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오진연 쿨스쿨 대표가 경기도교육위원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육 환경 조성 방안을 제안, 경기교육청 소속 학교들의 스마트교육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된 의원 맞춤형 교육인 ‘최적의 디지털 교육을 위한 미래 교실 환경 구축 – 네트워크 편’은 ‘학교 디지털 교육환경 진단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오진연 쿨스쿨 대표가 발표자로 나섰으며, 학교 무선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인한 수업 지연과 학습 방해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경기교육청은 현재 학교망 5세대 사업을 추진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스마트교육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 무선인터넷 환경의 불안정성과 속도 저하, 장비 노후화 등의 문제가 많은 학교에서 나타나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오 대표가 전국 273개교 대상 설문조사와 서울 내곡중학교 사례를 살펴 본 결과 ▲패킷 손실 ▲네트워크 과부하 ▲노후화된 무선장비(AP) ▲수업 중 로그인 지연 ▲학생 화면 제어 불가 등의 문제 있는 것이 확인됐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8 대입제도 개편안이 적용되는 현재 고1학생의 수능 준비를 돕기 위해 2028학년도 수능 예시문항이 공개됐다. 교육부는 15일 2028학년도 수능 예시문항과 함께 2028학년도부터 조정되는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 일정 안내 등을 담은 ‘2028학년도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 일정 변경안’을 발표했다. 2028학년도부터는 수능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되며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은 현행처럼 각각 45문항·80분, 30문항(단답형 9문항 포함)·100분으로 유지된다. 사회탐구영역과 과학탐구영역 역시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출제된다. 두 영역 모두 25문항을 40분 안에 각각 풀어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만든 예시 문항 시험지에는 지난 1월 안내한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 시간 등도 그대로 반영됐다. 이번 문항 안내집에는 영역별 문제지와 정답표, 문항별 교육과정 근거가 담겨 있다. 수험생 학습을 돕고자 대표 문항에는 출제 의도와 교수·학습 주안점도 함께 담았다. 전체 예시 문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re.kr)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누리집(suneung.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더에듀 |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은 이제 모든 교육 현장에서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를 실제 수업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교육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디지털리터러시협회>는 지난 9년간의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 ▲디지털 교육 편견 극복 사례 ▲교과 및 다양한 활동과의 융합 속에서 디지털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노하우 등을 담을 예정이다. 또 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가이드와 문제 해결 방안을 제공해 현장 교육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교실 풍경이 변했다. 칠판에 분필로 쓰고 종이책에 줄을 긋고, 공책에 받아쓰던 모습은 이제 낯설다. 대신 전자칠판에 화면을 띄우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창작물을 만들며, 온라인 협업 도구를 활용하는 모습이 익숙해졌다. 수업에 디지털을 활용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에는 예상치 못한 일이 종종 발생한다. 디지털 공간에서는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했던 걸까? 친구의 결과물을 삭제하거나, 수업과 무관한 연예인 사진을 올리는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제주교육청이 제주시 귀덕초, 송당초, 평대초, 하도초와 서귀포시 성읍초, 신례초, 창천초, 흥산초 등 8개교를 농어촌유학 시범 학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 농어촌유학은 다른 지역과 달리 학생과 1인 이상의 학부모가 함께 이주해 학교나 마을에서 마련한 주택에 생활하는 가족 체류형으로 추진한다. 제주교육청은 유학생이 거주할 수 있는 학교 주변 주택 29가구를 확보했다. 학교 별로 귀덕초 2가구, 송당초 3가구, 평대초 6가구, 하도초 2가구, 성읍초 7가구, 신례초 1가구, 창천초 5가구, 흥산초 3가구다. 유학 학생 1명에겐 매월 30만원, 2명 매월 40만원, 3명 매월 50만원을 최대 5년간 유학경비로 지원한다. 시범 학교에는 자연과 문화 등 지역 인프라를 담은 특색 프로그램 운영비로 1000만원을 지원한다. 제주교육청은 오는 6월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열리는 ‘2025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에서 홍보부스 운영 후 유학생 모집 공고를 할 계획이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영유아기 사교육 참여율이 높아지는 추세지만, 영유아기 사교육 경험은 학업수행능력에 효과가 없거나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영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15일 교육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영유아 사교육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에서 이러한 내용의 실증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김 위원이 연구책임을 맡은 ‘영유아기 사교육 경험과 발달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영유아 사교육의 시작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비용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영유아기 사교육 경험이 단기적으로 혹은 초등학교 1학년 시기의 전반적인 언어능력, 문제해결력, 집행기능(일련의 행동에 대한 인지처리 과정)과는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 등 사회 정서적 측면에서는 사교육의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이 관찰됐다. 김은영 선임연구위원은 “영유아기 사교육 참여율이 높아지는 추세지만, 아동의 지능지수, 가구 소득, 부모 학력 등 다양한 변수를 통제했음에도 사교육의 독립적 효과는 없거나 미미했다”며 “영유아기 사교육 참여는 단기적·중장기적으로 실질적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사교육은 놀이와 휴식 시간
