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경기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안성·이천시로 확대할 전망이다. 경기교육청은 14일 올해 도내 유·초·중·특수학교 486개교의 통학 차량 863대에 48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통학 지원이 더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학교 교육을 위해 당연히 보장해야 하는 교육권의 하나라는 미래교육청 인식 변화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학교 단위 통학버스와 달리 권역 내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버스로 학생들이 집과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경기교육청은 지난해 파주시와 의정부시, 광주시에 전국 최초로 이 버스를 도입했다. 지난 3월에는 포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운행을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안성·이천시로 확대를 협의하고 있다. 멀리 통학하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 교육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통학버스 이름은 ‘우리 벗’s‘(우리 버스)이다. 친구의 순우리말 ‘벗’과 복수 형태 ‘s’를 조합해 ‘우리 친구들’을 의미하며 학생들이 함께 이용하는 ‘우리 버스’
더에듀 AI 기자 | 프랑스가 오는 9월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영국 언론사 가디언(The Guardian)은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교육부 장관이 “아이들을 해로운 스크린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집중력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회복시켜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대통령 직속 ‘스크린 사용 전문가 위원회’ 역시 “11세 이전엔 스마트폰을 금지하고 15세 전까지는 SNS 기능 제한이 필요하다”고 권고한 상태이다. 프랑스는 이미 지난 2018년부터 학생의 학교 내 휴대전화 제한 규정을 도입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이 규정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조치가 실행되면 학생들의 스마트폰은 등교 즉시 학교가 보관하며, 수업 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에도 사용할 수 없다. 이 같은 조치를 일부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괴롭힘은 줄고 학생 간 대화는 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 교사는 “아이들이 서로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했고, 14세 학생 리안은 “스마트폰 없이도 하루가 훨씬 편안하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올해 전국 로스쿨 합격생의 83.9%가 서울권 소재 대학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서울대로 나왔으며 고려대와 연세대가 뒤를 이었다. 종로학원은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출신대학 분석 자료’를 공개하며 “로스쿨 합격자 출신 대학의 지역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로스쿨 합격생 출신 대학은 TOP10은 ▲서울대 22.3%(413명) ▲고려대 17.2%(319명) ▲연세대 15.8%(292명) ▲성균관대 6.9%(127명) ▲경찰대 4.4%(81명) ▲이화여대 4.3%(79명) ▲한양대 3.6%(67명) ▲중앙대 2.8%(51명) ▲서강대 2.5%(47명) ▲경희대 2.2%(41명)로 나타났다. TOP3인 SKY 출신이 55.4%를 기록했으며, TOP10 출신은 전체 합격생의 82.0%로 집계됐다. 특히 경찰대를 제외한 9개 대학은 모두 서울권에 소재한 대학이다. 지방권 TOP10은 ▲전북대 1.1%(20명) ▲부산대 1.0%(18명) ▲전남대 0.9%(17명) ▲충남대 0.3%(6명) ▲제주대 0.2%(4명) ▲경북대 0.2%(3명) ▲조선대 0.2%(3명) ▲고려대(세종) ▲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처남인 유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져 극단선택에 무게가 실린다. 유씨 가족은 12일 오전 8시께 용담댐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유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유씨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재판 받는 게 힘들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서거석 교육감이 2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은 이귀재 교수 폭행 관련 ‘허위사실 공표’ 재판 1심에서 핵심 증인인 이 교수에게 폭행이 없었다는 취지로 거직 진술하도록 부탁하고 대가를 약속한 혐의로 지난해 6월 기소됐다. 최근 재판에서도 "이 교수자 자발적으로 위증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등굣길 초등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우즈베키스탄인이 구속됐다.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이다. 최상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오후 우즈베티스탄인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인천의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남녀 초등학생 2명을 잇달아 본인의 차량으로 유인한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길을 알려달라고 해 차량에 탑승했으며 5분 정도 후에 내렸다. 