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3월 개학 이후 한달째 독감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B형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11일 질병관리청은 4월 첫 주(3월 30~4월 5일) 기준 독감 의심환자는 1000명당 16.9명으로 나타나 4주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독감 의심환자는 13~18세에서 1000명당 56.1명, 7~12세에서 53.8명으로 나타나며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이 뚜렷했다.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도 22.5%로 4주 연속 증가했다. 특히 B형 독감 바이러스가 21.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가 학령기 소아·청소년에서 높은 발생을 보이는 만큼 학교나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교육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절기에 A형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았더라도 다시 B형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기에 백신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에듀 AI 기자 | 프랑스가 오는 9월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영국 언론사 가디언(The Guardian)은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교육부 장관이 “아이들을 해로운 스크린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집중력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회복시켜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대통령 직속 ‘스크린 사용 전문가 위원회’ 역시 “11세 이전엔 스마트폰을 금지하고 15세 전까지는 SNS 기능 제한이 필요하다”고 권고한 상태이다. 프랑스는 이미 지난 2018년부터 학생의 학교 내 휴대전화 제한 규정을 도입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이 규정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조치가 실행되면 학생들의 스마트폰은 등교 즉시 학교가 보관하며, 수업 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에도 사용할 수 없다. 이 같은 조치를 일부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괴롭힘은 줄고 학생 간 대화는 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 교사는 “아이들이 서로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했고, 14세 학생 리안은 “스마트폰 없이도 하루가 훨씬 편안하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올해 전국 로스쿨 합격생의 83.9%가 서울권 소재 대학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서울대로 나왔으며 고려대와 연세대가 뒤를 이었다. 종로학원은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출신대학 분석 자료’를 공개하며 “로스쿨 합격자 출신 대학의 지역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로스쿨 합격생 출신 대학은 TOP10은 ▲서울대 22.3%(413명) ▲고려대 17.2%(319명) ▲연세대 15.8%(292명) ▲성균관대 6.9%(127명) ▲경찰대 4.4%(81명) ▲이화여대 4.3%(79명) ▲한양대 3.6%(67명) ▲중앙대 2.8%(51명) ▲서강대 2.5%(47명) ▲경희대 2.2%(41명)로 나타났다. TOP3인 SKY 출신이 55.4%를 기록했으며, TOP10 출신은 전체 합격생의 82.0%로 집계됐다. 특히 경찰대를 제외한 9개 대학은 모두 서울권에 소재한 대학이다. 지방권 TOP10은 ▲전북대 1.1%(20명) ▲부산대 1.0%(18명) ▲전남대 0.9%(17명) ▲충남대 0.3%(6명) ▲제주대 0.2%(4명) ▲경북대 0.2%(3명) ▲조선대 0.2%(3명) ▲고려대(세종) ▲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등굣길 초등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우즈베키스탄인이 구속됐다.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이다. 최상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오후 우즈베티스탄인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인천의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남녀 초등학생 2명을 잇달아 본인의 차량으로 유인한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길을 알려달라고 해 차량에 탑승했으며 5분 정도 후에 내렸다. 남자 초등학생, 여자 초등학생 순이다. 학생들은 차량에서 내린 후 바로 등교했으며, 교사가 이들 중 1명에게 피해 사실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에서 고3 학생이 수업 중 교사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피해 교사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함께 교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생이 교실에서 수업 중 핸드폰 게임을 하다 여교사에게 지적을 받았다. 여교사는 핸드폰 압수를 시도했으며, 반항하던 고교생은 교탁을 주먹으로 내리치고,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의 반항을 하다 결국 핸드폰을 든 손으로 여교사의 뺨을 때리는 사건을 일으켰다.(관련기사 참조)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낳은 가운데, 교원단체들은 교실이 무너진 현실이 드러났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학생의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거부하고 교육활동을 방해하며 폭력까지 가한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무너진 교권과 붕괴된 교실의 현주소를 또다시 드러낸 것 같아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교사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조속한 치유와 회복을 바란다”며 “교육당국은 피해교사 보호와 회복에 모든 지원을 다하고 가해 학생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심의를 거쳐 엄중 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학의 교육·연구 등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3년 3년 한시로 설치된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고특회계법)을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발의됐다. 