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지난 17일 영국의 언론사 The Guardian에 따르면, 영국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 수를 줄이는 대신 국내 학생들의 학비 인상 방안을 제안했다. 영국 대학들은 그동안 외국인 유학생들에게서 나오는 높은 학비 수입에 크게 의존해 왔다. 영국 및 EU 학생들은 연간 약 £9250(약 1500만 원)의 학비를 지불하는 반면, 비EU 외국인 유학생들은 전공에 따라 £1만에서 £3만 8000(약 1700만원에서 6500만원)에 이르는 높은 학비를 부담하고 있다. 이러한 수익 구조는 영국 대학들의 재정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영국 정부가 국내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수를 제한하려는 방침을 내비치면서 대학들도 전략을 바꾸고 있다. 구체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수 감소로 인한 재정 손실을 국내 학생들의 학비 인상으로 보충하려고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인상 폭이나 인상 후 학비 수준에 대해서는 아직 명시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영국 학생들이 지불하는 연간 학비 £9250의 수준은 오랜 기간 동결되어 있었으며, 대학들은 이 금액을 인상함으로써 재정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교육과 연구의 질을 유지 및 개선하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수가 줄어들면 대학의 수입이 감소해 교육과 연구에 투자할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학비 인상을 통해 재정을 확보하고, 국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과 시설을 제공하려는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영국 고등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교육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된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청의 1일 1쇼츠 웹드라마 ‘길고 짧은 건’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 국제 웹드라마 어워즈 2관왕 달성 역사를 만들었다. ‘길고 짧은 건’은 총 7편으로 구성된 웹드라마로 반짝 스치듯 지나가지만 인생 가장 찬란한 순간, 미성숙과 성숙, 중간 그 어디쯤에 다시 오지 않을 시기인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감각적인 세로형 분할화면 기법을 활용해 보는 재미를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이 웹드라마는 지난 5일 열린 제10회 서울국제웹페스트 어워즈에서 베스트 촬영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6일에는 여수국제웹페스트 어워즈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국제웹페스트 어워즈는 세계 30개국과의 네트워크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큰 규모의 웹시리즈 영화제로 29개 수상작품 중 ‘길고 짧은 건’이 이름을 올렸다. 여수국제웹페스트 어워즈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76개국에서 1306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3개 부문 53개 시상이 진행된 가운데 공공기관으로는 여수시와 서울교육청 단 2기관만 수상했다. 설세훈 서울교육감 권한대행은 “교사, 학부모가 함께 보며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웹드라마 ‘길고 짧은 건’ 영상은 유튜브 채널 ‘서울특별시교육청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교에 외부인이 침입해 저지르는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생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1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최근 5년간 초중고 외부인 침입사고 현황’에 따르면 2020년 34건으로 가장 많았다가 2021년 9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휴업 및 온라인 학습 전환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2022년 25건, 2023년 29건으로 다시 증가했으며, 특히 올해 6월까지만 총 22건이 발생해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외부인 침입 사고 유형은 ▲폭행이 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절도 21건 ▲성범죄(몰카 포함) 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살인도 1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으며 ▲방화(담배) 및 단순 침입 등 기타는 63건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학교 수가 가장 많은 ▲경기가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 6건 ▲부산 5건 ▲전남 4건 ▲충남 3건 ▲강원·경남·대구·서울이 각각 1건을 기록했다. 정을호 의원은 “학교는 배움의 터전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안식처가 되어야 한다”며 “학교 안전이 무너지면 교육의 근본이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올해 외부인 침입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학교에서 긴급히 학생 안전을 위한 보완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7일 미국의 교육 전문지 Education Week는 펜실베니아의 한 교육구에서 진행 중인 '역량 기반 교육'(Competency-Based Education, CBE)에 대한 실험을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통적인 학년과 성적 대신 개인의 학습 속도와 능력에 맞춰 교육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실험의 배경에는 기존의 학년 중심 교육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능력과 흥미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이 있었다. 