남자 초등학생, 여자 초등학생 순이다. 학생들은 차량에서 내린 후 바로 등교했으며, 교사가 이들 중 1명에게 피해 사실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비상시국 교육원탁회의(원탁회의)가 지난 1월부터 논의해 온 11대 핵심 과제를 공개했다. 각 과제들은 오래된 주제이고 누적된 모순인 만큼 재정 확보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라는 평가다. 원탁회의는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역 인근 프란체스코교육회관에서 교육·사회 개혁 11대 핵심 과제를 공개했다. 이날 모인 교육계 인사들은 11대 교육 정책 제안을 발표하고 교육 불평등 완화 및 미래 성장을 위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퇴행적 교육정책의 정상화 복원 의제를 발표한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정책위원장은 ▲학교 교육내용 다양화로 퇴행 교육 복원 ▲고교체제 개편과 사교육비 절감 프로젝트 ▲학교 구성원의 교육기본권 보장을 제안했다. 이어 이윤경 전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은 ▲출발선 평등·교육불평등 해소정책 ▲전문대학·직업교육 대혁신 ▲전 생애 평생학습 지원체제 구축을 교육불평등·교육양극화 완화 의제로 제시했다. 미래 성장교육을 위한 도전적 의제는 이혜진 한국교육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균형성장 대학체제로의 전환 ▲학술정책 수립과 대학원 생태계 혁신 ▲지방교육자치를 세우는 행정체제 혁신으로 구분하여 제안했다. 이어 이민지 국가교육위
더에듀 | 교직생활 35년 만에 엄청난 학부모 장벽을 마주했다. 그동안 말로만 들었고 일들을 교실에서 빈번히 겪다 보니 여간 고달프고 신경 쓰이고 마음 상하는 게 아니다. 교사로서의 자존감마저 밑바닥이 돼 너무나 속상하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외계인 학부모 증가가 눈에 확연히 보일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흔히 말하는 MZ세대 학부모들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까? 너무도 황당한 요구와 도무지 내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전개로 정신을 차리고 있지 않으면 아무리 베테랑 교사라도 휘몰려 침몰할 수밖에 없다. 생존수영 담당 계원인 나에게 한 학부모의 항의성 전화가 걸려왔다. 순전히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다른 사람에게 들은 의격을 곡해해서 다소 격앙된 듯 조목조목 항의했다. “학교에서 정한 수영장이 시설이나 규모 면에서 안전하지 못하고 부족하다. 수영장 샤워 시설이 부족하고 감기 들기 쉽다. 선생님들의 지도와 안전 관리에 불만이 있다.” 하나 같이 잘 알지도 못하고 내뱉는 어리석고 무지한 소치의 결과이지만 절대로 맞대응해 싸우거나 설득하려 하면 보통 큰일이 나는 게 아니다. “OO어머니께서는 그렇게 생각하셨군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쉬운
더에듀 AI 기자 | 미국 언론사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가 지난 7일 저성취 학생들의 진짜 원인은 개인 문제가 아닌 빈곤, 정신건강, 가정 불안정과 같은 사회적·환경적 구조 문제임을 밝히는 보도를 해 주목 받고 있다. 미국 내 저성취 학생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조명한 이번 보도에 따르면, 학업 성과가 낮은 학생 대부분은 가정에서 기본적인 생존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학교에 나오며, 밤새 잠자리를 전전하거나 식사를 거른 채 등교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이 아이들에게도 동일한 평가 기준과 성취 기대를 적용하고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레이첼 모건 오하이오주 공립학교 교사는 “아이들이 숙제를 안 해왔을 때, 우리는 그들을 꾸짖기 전에 ‘어젯밤 어디서 잤는지’를 먼저 물어봐야 한다”며 “이 아이들이 게으른 게 아니라 지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0학년 학생 마리아나 산체스는 인터뷰에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아빠는 밤늦게까지 일하고, 엄마는 병원에 계신다. 저는 동생들을 돌봐야 한다”며 “그래서 항상 제 숙제는 맨 마지막이다”고 토로했다. 교육 이전에 해결돼야 할 삶의 무게가 아이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부가 올해 말 효력이 만료되는 고등·평생교육특별회계법(고특회계법)의 연장 추진을 공식화했다. 국회 여당과 야당 측에서도 연장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보여 추진에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11일 열린 제3차 고등교육재정 혁신 토론회 축사를 통해 고특회계법 유효기간 연장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고특회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이 공동주최·주관으로 중앙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오 차관은 축사에서 “2023년 고특회계 신선을 시작으로 재정 확충 방향을 제시하고 전략적 투자를 확대했다”며 “교육부 고등교육 예산은 3조 6000억원 순증했고, 규모는 16조 4000억원으로 성장해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 투자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실제 교육부는 이를 바탕으로 대학혁신지원과 국립대학육성사업 등 일반재정지원을 확대했으며, 라이즈(RISE) 체제와 글로컬 대학 등 지역 밀착형 대학 혁신 사업의 기틀을 놓았다. 또 로봇공학, 반도체 등 첨반분야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지원으로 미래 선도 인재 육성에 나섰으며, 연구장려금 확대와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등 대학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