유초중등 교육예산인 교육세의 일부를 끌어오는 방식의 연장을 앞두고 교원노조가 비판하고 나섰다. 고특회계법은 지난 2022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2023년부터 시행됐다. 당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1조 5000억원 수준, 2024년에는 2조 2000억원 수준이 투입됐다. 올해는 2조 1000억원 수준이다. 당시 3년 한시로 고특회계법이 올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효력을 다하게 되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연장 법안이 나오고 있다. 우선 윤준병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이 지난 3월 10일 2030년까지 연장하는 개정안을 냈으며, 정을호 의원(국회 교육위원회)도 지난 9일 2028년까지 연장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모두 대학 재정난 해소를 통한 고등·평생교육 역량 강화를 이유로 댔다. 초등노조, 3년만 빌린다더니...“의무교육에 쓰일 예산 도둑질” 강한 비판 그러나 고특회계법은 유초중등 예산 일부를 전출하는 형식을 취하다 보니 아랫돌 빼서 윗돌 괸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실에서 고3 학생이 교사의 뺨을 때리는 일이 발생했다. 교육청은 즉시분리 조치와 함께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10일 오전 10시께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박 모 군이 수업시간에 여교사의 뺨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 군의 손에는 핸드폰이 들려 있어 특수폭행으로 의율될 가능성이 높다. 사건은 수업시간에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던 박 군을 A여교사가 제지하고 휴대폰을 가져가려고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박 군은 A여교사를 폭행하기 전에 주먹으로 교탁을 내리쳤으며, 교탁 위 서류철을 던지고 바구니에 든 물건들은 교실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이후 A여교사의 뺨을 휴대폰을 든 손으로 때렸다. 박 군은 이후 자신을 말리던 학생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사건 즉시 박 군과 A여교사와 분리 조치했으며 서울교육청에 보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울교육청은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한편 이번 사건은 교권보호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며, 사안의 심각성 등을 판단해 징계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해 교사 7명 중 6명을 다른 학교로 옮기게 만든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학부모들이 올해에도 담임교사를 수차례 경찰에 신고하는 등 된 여전한 모습을 보여 또 다시 논란이다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이들에게 교육활동 저해 행위를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다. 전북교총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신학기 시작 이후 거의 매일 학교를 방문해 면담을 요청하고 담임교사를 112에 12회 신고했으며, 홈페이지 온라인 민원도 11건 접수했다. 특히 “개학 첫 날부터 담임교사 배제를 요구하며 자녀들을 교실이 아닌 교무실로 등교시키고 있다”며 “교육 방임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자를 동행한 학부모 수업 참여를 요청하기도 하고, 진단평가에 참여시키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주차장 이용에 차별을 받았다고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이들의 교육활동 침해행위는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을 현저하게 침해함은 물론 본인 자녀의 교육 방임으로 볼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라며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저해하는 이들의 행위는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가 멀다 하고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사교육비 지출이 역대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통계청이 오히려 사교육을 권장하는 듯한 응원글을 SNS에 남겨 논란이다. 10일 오전 통계청 페이스북에는 2024년 학교급별 사교육 주당 참여시간 이미지가 담긴 글이 올라왔다. 통계청은 초등학교 7.8시간, 중학교 7.8시간, 고등학교 6.9시간 등의 내용이 담긴 이미지를 게재한 후, “꿈을 향해 차곡차곡 시간을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그 꿈 앞에 서 있을 날이 오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설명글을 함께 남기면서 논란을 낳았다. ‘사교육 시간을 차곡차곡 쌓으라는 것’으로 읽힌다는 것. 특히 우리나라는 사교육비의 지속적 상승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국가 기관이 사교육 시간이 늘어난 것을 긍정적인 듯한 인상도 주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은 “사교육이 확장돼 4세 고시, 7세 고시 등 풍자가 나오는 시점인데 오히려 국가기관이 이를 권장하는 것이냐”며 “통계청 담당자의 인식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씁쓸할 따름”이라고 아쉬워했다. 이를 설명한 글 뿐만 아니라 이미지도 사람들의 혼란을 낳게 한다. 통계학을 전공한 한 교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