이에 역량 기반 교육은 학생들이 각자의 흥미와 목표에 따라 학습하며, 자신의 속도에 맞춰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 과정에서 더 큰 자율성과 책임감을 가지게 되며, 자기 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 프로그램의 실행은 전통적인 성적 평가와 대조적으로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 체계를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의 일방적인 지식 전달을 넘어,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개별화된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지식을 응용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는 단순한 암기식 교육을 넘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는 현대 교육의 방향성과 일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 같은 교육 방식은 기존 시스템과의 마찰도 발생시키고 있다. 특히 성적표와 대학 입시 등 전통적인 평가 방식에 익숙한 학부모와 교육자들은 새로운 평가 방법에 대한 이해와 수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당 교육구는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역량 기반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을 진행하며, 점진적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4일 미국의 언론사 AP News에 따르면, 위스콘신 대학교 시스템이 시행 중인 ‘관점 중립성(viewpoint-neutral)’ 정책이 최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태와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정책은 대학이 정치적, 사회적 이슈에 대해 중립을 지키고, 다양한 관점을 허용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최근의 사태로 인해 대학이 이 정책을 어떻게 적용하고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위스콘신 대학 시스템은 2017년 주 법률에 따라 '관점 중립성' 정책을 도입했다. 이 법은 공립 대학이 학생 단체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캠퍼스에서의 표현을 규제할 때, 모든 견해를 평등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정책이 최근 가자지구 사태와 같은 민감한 국제 문제에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지침이 부족한 상황이다. 대학 측은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의 핵심이라는 입장이지만, 이는 때로는 학교가 특정 사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을 제한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대학들은 가자지구 사태를 둘러싼 여러 목소리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이 정책의 옹호자들은 중립성이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반대자들은 중립성의 원칙이 특정 이슈에 대한 명확한 도덕적 입장을 회피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관점 중립성(viewpoint-neutral)’이 어떻게 대학 내 자유로운 토론을 촉진하고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창업은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창업에 대한 교육은 단순히 스타트업을 만들어 시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리더십을 함양하는 등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더에듀>는 김종진 건국대 교수(창업학박사)와 함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영감을 제공하고,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연재 <창업, 새로운 미래>를 시작한다. 오늘날 스타트업들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바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유지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브랜드 구축과 관리는 단순한 마케팅 전략을 넘어 스타트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브랜드를 로고나 제품명과 같은 표면적인 요소로만 인식하곤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브랜드의 힘은 그 이면에 숨겨진 깊이 있는 스토리와 가치에서 비롯됩니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이 대변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가치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스타트업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먼저, 명확한 브랜드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이는 마치 항해사가 목적지를 정하고 항로를 설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자사의 강점을 파악하고, 경쟁사와의 차별점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미션을 설정하면, 이는 스타트업의 모든 활동을 아우르는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렇게 수립된 전략을 소비자들의 마음에 각인시킬 수 있는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구현해야 합니다. 로고, 컬러, 슬로건 등의 시각적 요소들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함축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일관성 있게 적용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첫인상을 남기고, 지속적인 노출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그러나, 브랜드 구축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과정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시장 환경과 소비자의 니즈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타트업은 항상 귀를 열고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정기적인 시장 조사와 고객 피드백 분석을 통해 브랜드를 끊임없이 진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는 마치 정원사가 식물을 돌보듯,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감성적 스토리텔링의 힘입니다. 