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많이 수고해도 ‘운’이 좋은 사람, 좋은 운명을 타고 난 사람을 따라잡기란 쉽지 않다 여기서 ‘운’은 ‘에너지’라 할 수 있다. 우주의 에너지, 자연의 기운이 나와 잘 맞게 운행할 때 비로소 내 삶은 존재 의미가 되고, 행복이 있고, 성공까지 뒤따르게 된다. ‘운’이라는 에너지는 사람의 ‘마음’이고 세상과 삶을 바라보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마음이 상하고 좋지 않은 것을 “기분이 상하다”,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말한다. 기분이라는 말은 에너지의 분포도라는 말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기쁨’이라는 말도 “기가 뿜어진다”, “에너지가 솟아난다”는 말이다. 에너지가 조화롭게 잘 흐르지 않고, 뿜어져 나오지 않으면 삶이 팍팍하고 힘들어져 행복할 수 없고 일을 성공시킬 확률도 현저히 낮아진다. 따라서 행복한 삶을 살고 싶고, 바라던 인생의 목표를 이뤄 성공하려면 나의 에너지를 늘 살펴 기분을 안정화하고 좋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주변을 잘 살펴 보라. 늘 얼굴이 밝고 행복한 사람, 하는 일마다 잘 되고 성공한 사람들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공통적인 이유가 있다. 그것은 ‘운이 좋은 사람’, 바로 ‘마음 에너지가
더에듀ㅣ출산율 하락으로 줄어드는 학생 수는 배움의 장인 학교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교육활동에 큰 장애물로 등장했다. 관계를 통한 상호작용 등 사회를 처음으로 경험하는 본격적 시기이지만 제반 환경은 반대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 반대로 기술은 큰 발전을 이루고 있어 전세계 어디에서든 직관적 소통이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이와 함께 현실을 완벽하게 구현해 주는 가상현실은 분리된 공간을 초월하게 해주어 직접적 관계 경험 환경이 축소된 현실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가상현실을 활용한 교육활동에 도전장을 내민 ‘XR메타버스교사협회’ 소속 교사들의 교육 활동 사례 소개를 통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살펴보고자 한다. “메타버스 안에서 우리 손으로, 우리 지구를 구해보자!” 교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배움은 주어진 정보를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영상 속 빙하가 녹아내리는 장면을 보며 북극의 현실을 짐작하고,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찬 바다의 모습을 사진으로 바라보며 경각심을 느껴보려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진짜 배움은 몸으로 체험하고, 마음으로 느끼고, 행동으로 확장
더에듀ㅣ18년간 기자 생활을 하다 소위 말하는 어공(어쩌다 공무원)이 되어 교육감을 보좌하는 비서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반절 가량을 글쓰기란 업을 갖고 살아왔는데, 새 옷을 입고 여러 가지 이유로 한동안 글쓰기를 멈췄습니다. 그러자 내 마음 한구석에 공허함 그 비슷한 마음이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책 한 권을 읽고 에세이를 써보기로 다짐했습니다. 지난해 2월 호기롭게 시작한 이 다짐은 지금도 꾸역꾸역 이어가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내 안의 나와 만나는 일은 제 삶을 더욱 반짝이게 한다는 걸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매번 곁에 있던 사람이 보이지 않고, 매번 하던 일을 하지 않아서인지 일요일 저녁이 이렇게 허전할 수가 없다. 대통령 탄핵 선고로 당초 예정됐던 행사가 취소돼 생각보다 집에 일찍 집에 들어왔다. 엄마의 부재가 집안 곳곳에 눈에 띈다. 밀린 빨래와 청소기를 돌리고 푸딩이와 동네 밤 산책을 다녀왔는데도 뭔가 텅 빈 느낌이다. 언젠가 엄만 튀르키예 열기구를 타는 게 평생소원이라고 말하곤 했는데, 엄마가 여행을 계획했던 2년 전 튀르키예에 지진이 나 여행이 취소된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도 엄만 틈만 나면 여행 프로그램을 보았다.
