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아이돌보미의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이돌봄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아동학대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명문화하고, 서비스 제공기관의 관리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법상 아동 폭행이나 상해 행위가 발생하면 3년 동안 자격정지가 됐지만 개정안은 즉각적인 자격 취소로 강화됐다. 한번 자격이 취소된 돌보미는 10년간 재취득을 할 수 없도록 해 사실상 영구 퇴출에 준한다. 서비스 제공기관의 관리책임도 강화됐다. 기관은 아동학대 의심사례 인지 또는 접수 시 여성가족부나 지자체 등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위반하면 과태료를 최대 1000만원까지 낼 수 있다. 신 의원은 “최근 아이돌보미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나면서 서비스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아이돌봄 서비스가 진정한 국가 책임 보육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번의 학대로도 아이와 가정에 평생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수 있다”며 “아동학대 행위자는 즉시 퇴출하고 서비스 제공기관의 관리책임도 강화함으로써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 타인의 모습이 자꾸 눈에 들어와 나의 삶에 투영되고 내 삶의 만족은 상대적으로 다가와 ‘나는 뭐지’라는 슬픔에 빠져든다. 소셜미디어 사진을 보고야 그때의 추억이 아련히 떠오르지만 돈은 최소한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계좌 속 숫자로 현실을 알려준다. 교육공무원으로 월급이 안 나올 것이라는 걱정은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소득공제 할 때 카드값 총액이 연봉보다 많음에 놀란다. 내가 놓지 않는 한 교직은 내 천직이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어떤 이유가 되었든 누구 못지 않게 잘살아 보자. 그래서 시작한다. ‘교사 재테크’이다.④ 직업을 갖기 위해 그렇게 힘들게 공부하고 임용고시 봐서 교사가 되었다. 그런데 돈을 벌기 위해서는 공부를 왜 안 할까? 꼬박꼬박 원하던 월급을 안정적으로 받아서 일까? 월급쟁이 인생이라고 한탄하기 전에 월급 받으려고 공부 했듯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 공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어찌보면 이것이 제일 이해가 가는 않는 부분이다.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공부하는 것은 인지상정 아닌가? 돈을 쫓지 말고 돈이 나를 쫒게 하는 마법을 알 때까지 공부하자. 돈을 굴리기 위해 투자를 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래서 투자 공부한다고 부동산, 주식 책들을 사서 닥치는 대로 읽고 투자를 시작한다. 그러나 한두 권 또는 여러 권 읽으며 밑줄치고 유튜브도 봤다고 해서 공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벼락치기 공부가 한계가 있듯이 돈 공부도 마찬가지다. 물이 데워지는 것처럼 천천히 기다리며 짧게는 수년간, 길게는 수십 년간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아니 평생 해야 하는 것이 투자 공부, 즉 돈 공부인지 모른다. 세상에는 내게 영양가 없는 습관과 영양가 있는 습관이 존재한다. * 영양가 없는 습관 1. 유튜브/ TV시청 2. 게임 하기 3. 모임(술자리 등) * 영양가 있는 습관 1. 신문/ 책 보기 2. 운동하기 3. 가족과 시간 보내기 돈 공부에 학습력을 높이려면 경제신문을 봐야 한다. 그래야 트렌드가 보인다. 그리고 경제 흐름을 예측할 수 있다. 돈 공부에 필요한 많은 정보가 있다. 주식, 부동산, 채권, 가상화폐 등등 신문은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준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공통점은 종이 신문을 4~5개씩 매일 구독하여 본다. 바쁜 일상이지만 최소한 하나라도 보자. 필자는 사회생활 시작부터 신문을 구독해 보고 있다. 들여다보자. 보아야 돈이 보인다. 정보의 싸움이다. 신문에는 수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알찬 지식들을 쏙쏙 내 것으로 만들어 보자. 바쁘다면 빠르게 훑어보는 것도 필요하다. 반복의 힘을 알고 있을 것이다. 신문은 읽기 능력, 학습력, 경제 지식을 반복적으로 습득하게 한다. 매일 반강제적으로 말이다. 1년, 5년, 10년 이상 쌓이는 내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가능성으로 쌓일 것이다. 단순하다. 육상 국가대표는 육상선수라는 꿈을 품고 연습한다고 1년 만에 될 수 있을까? 절대 그럴 수 없다. 어릴 때 육상선수로 발탁되어 초등학교 때부터 시간과 노력을 육상에 쏟아부어 국가대표가 된 것이다. 부자가 되기 위한 목표를 가졌다면 재테크 공부도 대학에 가는 것처럼, 또는 임용고시를 준비했을 때처럼 꾸준히 해야 한다. 한두 해 매년 공부하다 보면 기출문제 보이듯 답이 보인다. 무엇이 중요하고, 좋은 투자처인지 아닌지 눈에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이곳이 좋은 투자처임을 알지만 돈이 없다면, 기회를 잡을 수 없다. 