현대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의 기능만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이 전하는 이야기와 경험을 함께 구매합니다. 따라서 스타트업은 자사의 브랜드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브랜드의 탄생 배경, 추구하는 가치, 사회적 기여 등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때, 소비자들은 그 브랜드에 더욱 깊은 애착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충성도 제고에 주력해야 합니다. 신규 고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기존 고객을 브랜드의 열렬한 지지자로 만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욱 중요합니다.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는 기본이고, 여기에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더해야 합니다. VIP 프로그램, 맞춤형 서비스, 지속적인 소통 등을 통해 고객들이 브랜드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브랜드는 스타트업의 가장 귀중한 무형 자산입니다. 제품은 모방할 수 있지만, 강력한 브랜드는 쉽게 복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스타트업들은 브랜드 구축과 관리에 전략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비용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오늘날의 변화무쌍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강력하고 차별화된 브랜드야말로 스타트업이 경쟁에서 승리하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가 될 것입니다. 스타트업 창업가 여러분, 당신의 브랜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까? 그 이야기가 소비자의 마음을 얼마나 깊이 울리고 있는지, 지금 이 순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김종진 교수 = 현재 한국벤처창업학회 이사, 한국산학협력정책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건국대학교 LINC+사업단 기획성과관리부장, 창업지원총괄센터장, 한국창업진흥협회 부회장,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 한국기술거래사회 이사, 서울창업포럼 위원, 동국대학교 외래교수 등 약 20여 년의 창업지원 기관(학생창업, 소상공인창업, 사회적경제창업, 여성창업 등 지원) 경력 및 창업경력(7년 경력), 학회(8년) 활동을 바탕으로 정부 부처 등의 다양한 창업 인재 양성, 교육, 자문, 컨설팅, 산학협력 정책 자문 활동을 수행하고, 세미나 등 창업교육, 산학협력 관련 보직자 교육을 개최하는 등 전국의 창업교육, 산학협력교육 및 창업인재,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 모두가 함께 만들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창업 공생 비즈니스모델 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도입 2015 개정 교육과정 발표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교육과정의 변화는 이전 교육과정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와 사회의 요구를 반영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변화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춰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키워드는 '역량'이었다. 역량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지만, 학교 현장에서 가장 혼란스러워했던 개념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역량이란 특정 상황에서 지식, 기능, 가치·태도를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즉, 과거의 지식 중심 문제 해결에서 벗어나, 태도와 기능적 측면을 통합하여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에게 어떤 문제를 제공해 주고, 어떻게 문제 해결력을 키워줘야 할까. 기술 혁신과 사회 변화가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할 교육적 경험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기술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나로서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을 위해 학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며,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의 피지컬 컴퓨팅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 주도성이라고 하는 학생들의 주체적 학습 참여와 실생활 문제의 창의적 해결 능력 함양에 중점을 둔다. 이러한 맥락에서 피지컬 컴퓨팅은 매우 효과적인 교육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피지컬 컴퓨팅은 추상적인 컴퓨팅 개념을 실제 물리적 환경과 연결시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조작하며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피지컬 컴퓨팅은 정보·컴퓨팅 교과를 중심으로 더욱 강화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학교 '정보' 과목에서는 피지컬 컴퓨팅을 활용한 프로그래밍 교육이 명시적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기술·가정' 과목에서도 피지컬 컴퓨팅을 활용한 회로 설계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이외에도 미술과목에서의 인터랙티브 아트 제작, 과학에서 센서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 피지컬 컴퓨팅은 다양한 교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융합적 도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피지컬 컴퓨팅을 활용한 교육 방안 피지컬 컴퓨팅을 활용한 교육 활동은 다양한 수준과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간단한 센서와 LED를 활용한 기초 회로 구성 활동을 통해 전기 회로의 개념을 익힐 수 있으며, 블록 코딩 도구를 사용하여 기본적인 프로그래밍의 학습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를 피지컬 컴퓨팅 장치와 연동하여 실제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하여 간단한 게임을 만들거나, 센서를 이용한 환경 측정 관련한 다양한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나름 고급 활동도 가능하다. 