더에듀 | 실천교육교사모임은 현장교사들을 주축으로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교육 문제들을 던져왔다. 이들의 시선에 현재 교육은 어떠한 한계와 가능성을 품고 있을까? 때론 따뜻하게 때론 차갑게 교육현장을 바라보는 실천교육교사모임의 시선을 연재한다. 누가 교사에게 업무를 지시하는가? 오늘 오후에 확인한 공문 중 하나에는 각 학교에서 자살 예방과 관련한 강사 초청 연수를 진행하라는 내용이 있었다. 목록 속의 특정 강사들과 연락해 교직원 연수를 개최하라는 것이다. 그 어느 곳에도 ‘선택’이라는 문구가 없다. 그저 모든 학교가 권역별 강사를 초청하라는 문구만 있을 뿐이었다. 우선 해당 업무가 필수인지 권장인지 구별하기 위해 ‘1.관련’ 항목의 근거를 검색해 보았다. 도의 조례가 하나, 교육부 고시가 또 하나 그리고 아마 국회와 관련한 법령이 하나 있었던 것 같다. 자살 예방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주목해야 할 중대한 사안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우리가 주목할 지점은 바로 교사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주체들이 누구인가이다. 당장 이 업무에만 하더라도 도의회, 교육부, 국회라는 세 기관이 달라붙어 있다. 각종 기관은 법령에 의해 세부 사안을 지시하기도 하지만 스
더에듀 |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은 이제 모든 교육 현장에서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를 실제 수업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교육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디지털리터러시협회>는 지난 9년간의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 ▲디지털 교육 편견 극복 사례 ▲교과 및 다양한 활동과의 융합 속에서 디지털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노하우 등을 담을 예정이다. 또 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가이드와 문제 해결 방안을 제공해 현장 교육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교실 풍경이 변했다. 칠판에 분필로 쓰고 종이책에 줄을 긋고, 공책에 받아쓰던 모습은 이제 낯설다. 대신 전자칠판에 화면을 띄우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창작물을 만들며, 온라인 협업 도구를 활용하는 모습이 익숙해졌다. 수업에 디지털을 활용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에는 예상치 못한 일이 종종 발생한다. 디지털 공간에서는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했던 걸까? 친구의 결과물을 삭제하거나, 수업과 무관한 연예인 사진을 올리는
더에듀 | 교직생활 35년 만에 엄청난 학부모 장벽을 마주했다. 그동안 말로만 들었고 일들을 교실에서 빈번히 겪다 보니 여간 고달프고 신경 쓰이고 마음 상하는 게 아니다. 교사로서의 자존감마저 밑바닥이 돼 너무나 속상하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외계인 학부모 증가가 눈에 확연히 보일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흔히 말하는 MZ세대 학부모들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까? 너무도 황당한 요구와 도무지 내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전개로 정신을 차리고 있지 않으면 아무리 베테랑 교사라도 휘몰려 침몰할 수밖에 없다. 생존수영 담당 계원인 나에게 한 학부모의 항의성 전화가 걸려왔다. 순전히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다른 사람에게 들은 의격을 곡해해서 다소 격앙된 듯 조목조목 항의했다. “학교에서 정한 수영장이 시설이나 규모 면에서 안전하지 못하고 부족하다. 수영장 샤워 시설이 부족하고 감기 들기 쉽다. 선생님들의 지도와 안전 관리에 불만이 있다.” 하나 같이 잘 알지도 못하고 내뱉는 어리석고 무지한 소치의 결과이지만 절대로 맞대응해 싸우거나 설득하려 하면 보통 큰일이 나는 게 아니다. “OO어머니께서는 그렇게 생각하셨군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쉬운
더에듀ㅣ출산율 하락으로 줄어드는 학생 수는 배움의 장인 학교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교육활동에 큰 장애물로 등장했다. 관계를 통한 상호작용 등 사회를 처음으로 경험하는 본격적 시기이지만 제반 환경은 반대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 반대로 기술은 큰 발전을 이루고 있어 전세계 어디에서든 직관적 소통이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이와 함께 현실을 완벽하게 구현해 주는 가상현실은 분리된 공간을 초월하게 해주어 직접적 관계 경험 환경이 축소된 현실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가상현실을 활용한 교육활동에 도전장을 내민 ‘XR메타버스교사협회’ 소속 교사들의 교육 활동 사례 소개를 통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살펴보고자 한다. 