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전영진 기자 | 전북에서 83세 여고생이 탄생했다. 평균연령 69세의 성인반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교육활동을 하며 배움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일반계고인 익산 함열여고는 전북 최초로 성인반을 편성, 일반 학생들과 함께 4일 오후 입학식을 열었다. 이 학교의 1학년 입학생은 119명으로 이 중 18명이 성인반 입학생이다. 성인반 평균 연령은 69세로 최고령자는 83세이다. 문해교육 졸업자 11명, 검정고시 합격자 3명, 오래전 중학교 졸업자 4명 등이다. 이들은 올해 함열여고 1학년 2반에 편성돼 공부한다. 함열여고 성인반은 그간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갈 곳이 없던 익산 문해교육 어르신들이 서거석 교육감에게 “우리도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도와 달라”는 요청에 개설됐다. 특히 함열여고는 학생 수 감소로 학급감축 위기에 처했던 학교라 성인반 개설로 학급수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성인반 입학생 18명은 3년 동안 △교복 지원 △무상 교육 △중식 제공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체육대회 등 모든 학사 일정 참여 등 일반 학생들과 동일한 교육복지 혜택을 받는다. 서거석 교육감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더에듀 전영진 기자 | 광주교육청이 새학년 시작과 동시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들어갔다. 올해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이 평가 대상에 포함되면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9개 학년에서 시행된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지난 2022년 도입됐으며,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을 위해 학교와 학급에서 자율적으로 치르는 시험이다. 태블릿과 컴퓨터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학업성취도 등 인지적 특성뿐만 아니라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을 진단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관내 중학교 100%(92개교), 초등학교 99%(153개교)가 참여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이 평가 대상에 포함돼 초3부터 고2까지 9개 학년에서 4월 16일까지 시행한다. 초3과 중1은 책임학년으로 지정,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맞춤학습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학년 초 진단평가 부담 완화와 평가 이후 학습 향상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 진단과 통합해 진행한다. 장한성 계수초 교사는 “학생들의 수준별 특성이 세세하고 정확하게 진단돼 수업 설계와 개별 지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모든 교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충남교육청이 올해에도 외국 국적 만 3~5세 유아에게 유아 학비를 지원, 차별 없는 포용 정책을 지속한다. 유아학비는 만 3~5세에게 지급되며, 교육부 유아 학비 지원계획에 따르면, 외국 국적 유아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취학 직전 최대 3년 간 유아학비를 자체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2년 9월에는 479명(8억 9676명), 2023년 535명(16억 4520만원), 2024년 569명(22억 1808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600명에게 29억 58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보호자는 자녀가 소속된 유치원에 신청하면 된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충남 이주배경가족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외국 국적 유아들이 내국인 유아들과 차별받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문권국 전 기획조정본부장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오늘(4일)부터 3년이다. 문 신임 사무총장은 경북대 사회학과를 나와 1994년 교총에 입사했다. 이후 대외협력국장,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사무국장, 정책기획국장, 정책본부장, 기획조정본부장, 종합교육연수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교총 발전에 헌신해 왔다. 교총 이사회는 지난달 7일 제335회 이사회에서 문 전 본부장을 사무총장으로 추천했으며, 같은 달 28일 열린 제120회 임시대의원회가 승인했다. 교총 사무총장은 교총 이사회 추천과 대의원회 승인을 거쳐 교총회장이 임명한다. 문 신임 사무총장은 4일 취임식에서 “항상 현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77년 전통의 한국교총이 새로운 변화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 슬림화에 따라 업무를 재조정해 효율성과 추진력을 강화하고 ‘행동하는 교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총은 지난달 7일 사무국 직제를 5본부 13국‧실에서 3본부 10국‧실로 개편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논문이 표절로 확정되면서,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증명에 나섰던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등이 조속한 석사학위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강 의원과 숙명민주동문회, 한국민족미술인협회, 범학계국민검증단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숙명여대와 교육부에 이같이 촉구했다.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은 지난 2021년 12월 언론사 보도 이후 3년 3개월 만인 지난달 25일 최종 확정됐다. 대표적으로 근무경력 논란 8건, 수상 및 미술경력 논란 5건, 학력 및 재직증명 논란 6건 등이 포함돼 있다. 강경숙 의원 등은 “묵묵히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연구자들은 물론 자라나는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연구진실성위원회는 문시연 총장에게 학위 취소 등 후속 조치를 요청하고 교육대학원위원회는 신속하게 학위 취소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 “표절은 학문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윤리적 위반”이라며 “숙명여대와 교육부는 이제라도 연구윤리 원칙을 세우고 정의로운 학문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청이 지방공무원 103명 공개채용에 나선다. 공개경쟁 62명, 경력경쟁 41명이다. 서울교육청은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제1·2회 서울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행정직군 58명(교육행정 52명, 사서 6명), 기술직군 45명(공업 5명, 시설관리 40명) 등 총 103명이다. 