좋은 투자처임에도 불구하고 투자금이 적으면 작은 수익에 만족해야 한다. 공자는 말씀하셨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막연하여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배운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마음에 깊이 새겨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즉, 새겨지지 않으니, 삶의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를 종잣돈과 돈 공부에 비유하면 “종잣돈만 있고 공부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돈 공부만하고 종잣돈이 없으면 위태롭다”고 표현할 수 있다. ◆ 돈 공부와 종잣돈의 중요성 - 0 (돈 공부) x 1억(종잣돈) = 0원 - 1 (돈 공부) x 0원(종잣돈) = 0원 - 1 (돈 공부) x 1억(종잣돈) = 1억 주식에서는 종목을, 부동산에서는 지역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주식 종목을 얼마나 알고 지역의 호재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라. 내 소중한 종잣돈을 넣기 위해 난 얼마나 공부했는가? 공부한 만큼 내가 가진 숫자는 커진다. 결국 성패는 나의 마음에 달려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아동학대로 피신고된 교사가 혐의없음을 받았음에도 인터넷에 비방 글을 올린 학부모 추정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강원교육청 소속 유치원 교사는 B씨는 지난해 10월 아동학대 피고발 됐으며 3개월의 가슴앓이 끝에 지난 10일 검찰로부터 혐의없음 통보를 받았다. 이에 올해에도 근무하는 병설유치원에서 근무하게 됐다. 그러나 전교조 강원지부는 이날 강원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을 통해 B씨에 대한 명예훼손이 진행되고 있다며 수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강원지부가 공개한 문제의 글은 지난 13일 게재된 것으로 ‘화나면 세게 붙잡아 힘으로 누르고 머리도 아프게 짖누르기까지 했다’, ‘교사는 부모에게 영상유포 하지 말라고 경고전화까지 하고...’, ‘애들 칫솔이며 컵 위생관리도 엉망’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글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며 “근거 없는 아동학대 신고로 교사의 명예와 신뢰가 훼손됐을 뿐만 아니라 허위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돼 2차 피해로 이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게시글을 올린 사람과 아동학대 신고자의 이름이 동일한 점도 공개했다. 즉, RMF 게시자가 아동학대 고발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강원지부는 “이름이 같다고 동일인인지는 알 수 없으나 B씨에 대한 명예훼손 부분은 수사해 합당한 처벌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이후 춘천경찰서에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더에듀 남윤희 기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고등교육연수원은 2025학년도 연수운영계획을 발표하며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혁신적 교수법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23일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교수법, 직무연수, 전문연수 등을 포함해 총 18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비대면 강의를 신설해 연수생들에게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강의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생성형 AI 시대 최고의 교수법’, ‘AI를 활용한 PPT 강의자료 제작’, ‘ChatGPT로 재구성하는 혁신적 교수법’ 등이 포함됐다. 대교협은 2024년 연수에서 7393명의 참가자를 기록해 전년(2023년) 대비 783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평균 만족도는 86.9점(100점 만점)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연수 과정을 확대하고, 고등교육 정책 변화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일정 및 신청은 고등교육연수원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해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일부 전문위원회에서 수능 이원화와 고교 내신 외부 평가 등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합의가 충분치 않았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큰 논란을 겪은 가운데,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K-미래교육포럼 등이 국교위 개혁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교위 위상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박 교수는 국교위 위상이 흔들리는 근본 원인을 사회적 합의에 대한 인식 차이에서 보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대안 제시에 나설 예정이다. 