기존에 근무했던 곳은 대부분 도서벽지 지역의 시골학교였으며 전교생은 50명도 안 됐다. 교육과정을 편성함에 있어서도, 실제로 실행함에 있어서도 동학년을 고려하지 않고 본인 중심으로 기획과 운영을 할 수 있었고 색다른 수업을 시도할 때도 제약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 예산 또한 다양한 경로로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앞서 게재한 메타퀘스트를 활용한 수업도 상대적으로 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더에듀ㅣ18년간 기자 생활을 하다 소위 말하는 어공(어쩌다 공무원)이 되어 교육감을 보좌하는 비서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반절 가량을 글쓰기란 업을 갖고 살아왔는데, 새 옷을 입고 여러 가지 이유로 한동안 글쓰기를 멈췄습니다. 그러자 내 마음 한구석에 공허함 그 비슷한 마음이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책 한 권을 읽고 에세이를 써보기로 다짐했습니다. 지난해 2월 호기롭게 시작한 이 다짐은 지금도 꾸역꾸역 이어가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내 안의 나와 만나는 일은 제 삶을 더욱 반짝이게 한다는 걸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잔잔한 호수 위의 오리처럼 겉으론 평온해 보이지만 물밑에선 끊임없이 발 구르듯 여러 가지 현안이 복잡하게 얽혀 다이내믹한 게 나의 바깥일이라면,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로 내게 안정감을 주는 공간이 바로 나의 집이다. 나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친정 부모님과 자상하고 착한 남편 덕분이지만 가끔 집에서도 자두 엄마처럼('안녕 자두야'! 우리 애들이 어릴 때 즐겨보던 만화 속 극성맞은 주인공 엄마) 용광로처럼 펄펄 끓을 때가 있다. 바로 아들이 헤드셋을 끼고 미친 듯이 자판과 마우스를 넘나들며 다다다 다닥 행위 예술을 할 때다. "그
더에듀 |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은 이제 모든 교육 현장에서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를 실제 수업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교육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디지털리터러시협회>는 지난 9년간의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 ▲디지털 교육 편견 극복 사례 ▲교과 및 다양한 활동과의 융합 속에서 디지털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노하우 등을 담을 예정이다. 또 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가이드와 문제 해결 방안을 제공해 현장 교육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편지에서 이메일, 문자 메시지로 이어지는 소통 수단의 변화는 우리의 일상을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누구나 손쉽게 메시지 앱을 활용해 소통한다. 특히 단체 채팅방(단톡방)은 개인 간 문자 소통의 장점을 집단으로 확대하며 정보 공유나 빠른 의사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 속에서 소통의 본질인 ‘상대에 대한 존중’은 점차 사라지고 ‘자기중심적 태도’만 남는다. 이유는 분명하다. 편리함에 취해 타인의 편의는 무
더에듀 | 실천교육교사모임은 현장교사들을 주축으로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교육 문제들을 던져왔다. 이들의 시선에 현재 교육은 어떠한 한계와 가능성을 품고 있을까? 때론 따뜻하게 때론 차갑게 교육현장을 바라보는 실천교육교사모임의 시선을 연재한다. 지도교수님과 대화를 하던 중 교수님이 내게 말했다. “김 선생, 교사들이 잡무라는 말을 언제부터 쓰기 시작했을까?” 듣고 보니 궁금해졌다. 요즘은 잡무라는 표현에 차별적 요소가 있다고 해서 언급을 신중히 하는 편이지만, 아무튼 교사들은 교육 이외의 업무가 많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잡무라는 표현은 이를 나타내는 수단이다. 궁금해져서 그날로 집에 와서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에 접속해 검색해 보았다. ‘교사 잡무’ 뉴스를 검색해 보니 1920년부터 1995년까지 교사잡무는 총 523건 등장한다. 광복 전에는 2건 정도가 등장하니 제쳐두면 국내 언론에서 이런 인식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1963년 4월 16일 경향신문의 칼럼에서다. 칼럼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선생이란 말이 오늘처럼 권위를 잃게 된 데에는 폭주하는 잡무와 형식주의, 교육자 자신의 자숙 부족 등...’ 같은 해 12월 조선일보도 학력 저하의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