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내년도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예산은 113억 1000만원으로 올해 대비 9억 7000만원 상승했다.
국교위 예산은 운영지원과 기본경비, 인건비로 구분된다.
운영지원에는 총 46억 2100만원이 배정됐다. 법정회의 등 운영에 8억 8100만원, 교육연구센터 운영 및 정책연구에 25억 3600만원, 국가교육과정 개발·고시 지원에 4억 3500만원, 국민의견수렴 및 현장소통 활성화에 7억 6900만원이다.
국가교육과정과 관련한 세부 내용으로는 교육과정 연구센터 운영에 9억원이 배정돼 지난해 대비 2억원이 증액됐다. 교육과정 모니터링단 운영 예산은 1억 94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6500만원 늘었다.
국민의견수렴 관련 세부내용으로는 국민참여위원회 예산이 6억 5700만원 배정돼 지난해 대비 3억 8200만원 증가했다. 국민의견수렴 및 조정 절차 추진, 사전 검토 예산은 1억 12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6700만원 증액했다.
인건비는 43억 88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1억 2600만원이 늘었다.
기본경비는 23억 4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억 5900만원 줄었다.
한편, 국교위는 3일 ‘대학입학제도 특별위원회(대입제도특위)’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었다.
대입제도특위는 차정인 국교위원장이 직접 이원장을 맡아 운영한다.
위원으로는 △강경진 서강대 수석입학사정관 △권성훈 성균관대 입학사정관 △김경범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기금교수 △김동진 인천동산고 교사 △김용진 동국대사범대부속영석고 교사 △김훈호 공주대 교육학과 교수 △이동배 감일고 교사 △임진택 경희대 입학처 입학전형팀장 △정한철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최미정 고려대 책임입학사정관 △허정은 부산대 책임입학사정관이 위촉됐다.
대입제도특위는 향후 6개월간 대입제도 개선에 관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연구 내용을 심도 있게 분석, 토론하고, 개선안을 모색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주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차정인 국교위원장은 “대학입학제도는 모든 교육정책과 연결되어 있어 정책들이 종합적으로 정합성을 갖추도록 설계돼야 한다”며 “교육적으로 타당하고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실현되게 하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며, 학우 간의 경쟁을 완화하는 방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