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두고 정근식 서울교육감과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국민의 승리로 규정하며 환호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탄핵소추안 가결 모습을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지켜봤다”며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라고 평했다.
이어 “깊은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학생과 청소년들이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교육청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슴에 새긴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불안과 혼란, 충격의 시간을 슬기롭게 종식한 국회의원, 가장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용기 있는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도 자신의 SNS에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지켰다”고 평했다.
서 교육감은 “투표는 국회에서 이뤄졌지만 우리 국민의 염원이 모여 가능한 일이었다”며 “한파의 아스팔트 위를 가득 메운 우리 청소년들의 활기차고 발랄한 표정을 보며 안도하면서도,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치지 않는 청춘의 힘이, 그들의 목소리가 우리를 오늘 이 순간까지 견인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구원하고 스스로 길을 찾아왔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이제 더욱 튼튼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부모와 자녀가, 할아버지와 손녀가 오늘 함께 경험한 이 민주주의의 현장이 우리의 역사가 되고, 자랑스러운 전통이 될 것”이라며 “더 새롭게, 더 튼튼한 대한민국으로 이제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