장애인 8명, 저소득층 2명, 국가유공자 8명,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7명을 구분 모집한다.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응시원서는 4월 14~18일 온라인교직원채용사이트에서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6월 21일 시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7월 29일이다. 제2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7월 14~18일 학교장 추천서를 받은 후 8월 25~29일 온라인교직원채용사이트에서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11월 1일, 합격자 발표는 11월 14일이다. 한편, 올해부터 9급 공개졍쟁임용 필기시험은 국어와 영어 과목 시험 시간이 각 5분씩 연장된다.피기시험 중 화장실 이용을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필기시험 장소 공고시 안내된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수업방해학생에 대해 교사에게 분리 지도 권한 부여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본회의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일명 ‘수어방해학생지도법’이라 불리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교육위를 통과했다. 개정안에는 ‘수업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교육활동을 방해해 다른 학생의 학습권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해당 학생을 일시적으로 분리해 개별적으로 교육지원’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장은 개별학생교육지원에 필요한 공간 및 인력을 확보하고 학습지원 방법 또는 개별학생 교육지원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교사노조는 분리지도 학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현실에 맞춰 본회의 통과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교사노조가 지난 2024년 교사 1만 13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사 인식 설문조사’ 결과 ▲수업 방해 학생 때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는 응답이 77.1%(8755명)에 달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교원 학생생활지도 고시에도 불구하고 ‘재직 중 수업 방해 학생 분리 제도가 잘 운영되고 있냐’는 질문에 60.4%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올해 337명의 취학예정 아동이 소재 미파악으로 수사의뢰됐으며 현재까지 60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예비소집 미응소 현황’ 자료를 3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중 보호자가 아동 소재와 안전을 확인해주지 않거나 소재 불명 등의 이유로 수사 의뢰된 아동은 올해 33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155명 이후 두 배 넘게 늘어난 수치이다. 2022년에는 166명, 2023년에는 201명, 2024년에는 318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수사 의뢰 이후에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2021년 1명에서 지난해 17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60명으로 대폭 늘었다. 이 같은 이는 해외거주 아동들의 소재 파악이 어렵다는 게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정을호 의원은 “해외 출국 및 거주 아동이 증가하면서 소재 확인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현지에서 직접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거주국가의 회신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수사를 종결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되거나, 수사를 포기할 수 밖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올해 151개 대학이 추가모집에 나선 가운데, 49개 대학에서 1120명의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권은 1개 대학에 불과했으나 정원 미달이 발생했으나 추가모집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추가모집 실시 181개대학 분석(2월 2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해당 시간까지 전국 49개 대학에서 1120명의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지방권이 40개 대학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경인권 8개 대학, 서울권 1개 대학이 포함됐다. 추가모집 평균 경쟁률은 19.2대 1을 기록했으며, 서울권은 75.5대 1, 경인권은 48.8대 1, 지방권은 9.0대 1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한국항공대로 328.5대 1을 기록했으며 가천대(메디컬) 225.3대 1, 아주대 203.8대 1로 나왔다. 서울 주요대 추가모집 경쟁률은 중앙대 202.4대 1, 서울시립대 128.1대 1, 국민대 127.3대 1, 건국대 126.5대 1, 한국외대 101.6대 1, 숭실대 97.3대 1, 홍익대 82.0대 1, 동국대 72.3대 1 등으로 나왔다.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SeeD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SeeD)와 뉴다이브가 지난 2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 특수교육 디지털 교육자료 개발 및 적용 협업에 나선다. SeeD는 에듀테크와 디지털 교육을 적극 활용해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다. 뉴다이브는 신경 다양성을 가진 사람들과 그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디지털 치료기기 ‘NDTx-01’의 확증임상시험을 승인받았으며, 현재는 자폐스펙트럼장애와 ADHD가 있는 학령기 아동들을 위한 ‘NDTx-02’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안지훈 SeeD 회장과 조성자 뉴다이브 대표가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방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양측은 특수교육 디지털 교육자료의 개발 및 적용 연구를 중심으로 특수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개입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구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최신 디지털 기술과 특수교육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자료 개발을 추진, 교육 현장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필요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효과적인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