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의 흥행과 함께 한국의 전통 놀이 ‘공기놀이’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놀이라는 인식을 넘어, 집중력과 순발력을 요하는 ‘스피드공기’라는 새로운 스포츠로 진화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공기놀이를 시간 기록 경기로 재구성한 ‘스피드공기’는 1단부터 5단까지의 동작을 얼마나 빠르게 완주하는지를 겨루는 새로운 형식이다. 단순히 빠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실수 없이 정확하게 완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높은 집중력과 손끝 감각이 요구된다. 이에 교사크리에이터협회(교크협)는 세계스피드공기협회와 함께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미래엔 초코 2025 세계 스피드공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특별히 전국의 초등학생과 현직 교사(유아·초등·중등·고등)를 대상으로 참가를 한정하여, 공기놀이의 교육적 가능성과 교실 내 활용을 넓히고자 기획되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6월 한 달간 공식 스톱워치 웹사이트를 이용해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빠른 기록뿐만 아니라, ‘공기의 즐거움’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주역이 된다. 올해는 상품도 풍성하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 4월 말, 대한민국 통신업계 1위인 SK텔레콤에서 해킹에 의한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터지면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 시스템 오류를 넘어 ‘회사의 몰랐던 취약점’이 해킹의 통로였다는 분석은 많은 기업과 기관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더에듀>는 이러한 사건들이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이 문제를 막기 위해 어떤 대응이 필요한지를 실제로 전 세계 디지털 자산을 자동 스캔하고, 위협을 추적하는 ‘Criminal IP’ 플랫폼을 운영 중인 보안 전문가에게 직접 들어보고자 합니다. 보안 전문가이자 AI기술 기반 보안 스타트업 AI SPERA의 강병탁 대표님을 모시고, 우리 사회의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과 보안의 미래를 조망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온인주 더에듀 인터뷰 전문 기자. # 영상 촬영 및 편집 = 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정지혜 기자 | AI 수학 학습 플랫폼 ‘수학대왕’을 운영하는 튜링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광주 AI·SW 체험축전’에서 AI 수학 학습 서비스인 ‘수학대왕’과 교실 맞춤형 AI 코스웨어 ‘수학대왕 CLASS’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튜링은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수학대왕’의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수학대왕 CLASS’ 부스에서는 AI 기반 분석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오답 유형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제안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교사에게는 ‘수학대왕 CLASS’의 수업 적용 방식과 운영 전략, 수업에서의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하며, 무료 체험을 제공해 실제 수업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수학대왕’ 부스에서는 실생활과 연결된 수학 학습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태블릿 기반 체험과 함께 무료 이용권이 제공됐으며, AI 채점 기능과 필기 분석 시스템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AI 기반 학습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그중에서도 교사들은 수업 준비 시간 단축, 학습 진단 자동화, 학부모 소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아이들을 위한 교사들의 헌신이 더는 악성 민원과 교육당국의 무책임으로 짓밟혀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강경숙 의원(국회 교육위원회)과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주 현승준 교사 사망 추모 및 악성 민원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보미 교사노조 위원장은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주말도 밤도 가리지 않고, 문자·전화·SNS로 쏟아지는 민원을 교사 혼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교육부는 ‘민원 대응팀을 운영 중’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민원 대응의 최전선에 홀로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교육청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단 2건의 민원을 통합민원대응팀에서 처리했다”며 “법적 조치로 이어진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는 통계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강경숙 의원과 교사노조는 ▲악성 민원 가해자에 법적 제재 ▲‘통합민원팀·학교 민원대응팀’을 실효성 있게 운영 ▲학생·학부모와 연락할 수 있는 공식 창구 마련 ▲학교장 책임 강화 및 교사 책임 구조 개선 ▲순직 인정 등 다섯 가지 사항을 정부와 교육당국에 촉구했다.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무원과 교원의 정치기본권과 관련, 현행법이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어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반영하며, 정치적 중립성과 시민의 권리 보장 사이의 새로운 균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9일 홈페이지에 게재된 국회입법조사처 『이슈와 논점』 제2367호에서는 공무원과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과 관련한 최근 입법 논의와 쟁점을 정리하고, 입법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우리나라 공무원과 교원은 현재 「국가공무원법」, 「정당법」, 「공직선거법」 등에 따라 정당 가입, 선거운동, 정치자금 기부 등 다양한 정치활동이 원천적으로 금지되어 있고 이는 헌법 제7조와 제31조에서 규정하는 정치적 중립성을 근거로 삼고 있다. 