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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노조-충남교육청, 충남 교사 사망 사건 추모 공간 마련

아산교육지원청에서 17일까지 운영

 

더에듀 전영진 기자 | 충남의 한 중학교 교사가 업무 과중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충남교육청과 교원노조가 함께 추모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과 충남교사노조, 충남교육청은 아산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 추모공간을 마련해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 전국 교사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공간도 패들렛에 개설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보미 교사노조 위원장은 애도의 뜻과 함께 “교육현장이 다시는 슬픔의 공간이 되지 않아야 하며 교사를 지키는 사회적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사를 지키는 일이 곧 학생을 지키는 일이자 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일”이라며 “전국 교사와 시민들에게 고인을 추모하고 교사 보호를 위한 사회적 연대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교사노조와 충남교사노조는 고인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동시에 ▲교사 순직 인정 절차의 신속하고 공정한 처리 ▲교사 정신건강 및 업무과중 실태 전수조사와 개선 계획 수립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행정경감 대책 마련 ▲교사 보호와 교권 회복을 위한 법·제도 강화 등을 요구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부터 방송 관련 업무를 맡아 스트레스를 호소던 상태에서, 올 6월 교권침해 학급 임시담임, 8월 정보 부장 대리 등을 추가로 맡아 업무 과중 의심을 사고 있다. 특히 고인은 오는 16일 신경정신과 진료를 앞둔 상태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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