지금 내가 근무하고 있는 중학교에서도 학교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온도, 습도, 미세먼지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의 날씨 데이터에 따라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기도 한다. 피지컬 컴퓨팅의 교육적 효과 피지컬 컴퓨팅은 프로그래밍의 결과를 단순한 모니터로 확인하는 것이 아닌 모션이나 소리, 빛 등 다양한 출력 수단을 통해 경험할 수 있어, 학습 흥미와 동기 부여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피지컬 컴퓨팅은 혼자 보다는 둘 이상 과제를 진행했을때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대부분 프로젝트 형식의 모둠 단위로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토론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팀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접근 방식을 경험하면서, 학생들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수용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피지컬 컴퓨팅 교육이 기술교육이나 정보교육의 한 분야로만, 최신 기술의 한 분야로만 생각하거나, 공학 수업으로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다양한 교과와의 융합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통합적이고 실제적인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다. 두려움을 넘어 협력으로 15년간의 나의 교직 활동은 학불염 교불권(學不厭 敎不倦)으로 표현할 수 있다. 배우는데 싫증 내지 말고, 가르치길 게을리하지 말라는 뜻으로, 교직에 들어온 이후 나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도전을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않았으며, 배운 것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데 항상 열정을 쏟았다. 또한 가상현실 연구학교를 비롯한 공학 관련 대부분의 사업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려 노력했다. 최근 들어, 나는 피지컬 컴퓨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이를 수업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조차 진부하게 느껴지는 현 시대에, 피지컬 컴퓨팅은 우리 학생들에게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종합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물론, 피지컬 컴퓨팅을 수업에 도입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수업 초기에는 장비 구입의 어려움이 가장 크게 다가왔고, 장비 구입 이후에는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전문성의 문제에 직면했다. 하지만 교육청과 시청의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교사 연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서로 경험을 공유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다. 피지컬 컴퓨팅을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막연한 두려움과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주위 동료를 믿고 함께 협력하며 시작한다면, 이러한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나는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고 있고, 디지털 교육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교사에게 피지컬 컴퓨팅에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학생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피클(PIKL)은 피지컬 컴퓨팅 커뮤니티는 피지컬 컴퓨팅 활동을 통해 G-DEAL 조직의 궁극적 목표인 디지털 교육 격차로 인한 지역 및 학교 간 학력 격차와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경상 지역의 디지털 전환 교육 활성화에 대한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공교육의 교육력 제고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를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이다. 피지컬 컴퓨팅이란 마이크로비트,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등의 다양한 피지컬 컴퓨팅 도구를 이용하여 컴퓨터가 단순히 화면 속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도구를 넘어 실제 세상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매개체로 컴퓨터 언어를 사용해 다양한 모터, LED, 스피커 등의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피지컬 컴퓨팅 도구를 활용하여 학습자의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피지컬 컴퓨팅 활동을 통해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디지털 소양, 논리적 사고력, 지식정보처리 역량, 협업능력 등의 다양한 고등사고기능의 신장을 기대하는 대표 커뮤니티로 피지컬 컴퓨팅 관련 최신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단순한 정보 공유의 장을 넘어, 양질의 디지털 교육 제공을 위한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협력하는 공동체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원래부터 하나이다. 몸이라는 글자를 누이면 마음이 되고 마음이라는 글자를 세우면 몸이 된다. 몸 따로 마음 따로가 아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건강한 몸을 가진다는 것은 건강한 마음과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또한 마음이 밝고 긍정적이고 평안할 때 신체적인 건강도 따라오기 때문에 젊고 활기차게 유지할 수 있다. 