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24일, World Population Review에 따르면, 스페인은 최근 PISA(국제학생평가프로그램) 점수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교육의 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스페인은 읽기, 수학, 과학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교육 시스템의 우수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스페인 학생들은 읽기 능력에서 평균 이상의 성과를 보였으며, 수학과 과학에서도 높은 성취를 이루어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스페인 교육부가 꾸준히 추진해온 교육 개혁의 성과로 분석된다. PIS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중심으로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로, 학생들의 읽기, 수학, 과학 능력을 측정한다. 스페인은 이번 평가에서 세계 상위권에 진입하며, 교육 시스템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했다. 스페인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PISA 성적은 우리나라 교육 정책의 성공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투자와 개혁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페인 정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교사 역량 강화와 교육 시설 개선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경기 양주시 태권도장에서 의식불명에 빠졌던 5세 아동이 끝내 숨졌다. 지난 12일 저녁 7시 20분쯤 태권도장 관장 B씨가 매트를 말아 세워놓고 그 사이에 A군을 거꾸로 넣은 채 20분 가량 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A군이 버둥거리며 "살려 달라, 꺼내 달라"고 소리쳤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결국 지난 23일 운명을 달리 했다. B씨는 A군이 심폐 소생술을 받는 동안 태권도장 CCTV 화면을 삭제하기도 했다. A군이 사망함에 따라 B씨에게 적용되는 혐의는 아동학대와 중상해에서 아동학대 치사 등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학교폭력 고통이 역대 최고치로 나타난 가운데, 쌍방 신고를 중심으로 분쟁이 과열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또 피해 학생들이 느끼는 고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자살・자해 충동 경험 역시 늘어나고 있었다. 푸른나무재단은 24일 ‘2024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및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은 3.5%, 가해 경험은 1.5%, 목격 경험은 6.6%로 전년에 비해서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64.1%는 학교폭력으로 고통스러웠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7년 동일 문항 조사 이래 역대 최고의 수치로, 피해자의 고통이 심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학교폭력 피해로 인한 자살・자해 충동 경험율은 39.9%로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과반수인 52.2%는 '학교폭력이 잘 해결되지 않았다'고 응답했으며, 48.8%는 가해학생으로부터 사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자 인식조사에서는 피해 학생 보호자의 40.6%가 가해 측으로부터 쌍방 신고를 당했다. 전국 보호자 인식조사 결과에서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 보호자의 98.2%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서울 학부모들이 나서 학교폭력(학폭) 22건의 조정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건은 학부모 갈등이 심화된 사안으로, 학폭 조정에 학부모의 역할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북부교육지원청은 ‘학부모 관계가꿈 지원단’이 올 7월까지 총 27건의 중 22건(81.5%)을 관계조정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10건은 학부모 갈등으로 번진 사안이다. ‘학부모 관계가꿈 지원단’은 지난 2023년 서울 최초로 구성된 조직으로 학부모가 직접 학폭 문제 중재에 나선다. 서울교육청은 처벌 중심에서 예방과 회복 중심으로 학폭 예방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의미 있는 방안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1기에는 13명이 활동했으며, 올해 2기에는 총 20명의 학부모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북부교육지원청은 향후 연수 등의 지원을 통해 지원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른 교육지원청에서 성과를 공유해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정희 서울북부교육장은 “지원단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갈등 해결 능력 신장하고, 학교폭력 사안의 교육적 해결과 학교폭력 심의 건수 경감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한국교육학회가 2024 연차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교육학의 미래 방향과 좌표: 한국 교육학 70년 미래 설계’라는 주제로, 앞으로 우리나라 교육 연구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에듀>는 학회에서 발표된 유아·초등·중등·고등교육 분야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 봤다. 고등교육 분야 연구의 미래 방향에 대해서는 이길재 충북대학교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고등교육 연구의 미래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국내외 고등교육 연구의 동향과 고등교육 정책의 동향, 그리고 고등교육의 현황을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나 주요 선진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 고등교육 분야에 관한 연구가 미진하다”며 그 이유로 고등교육 연구만을 다루는 학문적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점을 꼽았다. 