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교육청은 14일 군중 밀집 예상 지역에서 집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학생안전대책반을 가동한다.
최근 학생들의 집회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직원들을 여의도, 광화문 일대 현장에 배치해 비상 상황에 대비·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이 예정된 14일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교육청은 상황실, 현장대응반, 응급처치반 등 3개팀으로 구성된 학생안전대책반을 꾸려 비상 상황에 대응한다. 여기에 직원 250여명이 투입된다.
상황실에서는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현장대응반(192명)은 집회 시작 2시간 전부터 해산때까지 현장에서 근무한다.
이들은 여의도, 광화문 등 집회 장소 주변에 배치돼 집회가 끝난 후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응급처치반(48명)은 학생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할 시 응급처치를 지원한다.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서울교육청 상황실(02-2282-8682~3)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회가 지속하는 동안 학생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대응·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