그러나 황선주 정치행정조사실 정치의회팀 입법조사관은 보고서를 통해 “공무원과 교원도 헌법상 ‘모든 국민’에 해당하는 기본권 주체”라며 “이들의 정치기본권을 전면적으로 제한하는 현행 법체계는 국제적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 UN과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기구는 수차례 대한민국 정부에 정치적 자유 확대를 권고한 바 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역시 관련 법 개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이른바 ‘N수생’이 급증하며, 2023년부터 전체 수험생의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정시 확대 정책의 재검토와 수시 중심 대입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29일 온라인 기자설명회를 열고 남궁지영 선임연구원의 「KEDI Brief 제8호」 - ‘대입 N수생 증가 실태 및 원인과 완화 방안’을 소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N수생 비율은 2023년 이후 전체 수험생의 30%를 넘어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남궁 선임연구원은 이 현상의 배경에 정시 중심 대입제도, 사회경제적 배경 차이, 의약계열 쏠림, 사교육 의존도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2019년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이후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이 정시 비율을 40% 이상 확대하면서 N수생 증가를 촉진했다고 지적했다. 많은 수험생은 대학 불합격보다는 ‘합격한 대학이나 학과에 대한 불만족’을 이유로 재도전을 택했으며, 수도권 일반대 및 의약계열(의치한약수) 진학 열망이 N수 결정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은 것을 근거로 댔다. 이 같은 현상은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대학 신입생 감소에 따라 새로운 대학 정책방향이 필요하다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진단이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KEDI Brief 제9호」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대학이 마주한 새로운 도전과 과제를 진단하고, 변화하는 입학생 구성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이번 자료는 2024년 수행된 「지역사회 맞춤형 대학 입학자원 예측 연구」(연구책임자: 손윤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29일 온라인 기자설명회를 열고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입학자원 변화 추이를 분석 내용을 소개하고 미래 대학의 전략적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손윤희 연구책임자는 수도권 대학을 제외한 비수도권 일반대학과 전국의 전문·기능대학을 중심으로 신입생 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원 내 학령인구 학생 비율이 입학정원에 미치지 못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특히, 전남과 경북 지역에서는 성인학습자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전문·기능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16년 대비 약 5배 이상 증가해 2023년 기준 3741명에 달했다. 이러한 변화는 대학 입학생 구성의 ‘비전통화’를 의미한다. 즉, 이제 대학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10대
더에듀 | 출산율 하락으로 줄어드는 학생 수는 배움의 장인 학교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교육활동에 큰 장애물로 등장했다. 관계를 통한 상호작용 등 사회를 처음으로 경험하는 본격적 시기이지만 제반 환경은 반대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 반대로 기술은 큰 발전을 이루고 있어 전세계 어디에서든 직관적 소통이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이와 함께 현실을 완벽하게 구현해 주는 가상현실은 분리된 공간을 초월하게 해주어 직접적 관계 경험 환경이 축소된 현실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가상현실을 활용한 교육활동에 도전장을 내민 ‘XR메타버스교사협회’ 소속 교사들의 교육 활동 사례 소개를 통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살펴보고자 한다. “선생님, 너무 실감 나서 무서워요!” 한 학생이 VR 헤드셋을 벗으며 외쳤다. 순간 교실 안은 환호와 탄성으로 가득 찼다. 어느새 과학 교과서 속 삽화에 불과하던 ‘달의 위상 변화’가 아이들의 생생한 경험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평면의 그림과 설명으로는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던 개념이 VR 기술을 만나 빛을 발한 것이다. 초등학교 6학년 과학 ‘달의 모양이 변화해요’ 단원은 학생
더에듀 | 디지털 기기가 아이들의 일상과 교육의 중심에 자리 잡은 시대, 부모의 디지털 리터러시는 자녀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디지털 생활을 위한 필수 역량이다. 그러나 많은 부모는 자녀의 디지털 기기 사용을 허용하거나 통제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고, 디지털 기기 과용, 중독, 부적절한 사용과 같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더에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부모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디지털리터러시협회’(CDL)와 '부모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연재를 시작 ▲자녀의 디지털 기기 관리법 ▲디지털 활용 학습법 ▲디지털 시대 자녀의 진로 교육법 ▲디지털 디톡스 실천법 등 부모가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소개한다. 디지털 시대 진정한 조력자가 되고싶은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나침반이 되어 자녀와 부모 간 신뢰와 소통을 강화하고, 자녀가 디지털 기술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디지털 세상에서도 홍익인간의 가치를 실현하는 인재 양성의 꿈을 꿔본다. AI는 도구인가, 대체자인가 “OO야. 이제 그만 놀고 숙제해야지.” “엄마. 숙제는 AI가 금방 해줘요. 조금만 더 놀게요.” SF 영화 속 대사처럼 들리지만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가 ‘2025∼2026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대상 학교 92개를 선정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반영하고 공정·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해 학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2014년부터 추진 중이다.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와 내년, 고교교육과 대학 간의 연계 확대, 대입 책무성 및 공정성 제고 등을 위한 기본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선정 대학에는 입학사정관 인건비와 교육·훈련 경비, 대입전형 연구비, 고교(시도교육청) 협력 활동 운영비, 사업 성과 확산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에는 총 105개교가 신청해 선정평가와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92개교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8개, 지방 54개다. 선정 대학에는 올해 기본사업비로 약 538억원(교당 약 5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중 16개교는 새롭게 신설된 자율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고교교육 지원 및 사회적 책무성 확보를 위한 주요 4개 과제(▲입학사정관 교육·훈련 ▲고교 교육과정 지원 ▲대입전형 운영 개선 ▲대입정보 제공 확대)를 수행한다. 이들 대학에는 추가로 약 40억원(교당 약 2억 5000만원)의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