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전영진 기자 | “미친 교육의 나라,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하다.” 박효진 경기교육연대 대표(전 전교조 경기지부장)가 2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월 진행될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박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날 우리 교육은 죽어가고 있다. 아니 죽었다”며 “입시와 성적으로 생기를 잃은 지 오래된 아이들과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교사들이 연이어 비극적인 죽음을 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정부 교육예산만 100조원이 넘고 여기에 사교육비 40조원을 더 쓰고 있는 나라이지만 교육 희망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미친 교육의 나라이다. 대한민국은 재난국”이라고 평가했다. 진보 후보로 분류되는 그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한 책임을 보수 인사들에게만 돌리지 않았다. 박 대표는 “이게 다 누구의 책임이냐. 그 잘난 정치인과 교수들 책임 아니냐”며 “단지 보수적인 정치인들에게만 해당하지 않는다. 지난 16년동안 진보교육감들이 전국 시도교육감의 다수였다. 그분들이 한 일은 무엇이냐”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보수교육감들과 얼마나 큰 차이를 보였냐”며 “혁신을
더에듀 전영진 기자 | 한국아들러상담학회(학회)가 지난 19일 세종 반곡고에서 수능을 마친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진행,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은 10대 자살률 전국 1위, 사교육 참여율 전국 2위로 청소년들의 정서 지표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학회는 이날 ‘ASPE 아들러식 자살예방교육(Adlerian Suicide Prevention Education)’을 진행, 학생들 스스로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방법을 교육하는 자기격려교육(Self-Encouragement Education)을 실시했다. 강의는 이미향 강사가 나섰다. 이 강사는 BTS의 UN 연설과 BTS의 노래 ‘Answer:Love Myself’를 소개하며 “격려, 용기, 희망의 심리학인 아들러 심리학을 정확히 표현하는 노래”라며 “오늘 나의 이 강의가 우리 반곡고 학생들을 넘어 세종의 모든 청소년에게 살아갈 이유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의를 들은 A학생은 “평소 ARMY의 일원인 내가 BTS의 내용으로 자살예방교육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책을 통해 알고 있었던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이 큰 희망을 준다는 점에서 심리학과로 진로를
더에듀 전영진 기자 | ‘ASEL 아들러식 사회정서학습’을 받은 김해삼문고 학생들이 ‘공감, 용기, 공동체감’의 소중함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호평을 쏟아냈다. 한국아들러상담학회는 지난 19일 김해삼문고 1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ASEL 아들러식 사회정서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회 영화치료 분과 개발팀에서 전통적인 사회정서학습을 아들러 심리학 기반으로 개발한 것이다. 개발자인 이재근 영화치료 분과장은 “2024년부터 교육부 주도로 시작된 사회정서학습(SEL)을 ‘아들러 심리학’과 ‘아들러심리영화’를 연결해 ‘ASEL 아들러식 사회정서학습’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Adlerian 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이번 교육은 진은희 김해삼문고 전문상담교사가 기획했다. 진 교사는 평소 이 분과장을 통해 아들러 심리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아들러상담(Adlerian Counseling)이 학교상담(School Counseling) 실행에 최적의 상담 접근법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특히 아들러식 사회정서학습(ASEL)은 아들러 심리학 기반 공동체감과 용기 그리고 공감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 매료돼
더에듀 전영진 기자 |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가 18일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를 정리하고 내년도 추진 사업 등을 의결했다. 오전 11시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는 전국의 사립 초중고등학교를 유지·경영하는 학교법인 이사장 등 900여명과 정부, 국회, 유관단체 관계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헌법 정신에 맞는 사학의 자율성을 높이고, 교육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학 구성원들의 뜻을 모았다. 1부에는 김승제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 회장의 인사와 교육부 장관·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국회의원·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이 축사를 진행했다. 이어 초중등사학의 육성과 대한민국 교육발전에 공헌한 사학육성공로자 36명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사학육성공로자 포상은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가 사학육성에 대한 자부심 고취와 사학발전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4년도에 제정해 매년 시상해 왔다. 정기총회 2부에서는 그동안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업무보고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2026년에 추진할 사업계획 등을 결의했다. 김승제 회장은 “디지털 대전환, 산업 생태계 재편, 학령인구 감소, 개별 학교의 다양성 확대 등은 피할 수
더에듀 전영진 기자 | 교육부가 올 하반기부터 법무부와 헌법재판연구원을 통해 교원과 학생 대상 헌법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학교 현장의 헌법교육은 학생들에게 헌법의 가치를 정확히 알리고, 교원들에게는 헌법에 기반한 민주시민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학생을 대상으로 한 헌법교육은 법무부의 ‘2025년 헌법교육 전문강사 출장강의’ 사업을 통해 진행한다. 이미 초등학교 205개교(603학급), 중학교 71개교(311학급) 등 총 276개교(914학급)의 신청을 받았다. 법무부 소속 헌법 전문강사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헌법이 추구하는 가치, 인권 및 기본권, 법의 역할 등을 학생들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강의한다. 2026년에는 대상 학교급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일반 교사, 교장‧교감, 교육전문직, 민주시민교육 사업 담당자 등 교원 대상 헌법교육 특강은 헌법재판연구원이 맡았다. 소속 교수진 등이 직접 참여해 헌법의 기본 원리, 헌법재판의 기능과 절차,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등을 강의한다. 대구·경기·충북·전북·제주 등 전국 5개 시도교육청에서 운영되며, 오늘(18) 전북과 제주에서 시작해 충북·경기