또 흔들리는 위상을 강화해야 할 충분한 이유를 ‘시대적 필요성’으로 제시하고, 전문위원회 등 조직 체계 정비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전제상 공주교대를 좌장으로 한 토론에는 ▲박소영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 ▲김건 신전대협 공동의장 ▲김성종 충남 위례초 교장(교총 수석부회장) ▲유윤식 제천상업고 교사(충북교사노조 위원장) ▲박상윤 용인 삼가초 교사(대한교조 사무총장) ▲윤석만 중앙일보 논설위원 ▲성태제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나선다. 한편, 지난해 12월 3일 교육위원회 야당 위원들도 ‘국교위 2년의 평가와 제언’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으며, 사회적 합의를 위한 절차 명시, 위원 구성 방식 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교위는 같은 해 27일 논란이 된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에 고대혁 경인교대 교수와 김경근 고려대 명예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세우고 위원을 전면 교체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구외국어고등하교(대구외고) 국제바칼로레아(IB) 2기 졸업생 전원이 전체 디플로마를 획득함과 동시에 국내외 희망 대학에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기 졸업생 10명은 지난해 12월 전체 디플로마 이수 조건 충족 결과를 냈다. 응시생 평균 점수는 30.5점으로 특히 40%의 학생들은 33점 이상의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이중언어 디플로마 수여 대상자로 전체 이수생의 20%에 달했다. 전체 디플로마는 45점 만점 중 24점 이상이 되어야 취득할 수 있다. 특히 표준수준 3과목 합산 점수 9점 이상, 심화수준 3과목 합산 점수 12점 이상 등 엄격한 과락 기준도 적용되는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 한다. 이 같은 성적에 호주 모나시 대학 등 총 20건의 국내외 대입 최종 합격 소식이 나왔다. 국내엔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주요 진학 희망자 전원이 수시 전형으로 최종 합격했다. 홍병우 대구외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은 IB 학습자상 중 하나인 도전하는 사람(Risk takers)을 자랑스럽게 구현했다”며 “외국어 의사소통능력과 상호문화이해능력을 바탕으로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구외고에서는 전 학년 282명 중 66명(1학년 29명, 2학년 27명, 3학년 10명)이 IB DP를 이수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기존 개설 교과에 추가하여 IB 경제 교과가 신설된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북교육청이 늘봄지원실장 110명 임용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 지원교사 30명 등이 포함된 3월 1일자 유·초·중등 교사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는 총 3325명의 교사가 포함됐으며, 도교육청은 교원의 사기를 높이고 교육 효과 증진과 경북교육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초등교사 110명을 임기제교육연구사인 늘봄지원실장으로 임용했다. 도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위함이라며 지역 특성 반영 맞춤형 지원과 안정적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AIDT 운영 지원 교사 30명과 다문화지원교사 5명, 기초학력지원교사 65명이 초등에서 배정됐다. 초중등에서 각각 수석교사 7명 선발 및 재임용 4명, 2명이 포하된 것과 소규모학교 교원업무경감 및 학생맞춤형통합지원 등을 위해 202명을 배정한 것이 눈에 띈다. 이밖에 유치원 교사는 타 시도 전출 7명, 전보 61명, 정년퇴직 5명, 명예퇴직과 특별승진 35명을 발령했다. 초등은 전보 680명, 타 시도 전출 42명, 타 시도 교환 26명, 파견 10명, 전보 680명, 정년퇴직 25명, 명예퇴직과 특별승진 98명이다. 중등은 타 시도 전출 37명, 타 시도 전입 30명, 타 시도 교환 복귀 2명, 전보 1270명, 정년퇴직 56명, 명예퇴직과 특별승진 131명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인사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기를 북돋워 학생 중심의 따뜻한 교육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며 “2025년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길을 내고, 세계교육의 지도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관리자 인사 발표는 다음 달 7일, 초등 신규 교사와 타 시도 전입 교사, 중등 신규 교사, 초․중등 비교과(보건, 영양, 사서, 상담) 신규 교사 인사 발령은 다음 달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더에듀 남윤희 기자 | 경기교육청이 5년 차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혜택을 강화한다. 22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의 기본복지점수를 기존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5%로 인상했다. 