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성과 정의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현대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 디지털 리터러시는 변화가 아닌 필수 소양이 되었다. 사전적으로 풀어봤을 때, 디지털 리터러시란 말 그대로 디지털을 다루는 문해력 전반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세계가 확장됨에 따라, 디지털 리터러시는 단순히 문해력 하나를 이르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세계를 탐색, 관리, 평가, 창작, 소통 하는 등의 복합적인 능력을 포함하는 것으로도 확장되었다. 이러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정작 디지털 리터러시가 무엇이냐고 하면, 해답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2015 개정 교육과정까지 디지털 리터러시는 교
[더에듀] 인공지능(AI) 등 진보된 기술이 교육계에 본격 적용되는 시점을 맞이했다. 특히 AI 디지털교과서가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고 이에 앞서 교육부는 올해 말까지 디지털 윤리 규범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진보된 기술의 도입은 학습환경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지만, 사람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교육에의 도입에는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더에듀>는 <DX교육데이터협회>와 공동 기획 ‘AI와 디지털 교육’을 통해 교육부가 디지털 교육과 맞춤 교육 등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교사와 연구자, 기업인 등의 시선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2024 파리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13개로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세웠고, 양궁에서는 전 종목 석권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양궁에서 성공의 열쇠는 '오조준'이다. 이는 화살을 과녁에 바로 정조준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의 방향과 속도를 고려해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조준하는 기술을 말한다. 변화하는 바람을 읽지 못하면 화살은 결코 과녁의 중심을 맞출 수 없다. 인공
[더에듀] 교육정책은 정치권에서 교육부, 교육청을 거쳐 학교 현장으로 내려오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때문에 과거에는 대통령이나 교육부장관이 모든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결정하는 주체로 여겨지면서 현장과의 괴리라는 문제가 나타났다. 결국 정책 수립 과정에 교사들의 참여 필요성이 대두했고, 교사들도 대학원 등을 진학해 정책적인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현장은 흔들리는 교육정책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교육정책을 공부하고 논의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하는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회원들이 제안하는 교육정책을 살펴보면서 교사가 교육정책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Ⅰ. 들어가며 올해 3월 대학교 교수로 부임하면서 강의 준비를 위해 챗GPT를 이용한 AI서비스를 처음 이용해보았다. 연구 데이터를 정리하거나 회의 자료를 준비할 때도 상당 부분 도움이 되었다. 특히 영어 회화 학습에 혁신적이었다. 개인 영어 수준에 맞게 난이도를 조절하여 대화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 수정해 주는 피드백이 좋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공교육에서 그토록 희망하던 개인맞춤형 교육이 가능하지 않을까? 뿌리 깊은 병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김 선생님, 과학 선생님이 과학만 잘한다고 좋은 선생님이 되는 게 아니에요.” 1년 차 신규 교사 시절, 퇴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선생님께서 해주신 조언이다. 첫 교직 생활에서 갈팡질팡하던 나에게 늘 진심 어린 말씀을 해주신 선배님의 말씀을 새겨듣고, 다양한 영역의 지식과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했다. 10년 차에 접어든 지금, 그 말씀이 참으로 시의적절한 조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현장에서 부대낀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성장 환경과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었고, 지도하는 과정에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의 지식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학생 지도와는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았던 경험이 아이들과 대