세상에는 몸이 아픈 사람도 많지만, 현대에 와서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마음이 아프다는 것은 기분이 우울해지고, 걱정과 근심으로 불안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해지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마음 건강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예방과 치유 방법을 제대로 아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사실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 몸을 치료하면 마음이 치유되고 마음을 치유하면 몸이 살아난다. 우울과 불안이 온다는 것은 마음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고 기분이 나빠지고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기분이란 에너지의 분포도이고 스트레스는 몸에 독소와 활성산소가 발생해 몸의 기능과 흐름을 억제해 마비시키는 일을 한다. 따라서 우리 마음의 기분을 풀어 주고, 빠르게 스트레스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일이 가장 효과 빠른 치유법이다. 방법론적으로는 맨발 걷기를 들 수 있다. 우울, 불안, 스트레스로 발생한 독소와 활성산소를 음이온 자유전자 발전소인 땅이 흡수해서 몸 밖으로 배출해 주면 우리 몸의 에너지 흐름이 돌아와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의 평안과 새 힘을 얻게 된다. 지금 마음이 불안하고 우울한 기분이 드는가? 부정적인 생각, 미운 감정과 불만·불평이 드는가? 자리에서 일어나 가까운 맨발 걷기 공원으로 가서 걸어보라. 맨발 걷기가 당신의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곽노현 전 교육감은 선거에 출마하려면 추징금을 납부해야 한다.” 김용서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곽노현 전 교육감의 출마를 두고 교육감 상실형을 받으면서 생긴 선거 보전 비용 완납을 요구했다. 또 예비후보자 기탁금도 서둘러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노현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서울교육감에 당선됐으나 선거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를 대가로 한 금품수수 혐의로 2012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을 선고 받아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2013년 3월 29일 가석방됐으며, 2019년 12월 30일 문재인 정부가 특별사면했다. 그러나 당선 무효로 인한 선거 보전 비용 30여억원은 아직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서 예비후보는 13일 성명을 통해 곽 전 교육감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며 선거에 뛰려면 추징금과 예비후보자 기탁금의 완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곽 예비후보는 사후후보매수죄로 실현 1년의 당선무효형을 받았고 이로 인한 선거금 보전 비용 35여억원을 반납해야 했으나 여전히 반납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징금과 예비후보자 기탁금 미납 등 일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없는 행위가 지속되면 민주진보진영 전체가 매도돼 위기에 빠질 수 있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선거운동을 할 것이 아니라 추징금을 즉시 납부해 스스로 만든 흠결을 지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선거비용제한액은 39억 2000만원이며, 후원모금액은 19억 6000만원이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검찰이 정서적 아동학대 행위 혐의로 송치된 교사에게 지난 12일 불기소 처분했다. 해당 교사는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피해 아동의 일부 행동을 한 번 지적한 교사들의 행위는 정서적 학대로 보기 어렵다며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에 따르면, 지난 3월 전북 군산시의 한 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학부모가 학생들의 다툼에 사과를 지도했다는 이유로 교사 2명을 아동학대 신고했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학생 교육에 열정을 갖고 헌신하는 교원들이 아동학대 신고를 당하고 법정에 서는 지경에 이르러 교원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신호로 작용된다면 대다수 학생들의 학습권, 안전, 인권도 보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의 이번 결정이 교육현장에서 악의적인 아동학대 신고가 사라지는 계기가 돼 교원이 소신을 갖고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발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동복지법의 개정과 함께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반드시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법·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며 “무죄·무혐의 결정이 나는 수준의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은 무고나 업무 방해 등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교원지위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전북교총은 전북교육청 교육인권센터가 큰 역할을 했음을 밝혔다. 교육인권센터에서는 교권전담 변호사가 경찰 조사 초기 단계부터 검찰 조사까지 피해 교원과 동행하며, 교육활동이 아동학대로 인정받지 않도록 불기소 처분까지 지원했다. 현재 전북교육인권센터에는 두 명의 교권전담 변호사가 상주하고 있다. 전북교총은 앞서 8월 25일, 해당 사건의 학부모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피해 교원과 함께 제기했다. 전북교총은 “피해 교원의 피해 보상도 필요하지만 학교 교육력을 훼손하는 악의적 일부 보호자에 대한 경종을 울릴 것”이라며 “승소까지 피해 교원과 함께할 것이며, 추후에도 학교 교육력을 훼손하는 일부 보호자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에서 교원단체가 피해 교원과 함께 보호자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