이와 함께 5년차 이하 지방직 공무원과 교사(기간제, 사립학교 교사 제외)에게는 연차별로 추가 복지점수를 지급할 계획이다. 1년차 공무원의 경우 기본 복지점수 100만원에 기본 100만원을 더해 최대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2년차는 80만원, 3년 차 60만원, 4년차 40만원, 5년차 20만원이 각각 추가된다. 경기교육청 교육복지과 관계자는 추가 복지점수는 발령 시점을 기준으로, 실제 근무 기간에 따라 월할 계산돼 2월부터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올해 1월에 발령 받은 공무원은 12월까지 근무할 경우 1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3월에 신규 발령 받은 교사는 실제 근무기간이 10개월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10개월치(12분의 10)로 계산해 지급한다. 교육청은 지난해 5년 차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무 여건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낮은 보수를 주요 이직 사유로 꼽았다. 교육복지과 관계자는 <더에듀>에 "공립학교 교사는 사립학교와 달리 교육감 발령에 따라 근무지가 결정되고, 경기도는 지역이 광범위해 원거리 발령이 나면 주거비 등 생활비 부담이 크다"며 "낮은 보수를 일정 부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에는 만 40세 이상 공무원에게만 연간 20만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공무원으로 확대한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은 데 대해 대법원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이해할 수 없는 재판부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법원에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미 상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는 서 교육감의 1심 무죄 판결을 뒤집고 벌금 500만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 2022년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열린 방송 토론회에서 이귀재 전북대 교수 폭행 사실을 묻는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 본인의 SNS에 상대 후보가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불법선거를 하고 있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며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 교육감은 “전북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흔들림 없이 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한 정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지부와 강원교육청 교육연수원이 교사 자격연수 강사 선정을 두고 대립각을 세워 결국 강사가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부당한 배제라고 지적한 반면, 연수원은 문제 제기에 따른 조치라고 맞받아쳤다. 연수원은 22일(오늘) 중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강의를 열면서, 이틀 전 강사 선정 규정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사 교체를 요구하는 공문을 전교조 강원지부에 송부했다. 해당 강의는 전교조 강원지부에 배정된 것으로 조합원 A씨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었다. 연수원은 A씨가 지난해 수능 격려차 신경호 교육감이 방문한 양양고에서 물리적 충돌을 일으킨 인물이라는 이유로 내부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전 신 교육감은 전교조 강원지부와의 단체협약 실효를 선언했으며, 이에 전교조 강원지부가 강하게 반발하는 상태였다. 특히 당시 물리적 충돌로 인해 신 교육감이 넘어지면서 머리와 허리 등을 다쳐 응급실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에 연수원은 내부 논의를 거쳐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강사 변경 요청 공문을 전교조 강원지부에 발송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해당 규정 그 어디에도 강사 교체와 관련한 내용은 없다”며 “기준 없는 요구일 뿐만 아니라 블랙리스트와 같은 부당한 배제 행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연수원은 “강의 배정과 별도로 강사 위촉은 본원의 직무이자 고유 권한”이라며 “교원단체 또는 노조 측에서 강사 추천은 할 수 있으나 선정 여부는 연수원이 판단해 결정하는 것”이라고 대응했다. 결국 이날 연수원 강의는 최고봉 전교조 강원지부장이 진행했다.