더에듀 AI 기자 | 미국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의 수업 활용이 현실화하면서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함께 나오고 있다. 미국 언론사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는 지난 14일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에서 자체 개발한 AI 챗볼 ‘Ed’가 수업에 활용되면서 학생들에게 실시간 글쓰기 피드백을 제공하고 개별 맞춤형 학습 조언도 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Ed’는 단순한 문법 교정기를 넘어, 글의 구조, 논리적 흐름, 창의성 등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교사들은 이를 통해 반복적인 첨삭 업무를 줄이고,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AI가 교실에 본격 들어오면서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에단 몰릭 Wharton School 교수는 “AI를 막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렐 드 마타스 매사추세츠대학 교수는 “AI가 사고 과정을 대신하게 될까 걱정된다”며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교사들도 AI를 통해 학생과 더 깊은 피드백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입장과 ‘정답 제공 도구’로 전락할 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부는 2025년부터 늘봄지원실을 만들어 늘봄지원(전담)실장을 선발해 늘봄학교를 관리하는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늘봄지원실장은 늘봄지원실의 책임자로 설계되었지만 막상 한 명이 여러 학교를 책임지는 등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많은 지역에서 선발 미달 사태를 겪는 등 교사들 역시 호응이 높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더에듀>는 늘봄지원실장 도입 및 운영 한 달, 어떤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 지 당사자인 늘봄지원실장의 입을 통해 확인하고자 합니다. 또 내년도 늘봄학교 전면 확대 및 원활한 운영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대안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좌담에는 서울과 인천, 경기 수원에서 근무하는 늘봄지원(전담)실장들이 참석했습니다. ▲ 본인 소개를 한다면. 김상규 = 3월부터 경기도 수원에서 늘봄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10년차 초등교사인데, 늘봄실장이 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교사운동(교원단체)에서 초등정책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명선 = 인천에서 32년간 교사재직 후 올해 늘봄지원실장으로 이직해 3개의 학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임정원 = 2024년 경기도 1개 학교에서 방과후진로부장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부는 2025년부터 늘봄지원실을 만들어 늘봄지원(전담)실장을 선발해 늘봄학교를 관리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늘봄지원실장은 늘봄지원실의 책임자로 설계되었지만 막상 한 명이 여러 학교를 책임지는 등 어려움이 있다. 특히 많은 지역에서 선발 미달 사태를 겪는 등 교사들 역시 호응이 높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에 <더에듀>는 늘봄지원실장 도입 및 운영 한 달, 어떤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 지 당사자인 늘봄지원실장의 입을 통해 확인하고자 한다. 또 내년도 늘봄학교 전면 확대 및 원활한 운영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대안을 강구하고자 한다. 좌담에는 늘봄지원(전담)실장 김상규·임정원(경기), 유명선(인천), 이명철(서울)이 참석했다. # 촬영 및 편집 = 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전 둔산여고에 이어 글꽃중학교도 처우 개선 문제로 급식 조리원과 교육청·학교 간 갈등이 발생, 급식이 중단됐다. 14일 대전교육청·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 등에 따르면 글꽃중은 이날 급식 조리원 8명이 단체 병가를 사용함에 따라 점심 급식을 대체식으로 변경했다. 학교측은 “조리원 부재로 정상적인 학교 급식을 제공하기 어려워 대체식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급식 조리원 8명은 지난 11일 급식 배식 후 식판 등을 세척하지 않은 채 전원 퇴근했으며,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5일간 단체 병가를 쓰는 방식으로 쟁의 행위에 나섰다. 또 이달초부터 미역 자르기, 달걀 까기 등 식재료 손질 등을 거부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7일 ‘미역을 뺀 미역국’이 학생들에게 배식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급식 조리원 8명은 업무과중을 호소하며 대전교육청과 협상을 벌여오다 지난 2월 쟁의행위를 통보한 상태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는 급식 조리원 관절 건강·근로 안전을 위해 주 2회 튀김류(전·구이·튀김) 초과, 냉면 그릇 사용, 뼈(족발·사골) 삶는 행위, 소분·손질되지 않은 식재료 취급, 배식 전 식판 검수,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인공지능(AI) 등 산업 변화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교원 양성, 표시과목 제도 등을 개선해 '교직 개방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원교육학회(회장 이수정 단국대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교대에서 ‘교육환경 변화와 교원자격제도 개선 방안 탐색’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열어 이같은 교직개방 방안을 제시했다. 사회 변화에 따라 교원 자격 개방·유연화 필요 기조강연을 맡은 김성열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은 학교가 개인과 국가발전의 핵심 기관으로 기능했고 그 바탕에는 우수 인력을 교원으로 확보하고 질 높은 교원 양성·연수 제도가 있었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사회 변화에 따라 학교 교육도 변할 수밖에 없고 이를 위해 시대에 맞는 교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들이 시행된 사례로 비교과 교사 직렬 도입, 수석교사제 시행, 산학겸임교사제 시행 등을 들었다. 역대 정부의 사회 변화에 따른 교원 정책 변화도 짚었다. 문민정부는 교직의 개방화·다양화를 교육개혁 방안에 담았고, 국민의 정부는 초빙 및 계약제 임용을 통한 전문적 직업경력을 가진 인력의 교직 진출을 도모했다. 참여정부는 희소 교과 지도를 위한 전문 인력 활용과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