더에듀 전영진 기자 |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교사 모욕’ 논란에 휩싸인 하이러니 홍보영상에 직접 사과하고 나선 가운데, 경기초등교사협회(경기초교협)가 ‘정책 소통 개선 프로그램 도입’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제안했다. 경기초교협은 18일 임태희 교육감의 사과문 게시에 대해 “교육감의 빠른 인식과 책임 있는 사과를 환영한다”며 “단순 홍보 영상 착오가 아니라 교사의 전문성과 진정성 그리고 노동을 가볍게 소비하는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사보호와 정책 감수성 개선, 정책 사전 검증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한 후속 대책을 제안하고 나섰다. 구체적으로 정책 감수성 검증 TF를 구성한다. TF는 교육감 직속 협의체로 운영하며 정책·홍보물 제작 시 교사단체 사전 검토 구조 구축, 교권 침해 요소·교사 모욕 요소·현장 부합도 등 체크리스트화 등을 맡는다. 또 교사 업무·이미지 보호 규정 마련을 촉구했다. 규정에는 교사 전문성 훼손 우려 있는 콘텐츠 사전 차단 장치 마련, 교사·학생 관련 영상 외부 윤리 검토 의무화, 교육청 공보라인 전반 관리·감독 강화 등을 담는다. 마지막으로 ‘정책 소통 개선 프로그램’ 도입을 요구했다. 정책 추진 전 최소
더에듀 전영진 기자 | 경기교육이음포럼이 입시 중심 진로진학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학생의 삶과 연결되는 새로운 진로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7일 오후 2시 수원 효동초등학교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경기 진로진학 혁신-학생·학부모·교사가 요구한다’를 주제로 한 제3차 경기교육 연속 토론회는 정미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부소장이 발제로 나섰다. ‘진로진학지도의 정보 비대칭성 심화와 공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한 정 부소장은 복잡한 대학 입시 구조와 빠르게 변화하는 제도로 인해 학생 학부모 사이의 진로 진학 정보 격차가 확대되고 있음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 고교학점제 도입과정에서 드러난 교사의 전문성 부족, 학교급 간 연계 단절, 공공 진로 교육 인프라 부족 등 공교육의 구조적 한계 심화도 문제로 삼았다. 그러면서 지역사회·대학·지자체가 함께하는 협력형 진로·학업 설계 협력 모델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학생 패널로 참여한 김세빈(산본고3)·이채희(수원외국어고3)·김용준(수원삼일고3)학생은 ‘진로 탐색 과정에서 마주한 정보의 괴리와 접근성 부족’을 공통된 문제로 제시했다. 학생들은 학교가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실제
더에듀 전영진 기자 |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교사 모욕’ 논란에 휩싸인 동영상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그러나 경기교사노조가 모욕죄 등으로 형사고소를 준비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이다. 경기초등교사협회(경기초교협) 관계자는 17일 임태희 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 교육감이 직접 “상처 받은 교사들에게 미안하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의 문제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고 개선하겠다. 영상을 찍은 교사들 역시 비난에 노출되어 걱정된다고 말했다”고 공개했다. 경기초교협은 “개선을 약속했기에 그 약속이 지켜지는지 끝까지 지켜보려 한다”며 “다시는 조용히 헌신하는 교사들이 이유 없이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교사의 자긍심을 해치는 터무니없는 영상으로 교사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교육청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청도 지난 16일 이길호 홍보기획관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취지와 달리 오해를 불러온 장면이 있어 영상을 곧바로 비공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의 본래 의도는 선생님의 업무 부담을 덜고 교육 현장을 지원하기 위함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이어 “영상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선생님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무
더에듀 전영진 기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케리스)이 경인교육대학교와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여 미래 교원 양성과 교수학습 혁신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미래 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체계 구축 ▲인공지능(AI)·교육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및 교육 격차 해소 ▲우수 디지털 교육 도구 발굴 및 현장 적용·확산을 위한 시험무대 운영 ▲교수학습 혁신 지원을 위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 연계 및 고도화 ▲포용적 디지털 시민성과 인공지능(AI) 윤리 교육 강화를 위한 정책 연구 및 콘텐츠 개발 등을 담았다. 정제영 케리스 원장은 “예비 교원부터 현직 교원까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교육 혁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교원의 지속적인 전문성 성장과 우리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에듀 전영진 기자 | 교육부가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디지털 전환 방안을 직접 탐색한다. 국회가 해당 사업의 민간 위탁 방식에 문제 제기한 데 따른 대안 마련을 위함이다. 교육부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전환과 미래 비전 국회 토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한국어능력시험을 주관하는 국립국제교육원은 그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을 통해 민간 주도로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일부 한국어교원 및 전문가 등 현장 관계자들은 국가시험으로서 한국어능력시험의 공공성과 공신력 훼손 등을 우려하면 민간 주도 디지털 전환 계획에 반대 의견을 제기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0월 교육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도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국어능력시험의 디지털 전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다. 토론회에는 임채훈 숭실대 교수(국제한국어교육학회장)가 발제로 나서며, 토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