고 다른 학생의 권리를 존중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원3단체 수장들이 30대로 바뀐 가운데, 최연소 타이틀을 단 이보미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위원장이 잇달아 각 단체와 노조를 방문해 교권 보호 등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의 선봉장으로 나서 주목된다. 교사노조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해 12월에서 올 1월 수장을 모두 30대로 교체하는 신기록을 써냈다. 이 와중에 세 단체 중 가장 늦게 취임한 이보미 교사노조 위원장이 지난 3일 교총과 전교조를 내방, 각각 강주호 회장과 박영환 위원장을 만나 교권보호 등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같은 날 서울 양재동 교총회관에서 먼저 만난 이보미 위원장과 강주호 회장은 악수로 서로의 취임을 축하한 후 간담회를 갖고 교권 입법과 교원 처우 개선, 교원 정치기본권 확대, 상설협의체 운영 등에 의견을 나누고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선생님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게 대한민국 공교육을 살리는 길임에 공감, 앞으로 가감 없는 의견 교환을 통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만남은 교총의 초대와 교사노조의 동의로 이뤄졌다. 이 위원장은 이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전교조를 방문해 박영환 위원장을 만나 교원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