[더에듀]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창업은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창업에 대한 교육은 단순히 스타트업을 만들어 시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리더십을 함양하는 등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더에듀>는 김종진 건국대 교수(창업학박사)와 함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영감을 제공하고,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연재 <창업, 새로운 미래>를 시작한다. 사업 계획서는 단순한 문서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투자자와 파트너,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정보만을 나열한 사업 계획서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는 사업 계획서는 전략적 사고와 명확한 비전, 미션, 그리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사업 계획서의 주요 구성 요소와 작성 시 유념해야 할 팁, 그리고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전략을 심도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1. 사업 계획서의 주요 구성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 디지털 기반 수업? 교직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그땐 잘 몰랐지만 그 시절에도 디지털 기반 수업은 있었다.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적용, 온라인 수업 활성화, 정보통신윤리교육 강화 등의 내용으로 2011년 제시된 교육과학기술부의 ‘스마트교육 추진전략 실행계획’이 바로 그것이다. 스마트교육 연수 등이 운영되었으며, 디지털교과서, SW와 관련된 연구학교와 선도학교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디바이스 보급 및 무선인터넷 구축 사업과 교육 활동 성과 공유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다소 부족한 교육용 앱과 프로그램, 기기와 무선 인터넷망 장애, 보안 등을 원인으로 조금씩 소외되었다. 이후 사상 초유의 네 차례 개학을 연기
[더에듀] 사서교사들은 독서교육, 정보활용교육,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도서관 활용 및 협력 수업처럼 직접적인 교육활동에 더해 신간도서 수서, 도서관 행사 등을 함께 추진하는 등 교육과정 안팎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사서교사에게는 도서관 운영뿐만 아니라 교육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있으나 2024년 사서교사의 배치율은 15.4%로 매우 낮은 게 현실이다. 이에 <더에듀>와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은 기획 ‘사서교사의 한 해 살이’를 통해 이들이 어떤 교육 활동들을 하는지, 장서 및 환경 관리를 통해 어떻게 교육적 기반을 다지는지 등을 알리고자 한다. 존재 자체로 가치 있는 학교도서관, 사서교사를 통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은 글로벌화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많은 학교에서 채택하고 있습니다. IB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국제적 시각을 강조합니다. 이 교육 과정은 학생들이
세상엔 쉬운 일이 하나 없고 오만가지 걱정이 가득한 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강 문제, 경제적 문제, 관계 문제 등 쉽지 않은 해결 해야 할 과제가 우리 앞에 매일 매일 펼쳐집니다. 특히 교직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에게는 말 못 할 사연들과 고충이 참 많습니다. 학생 한명 한명 인격체를 올바르게 가르치고 성장시켜야 한다는 소명으로 교직을 감당하고 있으나 날이 갈수록 더 힘들어져 자괴감마저 들 때가 있습니다. 그만큼 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고, 스승 존중은 고사하고 교권 침해까지 빈번히 일어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선생님으로 살아가기 위해 절실히 필요한 것은 내려 놓기와 감사 실천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이전에 받아왔던 교사로서의 사회적 존경과 사랑을 내려놓고 이제는 온전히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옳고 그름에 갇혀 과거의 기억에만 얽매여 있을 뿐, 스스로 낮아지지 않으면 교직은 감당하고 견뎌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하나 절실히 필요한 것은 바로 ‘감사 실천’입니다. 감사는 없는 것, 잃어버린 것에 대한 원망과 불평이 아닌 자기에게 지금 주어진 것,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작은 것에도 만족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어느 때보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유아가 유아 놀이 중심의 교육과정 속에서 디지털 놀이를 하며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고민이 필요하다. 디지털 놀이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디지털 교육을 이루어 나갈지, 디지털 놀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깊이 고민하며 필자는 유아들과 함께 이 고민을 해결해 나가고자 하였다. 열매1반 유아들의 미디어 경험 유아들은 어떤 디지털 매체를 경험했고 사용하고 있을까? 디지털 매체라는 용어가 유아들에게는 생소하므로 정보를 전송하는 매체인 미디어의 의미를 알아보고, 유아들의 일상 속에 녹아있는 미디어 경험을 나누었다. 유아들이 경험한 TV, 태블릿, 핸드폰, AI 로봇, 노트북,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어? 유아들 대상으로도 할 수 있나요? 유치원에서는 디지털 교육 어떻게 해요?” 다양한 교사들과 모여 이야기나누다 보면 “유치원도?”라는 의문 가득한 물음과 동그란 눈을 마주하게 된다. 물론, 정말 유치원도 디지털 교육을 하는지 궁금해하는 호기심 가득한 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나는 목소리를 한 번 가다듬고 대답한다. “네! 유치원도 합니다!” 교육의 출발선에 서있는 유아들에게 유치원에서는 어떤 방향으로 디지털 교육을 할까? 디지털 교육을 마주한 유치원 교사의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디지털 전환 시대의 유아교육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이루어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