학문적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지 않으면, 교육학의 여러 학술지에 흩어져 있는 연구 문헌을 포괄적으로 수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고등교육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술단체의 미흡은 고등교육 연구의 체계적 수행에 근본적인 한계로 작용하는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는 고등교육 분야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한국교육학회가 2024 연차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교육학의 미래 방향과 좌표: 한국 교육학 70년 미래 설계’라는 주제로, 앞으로 우리나라 교육 연구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에듀>는 학회에서 발표된 유아·초등·중등·고등교육 분야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 봤다. “더 이상 아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코딩을 배우는 것이 더 이상 기술 분야로 진입하는 우선순위가 아니다. 더 유용한 분야, 이를테면 생물, 교육, 제조, 농업 같은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엔비디아 젠슨 황)(지디넷코리아, 2024) 중등교육 분야 연구 발표를 맡은 김대석 공주대 교육학과 교수가 ‘AI시대 학교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시작하며 젠슨 황의 말을 인용했다. 김 교수는 “코딩은 AI가 대신하니, 코딩 배울 시간에 다른 전문 지식을 익히는 게 낫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래 핵심 역량은 고급 수준의 기술직과 고차원적 사고를 요구하는 직종, 창의성을 요구하는 직종은 AI로 대체되기 어렵다”며 “이 지점에서 미래 교육의 방향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한국교육학회가 2024 연차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교육학의 미래 방향과 좌표: 한국 교육학 70년 미래 설계’라는 주제로, 앞으로 우리나라 교육 연구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에듀>는 학회에서 발표된 유아·초등·중등·고등교육 분야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 봤다. 초등교육 분야는 이혁규 청주교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이 교수는 초등교육 분야 연구 동향과 연구의 전체 지형을 초등교육 일반 및 범교과 학습, 7개 초등교과교육 영역에 걸쳐 총망라해 조망했다. 이와 함께 초등교육 전체 연구 지형 가운데 쟁점이 되는 5가지 주제, 즉 ▲초등교사의 정체성 연구 ▲초등학교 교과 연구 ▲초등학생의 학습 발달 연구 ▲초등교사의 내용교수 지식연구 ▲초등교육의 성격과 초등교육학 정립 연구에 대해 살펴봤다. 이 교수는 “초등교육 연구 동향 논문은 상당히 많았지만, 영역이나 분야마다 차이가 있었다”며 “초등영어교과나 초등체육교과 분야는 다양한 주제에 걸쳐 연구가 수행되고 연구 동향 논문으로 정리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교과도 있어 편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좁은 분과 학문공동체’에 갇혀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한국교육학회가 2024 연차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교육학의 미래 방향과 좌표: 한국 교육학 70년 미래 설계’라는 주제로, 앞으로 우리나라 교육 연구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에듀>는 학회에서 발표된 유아·초등·중등·고등교육 분야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 봤다. ‘배움은 출생과 더불어 시작된다’ 유엔의 아동권리현장에 나오는 말처럼 유아교육은 영유아의 권리이자 평생학습의 출발점이 된다. 유아교육 미래 연구 방향에 대해 발표를 맡은 이정욱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는 유아교육이 학습 잠재력과 발달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유아교육이 전체 교육 기간을 통틀어서 투자 대비 편익이 가장 크다”는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헤크만(Heckman)의 연구를 인용하며 유아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국가는 이러한 연구 결과로 유아교육정책에 주목하게 됐다”며 “최근에는 교육과 돌봄의 이원화에서 교육 중심으로의 통합이 국제적 추세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아교육 현장에서 교육과 돌봄은 서로 얽혀 있다. 유아가 유아교육기관에서 교사와 함께 보내는 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가인권위(인권위)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에게 대학 기숙사 입사 제안을 두는 것은 평등권 침해라고 판단, 24일 해당 대학에 규칙 개정을 권고했다. 진정인 A학생은 대학 입학 후 기숙사(생활관) 입사를 신청했으나, 대학은 B형 보균자라는 이유로 거절했다. 이에 A학생은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 무조건 입사를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인권위는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의 격리 의무 유무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의 지침에는 별도의 격리가 필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취업 등에도 별도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대학의 생활관 입사 거부는 평등권 침해라고 봤다. 또 B형 간염 보균자의 생활관 입사 거부 규정이 담긴 생활관운영규칙 등 관련 규정의 개정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