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강릉 14.6℃
  • 연무서울 11.4℃
  • 맑음울릉도 13.1℃
  • 맑음수원 11.6℃
  • 연무청주 10.8℃
  • 연무대전 12.9℃
  • 맑음안동 11.9℃
  • 맑음포항 13.4℃
  • 구름많음군산 13.3℃
  • 맑음대구 10.9℃
  • 연무전주 13.4℃
  • 맑음울산 13.9℃
  • 구름많음창원 11.9℃
  • 구름많음광주 11.6℃
  • 구름조금부산 13.5℃
  • 구름많음목포 14.9℃
  • 구름조금고창 13.1℃
  • 맑음제주 17.9℃
  • 맑음강화 11.1℃
  • 구름조금보은 11.2℃
  • 맑음천안 10.2℃
  • 맑음금산 13.4℃
  • 구름조금김해시 13.2℃
  • 맑음강진군 14.6℃
  • 맑음해남 15.6℃
  • 구름많음광양시 13.7℃
  • 맑음경주시 14.6℃
  • 구름많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썹쌤일기

전체기사 보기

[썹쌤일기] ㉒매번 쉽지 않은 ‘학교에서 사회로’ 과정

더에듀 | 캐나다 온타리오주 동남권 여러 학교에서 보결 교사로 근무하는 정은수 객원기자가 기자가 아닌 교사의 입장에서 우리에게는 생소한 캐나다 보결 교사의 하루하루를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소개한다. (연재에 등장하는 학교명, 인명은 모두 번안한 가명을 쓰고 있다.) “오늘은 서대원 선생님 대체예요.” “‘학교에서 사회로’ 과정이네요?” “맞아요. 수업 계획은 아직 없지만, 합반 수업도 많고... 그냥 ‘학교에서 사회로’ 과정 선생님들 수업 계획 시간 맡아주는 거예요. 특수 교육 보조 선생님들이 일과를 아니까 별로 할 거 없이 편할 거예요.” “네, 아마 그렇겠죠?” “‘학교에서 사회로’ 교실 위치는 아시죠?” “그럼요, 감사합니다.” 지난주 목요일 보결을 하러 갔을 때였다. 한동안 보결 연락을 받지 못하다 이미 첫 수업이 시작했을 때 뒤늦은 연락을 받고 갔더니 그동안 기피해 왔던 ‘학교에서 사회로(School to Community)’ 과정 보결 수업이 기다리고 있었다. 행정실장님은 ‘편한 하루’라고 했는데 기피했다니 의아할 수도 있지만, 별로 할 게 없다는 상황이 꼭 좋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편하게 있다가 일당 받고 가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